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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수제 맥주와 감바스 파스타 맛집, 회기동 ‘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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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수제 맥주와 감바스 파스타 맛집, 회기동 ‘빅문’
  • 강도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9.28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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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컨셉의 수제 맥주
맥주와 찰떡궁합 안주까지 맛있는 곳

[소비라이프/강도연 소비자기자] 다양한 수제 맥주와 맛있는 안주를 찾고 있다면 회기동 ‘빅문’을 추천한다. 빅문은 경희대학교 재학생들이 창업한 가게로, 맛과 가성비가 좋아 경희대학교 학생들의 단골 맛집이 됐다.

빅문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맥주 때문이다. 7종의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데, 라인업은 수시로 변경된다. 모든 종류를 맛보고 싶거나 수제 맥주가 낯선 사람들을 위해 빅문에는 샘플러 메뉴가 있다. 샘플러는 25,000원으로, 7종의 맥주가 미니 잔에 나오기 때문에 마셔보고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고를 수 있다.

어떤 걸 먹을지 고민되거나 제일 무난한 맥주를 찾는다면 레드락을 추천한다. 레드락은 호불호가 제일 안 갈리는 맥주이고, 깔끔한 맛이라 무난하다. 가격은 3,900원으로 가성비가 좋고, 얼린 잔에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시원한 맥주라 인기가 많다.

감바스 파스타
감바스 파스타

안주 중에는 감바스 파스타를 강력히 추천한다. 감바스 파스타는 새우와 파스타 면을 같이 맛보는 메뉴로, 바게트 세 조각도 같이 나온다. 가격은 10,000원으로 레스토랑에서 먹는 감바스와 견줄 정도로 맛있고, 양도 푸짐하여 기대 이상의 메뉴다. 통통한 새우를 면과 같이 먹거나 오일에 찍은 바게트에 마늘, 파프리카를 올려 같이 먹으면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가 된다. 바게트 추가는 2,000원으로, 여러 명이 갔을 때 추가하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또 다른 안주로는 하울플래터(12,000원), 핫-치킨텐더(11,000원), 피자 팔아야 돼(10,000원), 스모어(6,500원), 리코타믹스(9,000원), 오지는 치즈 감자(7,500원), 제리치즈케이크(6,800원), 감자튀김(5,000원), 나초(4,000원)가 있다. 안주가 많지 않은 편이지만, 감바스 파스타와 하울플래터, 스모어는 빅문의 시그니처 메뉴로 손꼽힌다. 이 세 메뉴와 오지는 치즈 감자를 먹어봤는데 모두 만족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모티브를 따온 하울 플래터는 감자튀김, 소시지, 베이컨, 계란 후라이, 채소 등이 있는 음식이다. 

빅문은 회기역 1번 출구 주변의 골목길에 있어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전 1시이며 매장은 다소 협소해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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