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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이색적인 매콤함, 내슈빌 핫치킨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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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이색적인 매콤함, 내슈빌 핫치킨버거
  • 박민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9.25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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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매콤함과 버거의 결합
국내에서 느끼는 이색적인 맛
출처 : 직접촬영

[소비라이프/박민준 소비자기자] 주문을 받으면 빠르게 만들어지는 햄버거는 대표적인 패스트푸드로 현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과 가게가 햄버거를 주력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그중 맘스터치는 국내에서 사랑을 받는 햄버거 및 치킨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전국 각지에 지점을 갖고 있다.

8월 맘스터치는 여름을 맞아 내슈빌 핫치킨 버거란 신메뉴를 출시했다. 미국 테네시 주의 내슈빌(Nashville)이란 지명이 햄버거 이름에 붙은 이유는 햄버거에 들어가는 소스 때문이다. 붉은빛이 감도는 이 소스는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내슈빌 지역의 핫치킨 맛을 본따 만든 것으로 '내슈빌 핫소스'란 이름으로 불린다. 

닭다리 살 패티와 내슈빌 핫소스가 들어간 내슈빌 버거는 양상추나 토마토 대신 코울슬로가 첨가된다는 특징이 있다. 코울슬로엔 얇게 썬 양배추와 당근이 들어가 있다. 화이트 치즈와 양파도 여러 재료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먼저 내슈빌 핫소스의 경우, 맘스터치의 다른 메뉴 중 하나인 불싸이버거에 비해 매운맛이 확연히 약해서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였다. 닭다리살 패티의 경우 바삭한 튀김이 인상적이었으며 고소한 화이트 치즈의 맛은 내슈빌 핫소스의 기분 좋은 매콤함을 한 층 경감시켰다. 양상추 대신 들어간 코올슬로에서는 시큼한 맛과 약간의 단맛이 느껴졌다. 

내슈빌 핫치킨 버거는 이색적인 맛을 내걸고 소비자들을 끌어모았고 내슈빌 핫소스와 코울슬로의 조합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맛을 제공했다. 그러나 내슈빌 핫치킨 버거 세트에는 일일 권장 섭취 나트륨양의 약 62%로 건강을 위해 조절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길이 막힌 지금 이색적인 맛을 자랑하는 음식은 해외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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