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18 18:11 (월)
[푸드평가] 더운 여름 시원한 살얼음 맥주 한 모금, '역전할머니맥주1982'
상태바
[푸드평가] 더운 여름 시원한 살얼음 맥주 한 모금, '역전할머니맥주1982'
  • 최지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7.06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맛있고 저렴한 안주와 살얼음 동동 생맥주
청년층 주 고객, 비대면 주문 가능

[소비라이프/최지민 소비자기자] 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와 함께하는 퇴근길을 원한다면 '역전할머니맥주1982'가 있다. 역전할머니맥주에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전통 생맥주가 가장 인기가 많다. 이 전통 생맥주는 역전할머니맥주에서 기술 특허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맥주가 가장 맛있어지는 시간인 48시간 동안 저온 숙성 살얼음 공법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차갑게 얼려진 맥주잔에 담긴 씁쓸한 맥주 맛과 살얼음이 어우러져 더욱 시원하고 깊은 보리의 맛과 향이 느껴진다.

역전할머니맥주의 전통생맥주와 치즈라볶이
역전할머니맥주의 전통생맥주와 치즈라볶이

전통 생맥주는 대표메뉴임에도 500ML에 단돈 3,3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살얼음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대부분 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역전할머니맥주의 대표적인 메뉴는 '치즈 라볶이'로 매콤한 맛의 떡볶이와 고소한 치즈가 잘 어울린다. 치즈 라볶이가 뚝배기에 끓여져서 나와 오래도록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다음으로 '30cm 마약 치즈 돈가스'는 이름에서 보이듯 느껴지는 커다란 돈가스는 바삭한 튀김 위에 치즈와 청양고추가 장식처럼 뿌려져 있고 담백하고 얇은 고기 안에 있는 촉촉한 치즈가 고소하게 어울린다. 돈가스 위에 올려진 청양고추는 약간의 매콤함으로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마지막 추천메뉴로 짭짤한 맛이 일품인 '오징어입'은 맥주 안주로 최고다. 역전할머니맥주에서 추천하는 먹는 방법은 오징어입 삼합이다. 오징어입 안에 땅콩을 넣고 김에 싸서 할머니 맥주 특제 소스를 찍어 먹으면 환상의 맛이 느껴진다고 한다. 안주로 나오는 음식은 각각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식사가 아니기 때문에 만족하며 먹을 수 있다.

매장의 테이블 간격은 좁은 편이지만 테이블의 수가 많아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다. 매장 내에서는 주 고객인 청년들 특유의 활기찬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테이블마다 주문용 태블릿이 준비되어 있어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 주문이 가능하다.

역전할머니맥주 천호점은 인기가 많아 오픈 전 대기 손님이 많았지만, 여름이라 오픈 시간이 5시에서 3시로 변경되며 더욱더 여유롭게 술자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