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바삭한 탕수육에 매콤한 김치, 치즈가 들어간 피자, 이 세 가지가 합쳐지면 어떤 맛일까? ‘김피탕’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진 ‘김치 피자 탕수육’은 말 그대로 김치와 피자 탕수육이 합쳐진 음식이다. 이름만 들으면 안 어울릴 것 같지만 각각의 맛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김치 피자 탕수육의 원조는 대전의 ‘마시내 탕수육’이다. 전국에 지점을 두고 있는데 부산 가야점을 방문했다. 마시내 탕수육의 김피탕은 탕수육 위로 피자 토핑이 가득 얹어져 있다.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느끼할 것 같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김치가 느끼함을 잡아준다. 탕수육이 소스와 함께 어우러져 있어 평소에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 먹는 찍먹파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기존의 탕수육과 다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니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탕수육 맛집인 만큼 김치 피자 탕수육 외에도 다양한 탕수육을 맛볼 수 있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치즈와 야채 토핑이 올라간 불피 탕수육, 피자 토핑만 올라간 피자 탕수육, 김치 토핑만 올라간 김치 탕수육, 기본 탕수육에 간장 소스가 더해진 쩐더 탕수육, 체다치즈가 올라간 눈꽃 탕수육 등이 있으며 떡볶이, 튀김, 마른안주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마시내탕수육 부산 가야점은 동의대역 근처에 있다. 인근에 거주한다면 배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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