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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배관 교체 지원 사업,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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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배관 교체 지원 사업,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까지 지원
  • 전동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2.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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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서울 시내 교체 대상 주택 56만 5,000가구의 수도관 전량 교체 계획

[소비라이프/전동선 소비자기자] 녹, 스케일, 슬라임, 바이러스, 세균, 염소, 이물질, 중금속이 매일 우리 가족의 입으로 들어가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샤워하고 밥 짓고 설거지하고 빨래하는데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물이다. 매일 사용하는 물이 오히려 인체의 질병의 원인이 되어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유발하고, 악취가 난다면 수돗물을 공급하는 배관의 부식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내시경 검사와 수도계량기 검침 검사 등 배관 진단을 하고, 주방과 욕실, 세탁기, 화장실의 배관을 세정하고, 정수필터를 장착하여 배관 유지 관리를 해야 한다.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낡은 수도관 교체를 위한 전수조사와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되고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급수관으로 사용하는 있는 주택을 기준으로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 원, 다가구주택은 최대 250만 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 당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020년까지 서울 시내 교체 대상 주택 56만 5,000가구의 수도관 전량 교체를 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경우는 어떨까. 지난 1월 양평동 벽산블루밍 아파트는 노후 급수배관 교체공사를 위한 입찰을 진행하여 3억 2,696만 5,700원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했다. 이 아파트는 417세대로 3개의 동으로 나뉜다. 노후 공용부분 급수배관 전체 교체공사로 시상수도에서 기계실, 부스타 펌프, 공동구, 동지하, 입상관, 세대감압변, 기존계량기로 연결된 부분이 공사 대상이다. 아파트의 경우 공용부분의 공사는 장기수선 충당금과 지자체의 지원금(서울시의 경우, 공용 급수관 가구당 40만 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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