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학생증 체크카드, 막상 이용해보면 불편함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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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학생증 체크카드, 막상 이용해보면 불편함 겪어
  • 권예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2.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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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 교통기능 중 티머니가 필수적으로 들어있어 대중교통 이용 시 중복카드로 인식돼
출처: 신한카드 app
출처: 신한카드 app

[소비라이프/권예진 소비자기자]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현금과 달리 편리하다는 것이다.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상품을 구매하고, ATM을 통해 현금을 찾는 것처럼 일상생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중교통 이용 시 티머니를 충전해 다니는 것보다 편리하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선불/후불 교통기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에서 특정 카드사와 협력하여 발급한 체크카드는 일반 카드와 달리 사진과 인적사항이 적혀있어 학생증으로써의 기능까지 하고 있다. 건물을 출입하거나, 도서관 출입문을 지나갈 때 사용할 수 있어 다른 체크카드보다 편리하다.

하지만, 신한카드에서 발급한 학생증 체크카드는 막상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있다고 한다. 이 카드는 선불 교통기능 중 티머니가 필수사항이라 고객이 원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티머니가 삽입되어 제공된다. 일반 선불 교통기능은 카드에 돈이 들어 있으면 대중교통 이용 시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지만, 이 카드는 티머니 기능이라 카드에 돈이 있어도 티머니에 별도로 충전해야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의 교통기능을 이용하고 싶지 않아 티머니에 돈을 충전하지 않아도 버스나 지하철에서 카드지갑을 찍으면 중복카드로 인식돼 이 카드를 빼야만 결제가 된다.

신한카드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재발급을 받아도 티머니 기능을 빼거나 후불교통기능을 넣는 것이 불가하고, 별도로 카드를 보관하라고 답변을 해주었다. 카드를 별도로 보관하려면 카드수납 핸드폰 케이스나 중복인식이 되지 않는 카드지갑을 새로 사는 등 추가 지출이 발생한다. 편리한 학교생활을 위해 발급한 카드지만, 오히려 통학할 때마다 불편함을 느껴 결국 다른 카드로 갈아탄다면 학생증 체크카드는 무용지물 되는 것이다. 대학생을 장기 고객으로 잡기 위해서는 그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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