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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신분증 시대, 달라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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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신분증 시대, 달라지는 것은?
  • 주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0.28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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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스마트폰 내 정보 지갑에 모바일신분증 저장 후, 비대면 금융거래 시 활용

[소비라이프 / 주현진 인턴기자] 빠르면 이달 내,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열린다. 모바일신분증으로 기존의 실물 신분증인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대신해 계좌개설 및 로그인, 이체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10월 22일 열린 ‘DID 얼라이언스 컨퍼런스 2019’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신분증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사용자가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스마트폰 내 정보 지갑에 저장하고, 비대면 금융거래 시 실명 확인이나 로그인 등 본인의 신원을 증명해야 하는 시점에 바로 제출토록 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신분증 모델의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 금융결제원
출처 : 금융결제원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신분증(분산ID, DID)는 고객의 ID 정보를 단일 기관에 보관하는 중앙집중형 관리 체계 대신 동일한 ID 정보를 기관별로 분산하여 저장하고 나누어 관리하는 탈 중앙형 신원 관리체계로서,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신분증은 암호화되어 저장되므로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의 위험도 없다는 것이 금융결제원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분산 ID를 최초로 상용화한 사례로, 10월 내 일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고, 향후 관련 서비스를 차차 확대할 예정이다. 간소화되는 인증 절차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끌어올리고 데이터의 자기 주권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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