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김현지 소비자기자] 놀이공원에서 교복을 입고 노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교복을 입은 이유는 무엇일까? 교복 할인 이벤트를 하는 곳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롯데월드, 용인 민속촌, ABC마트가 교복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교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취재 결과 한국민속촌은 “복고 축제 ‘추억의 그때 그 놀이’의 콘셉트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다”라고 했다. 또한, ABC마트는 “새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학생증 혹은 교복을 착용한 학생들에게 10% 할인을 하는 것”라고 답했다.

포털에 ‘교복 입고 할인’이라 검색한 결과, 우리나라 최초의 교복 할인은 2003년 전자랜드21에서 젊은 층을 사로잡기 위하여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무료로 입장시켜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3월 24일까지 교복을 착용한 본인에 한하여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하고 있으며, ABC마트는 2월 28일까지 학생증을 제시하거나, 교복을 착용함으로써 1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러한 이벤트에 소비자들은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상시 교복 할인이 있는 업체 주변엔 미처 교복을 준비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교복 대여업체 역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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