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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화재를 통해 보는 대한민국의 화재 대처 능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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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화재를 통해 보는 대한민국의 화재 대처 능력은
  • 문종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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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지국에 화재 일어나면서 화재 위험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 사진 : pixabay

[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얼마 전 KT 기지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통신에 불편함을 겪었다. 사고에 대해 'KT가 어떻게 보상을 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이러한 문제만큼 중요한 것이 더 치밀한 화재예방 대책 마련과 시민들의 화재대처 능력이다.

우선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동통신 3사는 향후 재해 발생시 서로 협력하기로 논의하였다. 구체적으로 통신 3사간 로밍협력, 이동 기지국 및 와이파이 상호지원 등의 방안이 제시되었다. 또한, KT는 자체적으로 전국 네트워크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의무지역이 아니더라도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이렇듯 화재예방에 대한 대책마련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이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어느 정도 대처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소화기의 사용방법을 알더라도 화재를 실제로 발생할 경우 당황하여 소화기를 사용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러한 우려에 대비하여 불을 끌 수 있는 꽃병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소위 '꽃병소화기'라고 불리는 해당 물건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던지면 꽃병이 깨지면서 안에 있던 물질이 불을 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평상시에는 꽃병처럼 보이지만 화재가 발생하면 소화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렇듯 화재를 대비한 여러 가지 대책과 물건들이 나오고 있다. 화재는 한번 발생하면 되돌릴 수 없고 우리에게 큰 상처를 주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고 대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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