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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민원 ‘봇물’ 에도 들은 척도 안 해...입주민도 민원, 하청업체도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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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민원 ‘봇물’ 에도 들은 척도 안 해...입주민도 민원, 하청업체도 민원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8.01.26 11: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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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부실벌점 1위 롯데건설, 롯데캐슬 하자에 주민 불만 극도로 커져!인천 제2공항 하청업체 노무비정산도 안 해 줘...무성의 한 롯데건설 본때 보여줘야!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건설회사 브랜드평가 순위 5등을 달리는 롯데건설(사장 하석주)이 순위에 걸맞게 소비자민원과 하청업체 민원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A시에 있는 롯데캐슬 아파트 주민들이 롯데건설이 아파트 하자 보수를 해주지 않아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롯데캐슬 아파트 주민들은 주방 후드 소음과 집연 능력 부족, 후드 위치 잘못 배치, 주차장 및 지하 누수 등 하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입주민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지만,  롯데건설의 ‘하자 보수’는 말 뿐이고  하세월 지연된다는 것이 입주민들의 불만이다.
 
▲ 롯데케슬 부실공사로 입주민 민원과 하청업체에 대한 불공정거래로 민원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해 누적부실 벌점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건설기술진흥법상 부실시공 등으로 인해 벌점을 받은 건설사 가운데 누적부실 벌점이 가장 많았던 업체는 롯데건설이었다. 롯데건설 부과건수는 23건, 벌점은 26.77점이었다.
 
롯데건설의 민원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하청업체에서도 빈발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참여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제2공항건설에 하청업체로 참여한 D건설은 공사기간 중 노무비가 크게 증가하여 6억원 이상 손실이 발생하였다.
 
인천제2공항은 완공되어 화려하게 오픈했지만 공사에 참여 했던 하도급업체는 롯데건설의 ‘갑’의 횡포에 ‘손실’로 눈물만 훔치며 어찌할 바를 찾지 못하고 있다.
 
롯데건설과 맺은 D건설의 ‘공사하도급계약서’ 에는 “산출내역서에 포함되어 있는 가격 또는 요금의 변동으로 계약금액의 5/100이상인 때에는 조정해서 정산 지급” 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D건설의 정산 요구에  ‘검토중’이라는 답변만 할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해 주지 않아 노무자들의 임금지급을 못해 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다.
 
▲ 건설회사 브랜드평가 순위 5등을 달리는 롯데건설이 순위에 걸맞게 소비자민원과 하청업체 민원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사진은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계약서에 따라 즉시 조치를 취해 줘야 영세업체인 하도급업체들이 노무자들의 인건비를 지급 할 수 있으나, ‘갑’의 횡포와 무성의로 ‘을’은 어찌하지도 못하고 눈물만을 흘리고 있는 형국이다.
 
‘을’이 ‘갑’의 횡포에 맞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오직 시혜를 베풀어 주기만을 기대할 뿐 이다. 하지만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기술자들이나 노무자들은 뭉쳐서 롯데건설에 몰려가 물리적 행동으로 시위라도 하자는 분위기이다.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임은정 박사는 “ 롯데건설이 소비자가 중심의 시대에 소비자를 외면하고, 불공정하게 하도급업체를 대우하는 모습은 일본기업으로 형제간의 다툼을 일삼는 부정적인 재벌이미지를 강화시키는 잘 못된 행태”라고 꼬집었다.
 
건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롯데가 ' 형제가 싸우는 재벌 롯데' 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하도급 업체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소요되는 비용을 자체 조사한 결과 2천억원이 넘어서는 금액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그대로 덮어두기로 했다고도 전해 진다. 이는 그만큼 롯데건설이 하도급업체에게 '갑질'을 광범위하게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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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나 2018-01-26 11:47:41
나쁜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