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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 퇴직연금 수익률 올려선진 퇴직연금시스템 개발...전사적 지원체제 강화 대한생명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퇴직연금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퇴직연금적립금부문에서 2007년보다 300% 늘어난 1800억원을 올려 업계최고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초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에 대해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 국내 양대 평가사로부터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건 대한생명이 처음이다. 국내 최초 보험사로 오랜 영업력과 뛰어난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란 시장지위와 브랜드파워가 뒷받침됐다.  지난해 11월엔 퇴직급여 회계컨설팅을 할 수 있는 선진 퇴직연금시스템을 개발, 서비스 중이다. 퇴직연금홈페이지(korealifeplan.com)도 손질, 정보를 편하고 쉽게 이용토록 했다. 독자 퇴직연금시스템 개발과 홈페이지 가동으로 퇴직연금판매에 탄력을 붙이는 모습이다. 차세대시스템 도입은 새 하드웨어와 오랜 퇴직금제도 운영관리 노하우란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퇴직연금시장 선두권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대한생명은 내년 퇴직연금 완전시행에 앞서 올해는 시장의 바탕을 넓히는 원년으로 삼아 공격적 영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퇴직연금의 전사적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안정적 재무구조와 우수한 지급여력비율(220.2%, 올 6월말 기준)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자산운용수익률에서도 경쟁사보다 앞설 계획이다. 퇴직연금의 뛰어난 영업경쟁력도 키워가고 있다. 시장유형별로 공략을 차별화해 기존계약시장 지키기에 영업력을 높이고 있다. 퇴직연금 모집업무 위탁허용에도 대비, 판매채널다변화와 고객중심인프라로 기초서비스 제공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윤성원 대한생명 법인기획팀장은 “올핸 퇴직연금부문별 핵심역량을 업계 최고로 끌어올려 퇴직연금시장에서 더 강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퇴직연금사업자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법인영업 총수입보험료 1조원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생명, 3년 확정이율보증형 퇴직연금상품 판매=지난해 11월부터 3년간 확정이율을 보장하는 ‘무배당 대한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을 팔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 혼란으로 장기적∙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가입자가 느는 데 따른 것이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부담금을 낼 때 공시된 이율(올 8월 현재 4.4%)을 3년간 확정∙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이율보증기간이 끝날 땐 그 시점의 공시이율로 자동 연장된다. 또 기간 중 퇴직사유가 생겨 퇴직금을 신청해도 중도해지이율을 적용 받지 않는다. 대한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에서 정하는 보증이율은 실세금리(국고채, 회사채, 통안채, CD금리)를 반영해 정한 지표금리기준으로 매달 1일, 16일 결정된다.   ◈퇴직연금 안정적 노후 위한 DB형 인기=직장인 중 71%는 퇴직연금 운용형태로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는 확정급여형(DB)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대한생명 임∙직원(3780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관련 설문조사결과에서 나왔다. 연금액이 확정되는 확정급여형의 특징이 안정적 노후준비에 알맞기 때문이다. 설문응답자들은 여유자금 운용목표수익률을 ‘10%’라고 답했다. 퇴직연금의 중요특징인 ‘퇴직 때 연금이나 일시금 중 어떤 것으로 받길 원하는가’는 물음엔 연금방식(45.3%), 일시금(45.7%)으로 거의 비슷했다. ‘자신의 투자성향은 어디에 속하느냐’는 물음엔 중립적(33.6%), 보수적(43.9%)으로 나왔다. 퇴직연금가입 때 투자대상도 안전하게 운영되는 원리금보장형(44.9%), 채권형 실적배당형(15.7%)을 좋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이율보증형 확정급여(DB)형에 든 가입자가 확정기여(DC)형을 선택한 직장인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노후자산안정성이 근로자의 가장 중요한 퇴직연금 선택기준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위반행위 적발때 건당 3000만원 과태료 사이트에 함부로 개인정보 올리기는 금물 광고메일은 열지 말고 없애는 게 상책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스팸과 피싱은 어느새 일상처럼 돼버렸다.시간과 돈을 축낼 뿐만 아니라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스팸이나 피싱은 대부분 도박이나 성인컨텐츠, 대출, 전화사기 등 우리 사회의 음성적인 것들로 가득하다. 원천적으로 이런 스팸이나 피싱이 차단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기엔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인터넷의 익명성이 합쳐져 낳은 부정적인 결과에 결국 답답한 우리가 우물을 파야 하는 실정이다. 수 많은 스팸과 피싱을 대하다 보면 완전 뿌리뽑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무력감이 커져간다. 하지만 불법스팸과 피싱을 뿌리채 없앨 수는 없을지라도 모두가 조금씩 신경을 쓰면 불법 스팸과 피싱을 줄이는데 조금의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되도록이면 스팸이나 피싱에 노출되지 않게 예방수칙을 지키고 노출됐을 땐 그냥 있지 말고 적절한 대응법을 익혀 적극 대처하는 게 상책이다.스팸과 피싱 예방 수칙 피싱 예방수칙▲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 사이트에 개인 및 가족 정보, 비상연락망을 게재하지 않기▲ 전화나 인터넷 경품추첨을 통한 금융정보 제공은 절대 하지 않기▲ 현금지급기를 이용해 세금, 보험료 등의 환급을 요구하면 응하지 않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에 주의하기▲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거래내역,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기1. 스팸 예방수칙▲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이메일주소 남기지 않기▲ 인터넷서비스 가입 때 ‘광고메일 및 전화광고 받지 않음’ 선택하기▲ 광고메일은 열어보지 않고 삭제하기▲ 미성년자는 청소년포털의 청소년 전용계정 이용하기▲ 전화번호가 공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기2. 스팸 대응방법 필터링 기능 이용하기스팸문자나 메일에 대응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해당 서비스업체에서 제공하는 필터링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스팸문자의 경우 통신사별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스팸차단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는 가장 기본적인 스팸의 식별번호를 막을 수 있다. 통신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단말기 안의 스팸차단기능도 겸하는 게 좋다. 최근 나온 단말기는 스팸차단기능에 특정문구를 넣어 해당 문구가 포함된 메시지를 받지 않도록 설정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자.스팸메일도 서비스업체들이 제공하는 필터링기능을 활용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이메일서비스엔 스팸 차단기능이 있다. 한 예로 다음(Daum)은 환경설정에서 스팸차단과 메일수신거부, 메일 자동분류기능을 이용하면 많은 양의 스팸메일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특히 메일 자동분류기능은 특정단어를 막도록 설정, 자동으로 원하는 폴더로 분류되게 하는 기능으로 최근 교묘하게 변하는 스팸메일에 주로 들어있는 단어가 무엇인지 기억해 뒀다가 활용하면 유용하다. 적극 신고하기스팸문자나 메일을 받으면 대부분 무관심하게 지워버리곤 한다. 그러나 불법스팸과 피싱을 줄이려면 이를 적극 신고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그러면 스팸은 어떻게 신고하면 될까. 먼저 스팸메일을 받은 경우 메일의 스팸신고기능을 통해 삭제와 동시에 수신거부목록에 등록되도록 하자. 불법스팸은 1336(www.spamcop.or.kr)으로 신고할 수 있다. 불법스팸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건당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반행위가 여러 번 있을 때 위반행위별로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 또 발신지 정보 위ㆍ변조와 같은 악성스팸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이 떨어진다. 작은 노력이지만 불법스팸을 근절키 위한 공동의 노력이 뭣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스팸신고 소프트웨어 SPAMCOP 이용그러나 스팸을 받을 때마다 신고자의 정보를 입력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겪어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불법스팸을 묵인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인 SPAMCOP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번 신고인의 인적사항을 기입하거나 스팸메일 원본을 따로 저장해 첨부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불법스팸대응센터로 신고할 수 있도록 이뤄져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www.spamcop.or.kr에 접속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휴대전화 스팸간편신고 이용한편 올 3월 22일부터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에 따라 불법스팸 전송을 통해 부당한 통신과금(무선인터넷, 060, 정보이용료)을 발생시킨 컨텐츠제공자에 대해 서비스제공의 거부, 정지, 제한조치가 가능해졌다. 무선인터넷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스팸 수신으로 부당한 과금이 생겼을 때 휴대전화단말기 안에 들어있는 스팸 간편신고기능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이때 휴대전화의 간편신고기능을 이용해야만 정확한 컨텐츠제공자와 과금 발생 여부가 확인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광고수신에 동의했거나 서비스를 6개월 안에 사용한 이력이 있을 땐 불법스팸에서 제외된다.3. 피싱 대응방법 다시 확인하기피싱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다. 유명한 회사나 기관을 사칭, 개인정보를 제공토록 유도하는 신종 사기수법이다. 피싱은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이뤄진다. 대부분 중요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빼내려는 목적을 띈다. 피싱이 극성을 부리면서 이제는 걸려오는 전화나 이메일 내용에서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지 기준이 모호해졌다. 하지만 걸려오는 전화나 받은 이메일을 무조건 믿지 말고 내가 다시 연락을 취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는 원칙을 알아두면 교묘한 신종사기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 피싱으로 의심될 만한 내용을 전달 받으면 반드시 은행이나 카드사에 전화를 다시 걸거나 이메일주소를 링크하지 말고 직접 주소창에 입력해 접속토록 한다. 또 될 수 있는대로 경품당첨전화나 이메일을 받았을 때 곧바로 개인정보를 알려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신고하기 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나 메일을 받았을 때 그냥 넘어가지 말고 적극 신고해 추가피해를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 신고할 수 있는 곳은 해당 기업이나 기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전화 118번, 1336번)이 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홈페이지(www. krcert.or.kr)나 이메일(phishing@krcert. or.kr)로도 할 수 있다. 그밖에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도 신고접수를 받는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연락전화번호는 (02)3939-112이고 www.netan.go.kr로도 접속할 수 있다.스팸과 피싱에 매일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이렇다 할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의 노력으로 스팸과 피싱을 줄여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먼저 스팸과 피싱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나아가 추가피해가 없도록 관련기관에 신고하는 노력까지 더해지면 해결된다 시간, 돈, 정신건강까지 해치는 스팸과 피싱에서 해방되는 게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3 00:00

길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내비게이션이 운전자들의 생활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길안내는 물론 DMB, MP3, 동영상, 게임은 기본이다. 운전으로 오는 지루함을 달래기에 이만한 물건이 없다. 이제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 없이 운전하는 게 두려울 정도가 됐다. 서울 용산에 사는 박 모씨(60)는 “내비게이션을 쓰다 보니 가까운 거리도 내비게이션을 켜게 된다”고 말한다. 심지어 “내비게이션을 켜지 않으면 불안하다”고까지 말한다. 이제 내비게이션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하나씩 갖고 있는 보편화된 길안내 상품이 됐다. 그런 만큼 내비게이션시장도 뜨겁다. 여름휴가철의 한판승부 열기가 식기도 전에 다시 한 번 추석을 앞두고 내비게이션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추석 고향길 나들이를 앞두고 내비게이션을 사려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서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엔 어느 내비게이션이 좋으냐는 질문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에 엠엔소프트의 맵피나 팅크웨어의 아이나비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두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내비게이션업계의 선두주자들이다. 엠엔소프트와 팅크웨어는 내비게이션시장에서 우위를 잡기위해 맞수경쟁을 벌이고 있다.내비게이션은 길안내를 하는 기기여서 별다른 차이점이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이 두 회사는 길안내 화면, 경로탐색, 실시간교통정보서비스(TPEG)등 경쟁사와 차별을 두며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소비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소비자 아이디어 반영한 맵피엠앤소프트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맵피 유나이티드’를 새롭게 내놨다. 기존 ‘맵피’ 사용자들의 온라인커뮤니티 맵피마을(http://mappy.co.kr)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제품설계에 반영했다. 덕분에 그동안의 소비자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됐다. 또 다중경로탐색, 라디오주파수 안내, 잔여교차로, 음성안내 등 80여 가지의 새 기능을 보탰다. 앰엔소프트가 제품에 소비자들 의견을 접목시키자 소비자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앰엔소프트 사용자 박 모씨는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기대 된다”고 맵피를 반겼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는 리얼3D(3차원 그래픽)화면을 붙인 내비게이션으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리얼3D화면은 실제 도로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화면을 보여줘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더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제품리뷰를 올리고 제품소식을 전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한 포털게시판엔 “리얼3D를 채용한 아이나비를 보고 나니 다른 내비게이션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내비게이션 개념을 확 뒤집은 획기적 발상이다” “지금 보름째 쓰고 있는데 다른 제품보다 디자인, 화면, 성능이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리얼3D 채용한 아이나비내비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다. 지도는 두 회사 모두 두말 할 나위 없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경로검색, 화면표시 등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앰엔소프의 맵피는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요금소 회피 △경유지 및 목적지 방향성 고려 △페리항로 포함 등 경로탐색 설정에 따라 목적지까지 최대 224개의 경로를 알려주는 다중경로탐색기능을 더했다. 앰엔소프트 관계자는 “운전자가 택하는 경로에 따라 자신의 운전성향에 맞게 최적화된 길 안내를 받을 있다”고 말한다.이밖에 목적지까지 우회전, 좌회전, 유턴 등 회전정보를 한꺼번에 안내해주는 기능과 과속카메라로 오인하기 쉬웠던 버스전용차선 카메라 및 교통정보수집 장치안내 등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또 단속안내구간에 들어섰을 때 규정 속도 및 안심속도, 규정 속도로 주행했을 때 단속구간이 끝나는 지점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안내하는 ‘안심속도 안내기능’을 채용했다.반면 팅크웨어의 아이나비는 자체개발한 공간검색엔진 및 경로탐색엔진을 바탕으로 운전자가 실제 도로를 운전하면서 확인해야 하는 차량주변의 도로정보를 3차원으로 나타낸 게  특징이다. 도로선형뿐 아니라 도로를 둘러싼 건물, 가로수, 횡단보도, 지하철 출입구와 같은 도로주변 환경을 사실적으로 나타냈다. 또 강이나 구름의 이동감 표현과 논ㆍ밭ㆍ산ㆍ가로수 등에 대한 계절감 표현, 낮ㆍ밤에 따른 건물의 색감변화까지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내비게이션화면은 두 회사 모두 운전자들의 사용편리성을 더한 게 특징이다. 앰엔소프트 맵피는 기존 내비게이션에서 DMB,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기능을 쓸 때 경로화면이 가려지는 단점을 보완, 5:5비율로 화면을 나눠 경로안내, DMB, 실시간교통정서비스 등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했다.팅크웨어 아이나비는 내비게이션화면에 2차원과 3차원 화면이 함께 보여주는 다양한 형태의 분할화면기능을 더했다. 운전자 시야각과 비슷한 드라이브를 포함해 버드뷰, 듀얼뷰 등 5가지 뷰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들이 내비게이션을 통해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또 음영지역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차의 이동방향과 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 G센서기능을 채용, 기존 GPS의 한계를 이겨냈다.지도 업그레이드 유ㆍ무료 차이한편 앰엔소프트는 서울 방배동과 용산 2곳에 직영고객센터를 열고 내비게이션지도를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 전국 5개 지역에 맵 센터를 설치, 지역별로 고객들이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팅크웨어 역시 서울 강남과 용산 2곳에 직영고객센터를 설치했고 전국 6군데에 직영고객센터를 두고 있다.지도업그레이드는 회사와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다르다. 앰엔소프트의 경우 지도는 한해 6회, 안전운전안내는 24회를 받을 수 있다. 업그레이드비용은 제품을 정식 등록했을 때 무료다.팅크웨어는 지도업그레이드의 경우 연 5~6회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팅크웨어는 이번 제품을 계기로 그동안 무료공급 해왔던 지도업그레이드를 유료화 했다.  두 회사의 또 다른 차이점은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제공하느냐다. 앰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 단말기생산업체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앰엔소프트 이름으로 나오는 내비게이션 단말기는 없다. 반면 팅크웨어는 자체 생산한 단말기에 자사소프트웨어를 채용, 내비게이션을 팔고 있다. 따라서 실제로 가격 비교는 어렵다. 소비자들은 컨텐트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만 만드는 앰엔소프트 맵피와 자사 단말기에 자사 소프웨어를 얹어 시장을 공략하는 팅크웨어 아이나비 간의 진검승부가 기대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9 00:00

유감스럽게도 컴퓨터 바이러스 역시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다시말해 일종의 타락한 천사이다. 컴퓨터 사용자의 허락을 받고 실행되는 ‘착한’ 일반 프로그램과는 달리 사용자 몰래 자기 자신이나 자신의 변형 데이터를 다른 곳에 복제하는 명령어를 이리저리 휘두르는 ‘나쁜’ 프로그램이다.바이러스 발생 경로 제각각컴퓨터 바이러스는 감기나 AIDS, 암과 같은 의학적인 바이러스와 비슷하다. 우선 사람의 몸에 비유될 수 있는 컴퓨터 자체에 달라 붙어 산다.  컴퓨터 바이러스는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유기적인 생물체가 아니다.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언어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다른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거나 데이터를 지우는데 혈안이 된다.컴퓨터 바이러스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들어온다. 대개 소프트웨어 자료실이나 게임 자료실에서 쉐어웨어나 불법 복사프로그램, 패치버전을 다운로드했을 때 같이 따라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메일에 붙어 전달되는 경우도 적잖다. 하지만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또 다운로드 하더라도 파일을 실행하지 않으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이밖에도 여러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한예로 부트(boot) 바이러스는 디스크를 부팅시킬 때 활성화되는 바이러스다. 따라서 디스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지 모르고 부팅시키면 낭패를 보게 된다. 그러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디스크로 부팅한 다음 감염된 디스크를 사용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파일 바이러스는 파일을 실행시켜야만 다른 곳으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다.  바이러스 진단 개수 백신성능과 무관혹자는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모든 바이러스에서 해방 되지 않는냐’고 되묻곤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모든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매우 지능적인 신종 바이러스가 계속 생겨나 이에 맞설 백신을 즉각적으로 만드는데 시간이나 비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이스러스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백신 엔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감염파일을 치료하는 것이다.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을 많이 진단해 내거나 치료한다고 해서 그 백신프로그램이 뛰어나다고 볼 수 없다. 바이러스의 판단 기준이 업체마다 다를 수 있는데다 결국은 바이러스가 같은 경우가 많은 까닭이다.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힘들게 치료하다 포기하고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포맷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 방법이 가장 확실히 바이러스를 없애는 방법이긴 하다. 그러나 부트 바이러스처럼 포맷을 해도 부트 영역에 그대로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있다. 따라서 컴퓨터가 지닌 여러 상황을 고려해 백신프로그램을 골라 치료하는 게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