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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가까운 미래엔 소비자가 곧 생산자가 되는 시대’가 온다고 했다. 이를 일컬어 ‘프로슈머 시대’라 했다. 프로슈머(prosumer)는 생산자란 뜻의 프로듀서(producer) 또는 전문가란 뜻의 프로페셔널(professional)과 소비자란 뜻의 컨슈머(consumer)가 합쳐진 말이다.   세상엔 신문의 경제면이나 GDP(국내총생산), GNP(국민총생산)로도 잡히지 않는 부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것을 ‘숨은 경제’라고 한다. 이런 숨은 경제의 일등공신이 바로 인터넷리뷰, 다시 말해 ‘사용기 또는 체험기’라 할 수 있다.과거엔 “옆집의 누구 엄마가 밥솥을 새로 사서 쓰는 걸 봤는데, 그 밥솥으로 한 밥맛이 정말 일품이더라”는 식으로 입에서 입으로 말들이 전해졌다. 물론 이런 입소문은 그 안에 ‘진실’을 담고 있다. 소문은 소문이되 뜬소문이 아니라 ‘정말 겪어보니 좋더라’ ‘내가 한번 써봤는데 참 괜찮더라’와 같은 식으로 말하는 이의 체험과 경험이 녹아있다. 지금은 이런 입소문의 역할을 인터넷리뷰가 맡고 있다. 전엔 최소한 얼굴을 마주 보고 말이라도 한 번 섞어봐야 이런 말을 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에 리뷰를 쓰거나 덧글을 다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프로슈머를 넘어 리뷰슈머로상황이 이렇다 보니 순수한 체험기나 사용기보다 마케팅의 하나로 올라오는 글도 있다. 인터넷사이트들은 소비자들의 리뷰와 제품판매 사이트를 연결, 운영하면서 리뷰를 통해 인터넷구매의 한계를 이겨낸다. 상품을 가서 보고 사는 것처럼 좀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구매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인터넷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직접 가거나 보지 않고도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무한의 장이 됐다.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디지털캠코더로 동영상을 만들어 올릴 수 있는 시대에 상품체험기를 올리는 건 전문가가 아니라도 할 수 있는 영역이 됐다. 보통 리뷰 양은 제품판매량과 비례한다. 소비자들은 전문가리뷰보다는 좀 더 생생한 소비자들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 그래서 제품구매에 소비자리뷰가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쇼핑어드바이스나 가이드역할을 하는 값 비교와 맞물려 리뷰의 힘은 블로거들에겐 평균 조회 수와 연결된다. 기업들은 평균 조회 수가 하루 100회 이상이 넘는 블로거를 상대로 제품을 체험토록 이벤트를 열고 그런 블로거들만이 체험한 뒤 사용 후기를 쓸 수 있게 한다. 마케팅의 하나인 체험 후기 이벤트는 소비자에겐 공짜로 제품을 써볼 수 있는 기회를, 기업에겐 자신들 입맛에 맞는 후기를 인터넷상에 올려주는 소비자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홍보 효과도 TV광고에 버금간다.냉철한 소비자다운 의식 필요리뷰는 상품 후기에 그치지 않는다. 여행, 요리, 서비스 등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여름휴가 때 ‘○○호텔에서 묵었는데 객실 접대서비스가 수준 이하더라’부터 ‘○○호텔과 비교해서 ○○리조트는 값도 더 쌌는데도 서비스가 훨씬 낫더라’까지 이제 모든 경제활동과 관련한 것들은 리뷰방식을 통해 걸러지고 발전하고 있다. 기업으로선 인터넷에 올라온 고객의 쓴소리 한 마디가 기업이미지를 좌우하고 나아가 사활에 깊이 관련되므로 리뷰역할은 거꾸로 소비자가 소비자권리를 찾고 만드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소비자가 생산자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기업에게 아첨하는 리뷰어가 될지 아니면 능동적이고 비판적 소비자가 되어야 할지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 체험이벤트가 아니어도 우리는 각종 구매경험을 블로그에 올리고 다른 사람이 올린 글에 덧글을 단다. 누가 시켜서 올리는 리뷰가 아니다. 스스로 겪어보고 쓰는 체험기라면 단순히 ‘좋았다’에서 그칠 게 아니라 좀 더 냉철한 소비자다운 의식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 리뷰 구분법 > 같은 글 자주 올라오면 마케팅리뷰한동안 포털사이트의 지식인검색에서 기업체 홍보가 판을 쳤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카페 검색과 블로그 검색을 타고 흘렀다. 그러나 카페마저도 상업적 색깔을 띠자 누리꾼들은 블로그로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블로그 또한 예외가 아니다. 지금의 블로그는 엄청난 체험단들의 포스팅과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전쟁이 펼쳐지는 장이 되고 있다. 이젠 블로거들 마저 기업의 홍보대사가 되길 주저하지 않고 있다. 이에 넘쳐나는 홍보성 포스팅과 진실함을 담은 리뷰를 구분하는 아주 간략한 구분법을 소개한다.◆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는 글은 주의하라한 제품이나 업체의 포스팅이 동시에 여러 개씩, 짧은 기간에 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팅하는 경우라면 대표적 블로그 마케팅에 따른 글이라 보면 된다. 이런 마케팅으로 검색창은 업체의 홍보성 글들로 도배되다시피 한다. 그러므로 포스팅한 날짜를 유심히 살펴보고 같은 기간에 올라온 글보다는 동떨어진 날짜의 포스팅을 위주로 검색한다. 날짜를 보면서 검색하다 보면 많은 것을 알게 된다.◆ 블로그 콘셉트를 확인하라일상적 블로그가 아닌 마케팅으로 운영하는 블로그 포스팅이라면 주기적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개는 단발성이 많다. 주로 마케팅업체와 제휴해 올라오는 포스팅은 파워 블로그와 이어지기도 한다. ◆ 같은 내용의 글 올라오면 조심하라대부분의 블로거들은 같은 상품이나 업체를 계속 포스팅하지는 않는다. 보통의 경우 일주일에 네 번을 갔더라도 한 번만 포스팅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같은 내용의 글을 자주 올리는 경우라면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 또 블로그 검색을 통해 같은 내용의 글을 얼마나 자주 올렸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리뷰쓰기 요령 > 흠 잡기보다 부족한 점 짚어주는 내용을…제품을 쓰거나 업체를 겪어본 뒤엔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솔직한 리뷰를 쓰려고 노력한다. 기업의 입맛에 맞는 칭찬일변도 글은 자칫하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의 조회 수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먼 안목을 갖고 단발적인 홍보성 글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자세히 적어 다른 사람에게 실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후기가 되도록 한다. 또 지나친 비방이나 흠 잡기도 금물이다. 솔직한 리뷰도 좋지만 업체나 제품을 무조건 비판하는 내용의 글은 경쟁사의 리뷰 글로 오해받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여러 리뷰를 통해 대략의 정보를 가진 상태다. 따라서 무조건적 비난 일변도의 글은 제품과 업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하지 못한다. 나의 비판이 다른 사람들 의견과 공통되는 점이 있는지와 다른 리뷰 글을 본 뒤 다른 사람이 생각지 못한 점 등을 짚어주면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다른 사람들 의견을 종합해 비교한 최종사용자로서의 글도 많은 도움이 된다. < 각종 인터넷 리뷰 사이트들 >▶ 여행자가 만드는 여행 리뷰 미디어(http://newreview.nomad21.com/)▶ 소비자 닷컴(http://www.soviza.com/)_ 무료 체험단, 소비자 리뷰, 설문조사, 바이럴마케팅, 체험단 마케팅, 리뷰 제작. ▶ 매니아트랜드 시즌2 체험단 리뷰(http://review.connect.kr/)_ 제품 리뷰 전문 사이트, 핸드폰, 모니터, 이어폰, IPTV 등 사용자 체험 신청 및 안내. ▶ Buyking(http://www.buyking.com/)_ 신상품 뉴스 및 쇼핑 트랜드, 상품 리뷰, 칼럼, 비교 분석 제공.▶ 리플쇼(http://www.replshow.com/)_ 소비자 평가 커뮤니티, 소비자 품평, 사용기, 상품 리뷰 및 판매점 등 제공. ▶ 적소공-적나라한 소비자 리뷰 공간(http://cafe.naver.com/reviewspace.cafe)_ 네이버 소비자 리뷰 카페▶ 소비자 리뷰 사이트 - 엔토크(http://entalk.co.kr/)▶ 한국소비자뉴스 (http://www.sobijanews.com/)_ 인터넷신문, 소비자 고발, 피해제보, 창업, 상품리뷰 등 뉴스 제공. ▶ G마켓 쇼핑웹진 리뷰(http://www.gmarket.co.kr)_ 리뷰, 패션뷰티, 가전, 식품, 도서 등 베스트 쇼핑리뷰 제공, 푸짐한 사은품.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공 연>버려진 인형7월 9일 ~ 8월 31일 / 대학로 두레홀 4관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공포연극이 찾아왔다. 연극은 영화보다 한걸음 더 가까이서 벌어지기 때문에 그 재미와 공포가 두 배다. 버려진 인형은 일제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인형사에 대한 전설을 바탕으로 한 공포 멜로극이다. 인형사와 관련된 특종을 취재하기 위해 강원도 정선 지방을 찾은 푸른 눈의 여기자가 겪는 기묘한 사건을 다뤘다. 2006 <죽었다, 그녀가> 2007<오래된 아이> 2008<혼자가 아니다> 등 제작진의 3년 동안 축적된 심야공포연극의 모든 것이 이 작품을 통해서 보여 진다. 기존의 작품들이 현대적인 작품이었다면 ‘버려진 인형’은 동양적인 작품으로 이제까지의 작품과 차이가 있다. 문의: 02)741-6135/6235 <영 화>시간 여행자의 아내감독 : 로베르트 슈벤트케출연 : 에릭 바나,  레이첼 맥아덤즈소설로 베스트셀러가 됐던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오랜 제작기간 끝에 드디어 개봉한다.  클레어가 헨리를 처음 만났을 땐 여섯 살, 헨리는 서른여섯 살이다. 두 사람이 결혼했을 때 클레어는 스물둘, 헨리는 서른 살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이 영화는 시간여행 유전자를 지닌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인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린다. 헨리는 현재 자신과 결혼한 클레어가 성장할 때까지 여러 번 찾아가 만나게 되고, 클레어는 언제 오고 갈지 전혀 종잡을 수 없는 이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영화는 언제나 뒤에 남아야 하는 클레어의 그리움, 현실에 발을 딛고 살고자 하는 몸부림, 두 사람의 삶이 낳는 좌절, 그리고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사랑과 믿음을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부실한 식사 땐 그 자리에서 따져야 보상장마가 지나고 드디어 무더위와 씨름해야할 때가 왔다. 찌는 듯이 더운 여름을 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휴가가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친구와 떠나는 휴가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활력소다. 여행준비과정이 여행에서 느끼는 재미의 반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만큼 휴가계획을 짜면서 마음은 파도처럼 출렁인다. 하지만 꼼꼼히 준비하고 계획해도 때론 예상치 못했던 일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즐겁게 휴가를 떠났다가 오히려 소비자불만과 피해로 얼룩진 잊고 싶은 기억이 되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이럴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여행조건 꼼꼼히 따져보고 떠나라첫째, 여행사를 통해 여행할 땐 반드시 여행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뒤 지켜지지 않은 여행조건들이 있을 땐 그냥 있지 말고 불만을 얘기해야 한다.요즘 외국여행은 물론 국내여행도 여행사를 통해 일괄 준비해 여러 여행객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른바 ‘패키지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개별적으로 교통편, 숙박 등을 예약하는 것보다 값싼 경우가 많다. 인솔자가 관광안내를 해줄 땐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여행사에 여행준비를 몽땅 넘기다보니 개별 자유여행보다 소비자와 여행사간의 분쟁소지가 많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여행계약 때의 조건과 실제여행이 다른 경우다. 당연히 계약조건을 여행사가 일방적으로 어기면 책임을 져야한다. 하지만 여행계약 때 조건이 불분명한 경우 소비자가 여행사책임을 묻기가 애매한 때가 많다. 식사가 들어있는 패키지여행은 일정한 금액상당의 식사를 준다고 돼 있더라도 실제론 부실한 식사가 나와 불만을 사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이럴 때 가장 좋은 건 그 자리에서 여행인솔자에게 얘기해 실제 제공되는 음식 값과 여행 조건에 있는 금액을 비교해보는 것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사소한 일에 주의를 기울일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여행이 끝난 뒤에서야 부당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는 소비자들이 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 부실한 서비스에 대해 보상받기 위해선 소비자가 여행조건에서 제시된 것과 비교해 부실한 서비스를 받았다는 증거를 갖고 입증해야 한다.여행 중 다치면 책임 따져봐야둘째, 여행 중 다쳤을 때 여행업자 잘못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동남아 등 휴양지로 여행을 가면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일정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뜻하지 않게 다치는 사람들이 있어 분쟁의 소지가 된다. 심지어 숨지는 사례도 있다. 이럴 때 여행자가 입은 부상에 대해 여행사에 배상청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여행가이드가 현지에서 이뤄지는 활동을 안전하게 인솔할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면 국외여행표준약관에 따라 여행업자에게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여행가이드가 놀이기기의 안전한 이용·조작법이나 안전수칙, 사고위험 등을 충분히 교육시키는 의무를 다하지 않았을 때가 해당한다. 국외여행표준약관에 따르면 여행계약에서 여행종사자의 고의나 과실로 여행자에게 손해를 끼쳤다면 이 손해를 여행사가 물어주게 돼 있다. 따라서 일어난 사고가 소비자과실이 아니라 여행업자나 여행가이드의 의무수행이 불충분한 게 원인일 경우에 한해 소비자는 배상을 요청할 수 있다.충동적으로 산 물품 귀국 뒤 환불 가능셋째, 외국여행에서 충동적으로 산 물건에 대해 환불 받기다.외국여행을 패키지로 갈 때 선택적으로 쇼핑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여행업자와 특정한 계약을 맺은 현지매장을 의무적으로 찾도록 해 여행자들에게 현지특산품이나 기념품을 사도록 권한다. 물론 이때 구매결정은 고객의 몫이지만 주변사람들 분위기에 휩쓸려 원치 않는 것들을 사게 돼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통상적 값보다 훨씬 비싸게 사거나 가짜제품을 샀을 땐 피해가 크다. 이런 피해는 고객 스스로 막는 게 가장 좋다. 현지서 살 물건을 알아보고 가거나 꼭 필요한 게 아니면 사지 않는 게 상책이다. 꼭 사야할 땐 신용카드를 쓰는 게 환불이나 반품 때 유리하다. 그러나 충동구매를 했을 때 현지가이드나 여행업자가 판매에 끼어들었거나 산 제품이 국내서 인터넷으로 살 수 있는 값과 크게 차이 날 땐 여행업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 판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여행업자가 여행자의 신체적 안전은 물론 재산안전도 보존할 수 있게 안전배려의무를 부여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부당하게 산 제품에 대한 책임을 여행업자에게 물을 수 있다. 다만 소비자가 ‘통상적 손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하는 게 부담이 될 수는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신혼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들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신혼여행상품 관련 소비자불만상담건수는 2007년 425건, 2008년954건으로 급증세다. 특히 올해 1분기 중 173건이 접수 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배나 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불만 중 계약해지에 따른 계약금환급 불만이 43.4%로 으뜸이다. 지난해 말 환율이 뛰면서 여행업자들이 값을 올려 불만을 나타낸 경우도 17.1%다.소비자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신혼여행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계약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신혼여행상품 계약에 앞서 계약서나 일정표 등을 잘 살펴보고 계약금 환급 등 특약조건 여부를 확인한 뒤 계약해야 한다. 신혼여행상품은 여행사가 항공권을 사거나 현지호텔이나 리조트에 대금을 미리 내 해약 때 계약금 등을 돌지 않는다는 특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 일부 여행업자들의 경우 특약조건을 계약서에 적지 않거나 충분한 설명을 해주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국외여행 표준약관에 따르면 계약 때보다 항공료, 숙박료 등이 5%, 환율은 2% 이상 오를 때 오른 범위에서 요금을 더 청구할 수 있다. 또 여행 떠나기 15일 전에 여행자에게 알려야 한다. 이를 어겼을 땐 돈을 더 내라고 해도 응하지 않으면 된다.여행관련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여행출발 일을 기준으로 손해배상금을 정한다. 해지관련 의사표시는 내용증명우편으로 하는 게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설레는 마음으로 떠날 채비를 하는 게 여행의 즐거움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요즘엔 여행을 스스로 계획하기보다 짜여진 여행상품을 계약해 떠나는 손쉬운 방식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러 명이 함께 여행상품을 살 수 있어 비교적 싼 값으로 여행상품을 계약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소비자들이 이러한 여행상품을 찾는다. 하지만 최근에 급등하는 환율로 1000여 개의 여행회사가 영업을 그만뒀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울상을 짓는 곳이 한 두 군데는 아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 중 하나가 여행업계이기 때문이다. 해외 항공부터 시작해서 숙박, 관광비용 등 환율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실제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줄면서 정상적인 운영을 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오르는 환율 때문에 여행을 준비하던 소비자들도 같이 난처해졌다. 이미 구매한 여행상품이 여행업계의 어려움으로 계약이 잘 진행될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많은 여행사들이 오른 환율을 이유로 추가 금액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이 불거지면 소비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행사의 말을 모두 수긍해야 하는 것일까? 문답식으로 알아봤다.Q. 여행사 갑자기 부도 나면?여행사를 통해 여행상품을 계약하면 여행경비의 지불시점과 여행 서비스를 받는 시점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소비자들이 그 문제를 모두 떠안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게 된다. 특히 최근의 여행업계의 분위기도 좋지 않아 소비자의 불안감이 더 커질 수 있다.여행사가 부도가 난다면 이미 계약한 여행은 어떻게 될까? 혹시라도 계약 금액을 돌려받지 못할까 불안한 소비자들이 많다. 물론 해당 회사는 이미 부도가 나 회사로부터 돈을 돌려받을 수는 없지만 보증보험, 공제 또는 영업보증금에 근거하여 업종 지역별 협회장에게 피해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여행사들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사업을 개시하기 전에 여행자에게 생길 수 있는 피해를 변상할 수 있는 보증보험이나 공제에 가입하거나 업종별 관광 협회에 영업보증금을 예치하고 사업기간 동안 이를 유지하도록 규정된다. 이렇게 규정된 보험은 여행업의 등록 취소나 폐업을 제외하고는 해약이나 환급하지 못하도록 정해져 있어 여행사가 부도가 나서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때 피해보상의 신청을 할 수 있는 대상은 해당 보험의 변상금 수령자인 업종 지역별 협회장이다. 여행사의 부도로 이미 지불한 여행경비를 돌려받지 못했다면 이러한 방식으로 피해보상을 신청하면 된다.Q. 환율 올랐다며 추가 금액 요구땐?최근에 환율이 치솟으면서 환율 인상에 대한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여행사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추가금액을 요구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에 싸여 있다. 국외여행표준약관에 따르면 국외여행을 실시함에 있어 이용운송·숙박기관에 지급하여야 할 요금이 계약체결 때보다 5%이상 증감하거나 여행요금에 적용된 외환환율이 계약체결 때보다 2%이상 증감한 경우 여행업자 또는 여행자는 그 증감된 금액 범위에서 여행요금의 증감을 상대방에게 청구할 수 있다. 이러한 표준약관에 따라 여행사들이 소비자에게 추가요금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표준약관에 따르면 이렇게 여행업자가 여행요금을 증액할 때에는 여행출발일 15일전에 여행자에게 통지하도록 되어 있다. 최근 여행사들은 이렇게 추가요금을 요구했을 때 소비자들이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가 있어 일부러 여행날짜에 임박해서 추가요금을 청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외여행표준약관에 의거하여 소비자는 여행날짜에 임박하여 추가요금을 청구할 땐 이에 대한 지불을 할 필요가 없다. 표준약관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여행사와 의견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땐 한국소비자원 등 단체의 도움을 받아 조정을 받으면 된다. 이렇게 여행조건변경 및 여행요금변경으로 인해 생긴 여행요금의 정산은 국외여행 표준약관 제13조에 따라 여행 출발 전 변경분은 여행출발 이전에, 여행 중 변경분은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각각 정산(환급)하도록 되어 있다.또한 여행요금에 적용된 외환환율의 증액으로 인하여 여행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엔 여행업자나 여행자가 여행 출발 전에 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이 때 상대방에게 손해배상액을 지급하지 않도록 되어 있으므로 환율 인상으로 발생된 추가금액의 부담이 어려운 경우에는 손해배상이나 위약금과 같은 부담 없이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Q. 여행 일정이 바뀌었다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에는 여행에 필요한 항공과 숙박을 포함해서 현지 가이드나 여행옵션 등의 다양한 조건을 포함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패키지 여행상품을 계약할 때 무료로 제공되는 내용과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는 내용을 나누어 반드시 확인해야만 한다. 여행 계약 당시 무료로 제공하기로 약속한 내용이 바뀌어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이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국외여행 표준약관 제13조에 이러한 여행조건의 변경요건과 요금 등의 정산에 대한 내용이 규정되어 있다. 이 조항에 따르면 여행자의 안전과 보호를 위하여 여행자가 요청한 경우나 현지사정에 의하여 부득이하다고 쌍방이 합의한 경우에는 여행조건의 변경이 가능하다. 또 천재지변이나 전란, 운송과 숙박기관의 휴업 등으로 여행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때 변경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이 아닐 땐 표준약관에서 정한 일정변경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소비자가 입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어 여행에서 돌아와서 해당 내용에 대한 피해보상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이처럼 여행 중 발생한 요금의 변경분은 국외여행 표준약관에 따라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각각 정산(환급)하도록 되어 있다.오르는 환율 때문에 여행사도 소비자도 걱정스러운 시점이다. 하지만 여행사가 적절한 시점에 추가금액을 통보하는 것인지 꼭 따져보고, 어떻게 책정된 것인지 여행사에 꼼꼼히 물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기존에 여행상품의 가격을 책정했을 때 적용한 환율과 변동된 환율을 확인해보고 적절한 금액이 추가금액으로 책정된 것인지도 확인해보자. 불안정한 환율 때문에 부당하게 과도한 추가금액을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소비자들 스스로가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여행상품의 가격을 살펴볼 때도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행계약에 반드시 필요한 수수료나 세금 등을 제외하고 매우 저렴한 여행상품인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많아 여행상품을 계약할 때 얼마나 추가요금이 생기는지, 어떤 서비스까지 포함된 금액인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0 00:00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한다. 무더위를 피해 배낭을 메고 떠나는 여름여행이야말로 정열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싱그러운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의 나들이아이템이다.여행을 가기로 했다면 뭣을 준비해야 할까. 수영복, 선글라스, 모자, 갈아입을 옷, 먹을거리, 카메라, MP3 등을 챙겼다면 준비 끝인가? 천만의 말씀. 한 가지 빠진 게 있다. 바로 ‘여행자보험’이다. ‘잠깐 다녀오는 건데 별일 있을까’ 하고 그냥 넘겼다간 남의 일일 줄로만 알았던 일이 바로 내 일이 될 수 있는 법. 결코 소홀해선 안 된다.유비무환, 든든한 울타리는 ‘하나 만들고’ 떠나야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여행이라면 더욱 그렇다. 언어, 문화, 생활환경이 다른 이국땅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는 해외여행자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온 것이다.■ 해외여행자보험이란?해외여행자보험은 외국여행자를 위한 종합보험이다. 피보험자가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집을 떠날 때부터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의 일어나는 각종 상해사고와 질병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사고와 질병은 물론 배상책임 손해, 휴대품 손해, 비행기 납치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 가입대상과 시기해외여행자보험은 만 1세 이상~70세 미만의 여행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70세 이상일 땐 고령자보험에 들면 된다. 국내여행이라면 보통 3일 전에 가입하면 된다. 하지만 해외여행은 넉넉잡아 1주일 전엔 가입해야 한다. 여행사를 통한 여행이라면 보험까지도 여행사가 가입해주는 게 보통이지만 보장내용은 꼼꼼히 체크해 두는 게 좋다.■ 보상 범위여행 중 △사고에 따른 사망, 후유장해 △여행 중 몸을 다쳐 병원치료를 받은 경우 치료비 △여행 중 가입자 과실로 다른 사람 몸이나 재산에 손해를 끼친 배상책임 △도난·파손으로 휴대품에 생긴 손해 △항공기 납치에 따른 손해 △행방불명이 됐을 경우 구조·숙박·교통비 등의 특별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천재지변이나 폭동, 내란 등에 따른 손해는 보상받을 수 없다.■ 가입비용과 방법인터넷이나 전화로 가입할 수 있다. 항공편을 이용할 땐 공항에 있는 보험회사 부스를 이용해도 된다. 다만 여행 직전 공항에서 가입할 땐 약관을 꼼꼼히 살펴볼 시간 여유가 없으므로 미리 가입해 두는 게 좋다. 가입비는 국내여행이 3일 기준 5천원 안팎, 해외여행은 일주일 기준 1만5천원 안팎이다. 여행기간, 나이, 보장내역에 따라 보험료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해외여행자보험 체크 리스트▲ 현지에서 병원을 이용할 때 선불요금 지급 없이 우선치료가 가능한 보험을 택하는 게 좋다. ▲ 보상한도는 사망사고 외에 질병과 상해에 대한 것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 해외에서도 24시간 한국어상담 및 지원이 가능한 보험사인지 따져봐야 한다. ▲ 비자안내·여권이나 휴대품 분실 때 대체요령·법률관련 정보안내·현지 대사관 연결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꼼꼼히 체크한다. ▲ 자해나 자살·정신질환·임산부 출산이나 유산·치과치료 등 보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따져본다. ▲ 보험금청구서·의사진단서·치료비 영수증·피보험자 통장사본·보험 증권·현지 경찰서의 도난확인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야 보상이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2005년 8월 외국보험사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중국으로 여행을 가던 중 비행기 안에서 눈을 다쳤다.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현지병원 3곳을 들러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항공사 도움으로 항공사측에서 지정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MRI촬영과 CT촬영, 약물투여 등 1주일동안 검사를 받았다. 다시 1개월 뒤 똑 같은 검사를 받고서야 실명진단을 받았다. 이에 항공사는 과실을 인정하고 변호사를 선임, 적당한 보상금을 줬다. 그러나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보험사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소송을 걸어왔다. 중앙지방법원은 증거불충분으로 법원지정병원에서 검사 받으라고 했다. 그래서 서울 한남동에 있는 법원지정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진료는 눈을 들여다보는 게 고작이었다. 진료결과는 ‘실명과 해당사항이 없다’였다. 진료결과는 증거로 받아들여졌고, 1심에서 패소했다. 그래서 2심 재판에 항소, 다시 안구감정을 요구했으나 2심에서도 패소해 대법원에 항소했다. 그러나 결과는 대법원에서도 마찬가지였다.정밀검사를 통해 나온 진료기록보다 법원지정 대학병원의 성의 없는 진료가 법원증거자료로 받아들여지는 게 억울하다. (이성희·경기도 구리시) ※이 글은 보험소비자연맹 홈페이지 게시판에 실린 내용입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1 00:00

서판수 관세사(아시아무역포럼 사무처장)지구촌시대를 맞아 외국을 오가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국내여행객들보다 해외여행객들 증가율이 크게 느는 것도 그런 흐름에서다. 이젠 ‘국경의 개념이 없다’고 할 만큼 외국여행이 일반화 되는 추세다. 연말연시 등 연휴 때 국제공항이 넘쳐나는 게 단적인 예다. 이 같은 외국여행객들의 급증으로 통관기준을 어긴 화물들이 늘고 입국 때 여행객들이 갖고 오는 짐 검사(여구검사) 때의 ‘과세 마찰’도 는다는 소식이다. 특히 여구검사 때 세금기준을 잘 모르고 외국에서 갖고 온 제품, 소지품 등의 통관이 허용되지 않는 일들이 적잖다. 어쩔 수없이 공항세관에 압류당하거나 세금을 물고 들여와야 하는 사례들이 많다. 따라서 해외여행객들은 통관기준과 과세규정 등을 알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해외여행 땐 두 가지를 꼭 알아둬야 한다. 먼저 외국으로 나갈 때 갖고 나가는 물건신고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쓴 뒤 다시 국내로 갖고 들어와야 하는 값나가는 소지품 등이 해당된다. 세관에 꼭 신고해야할 물품으로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들은 다음과 같다. 귀금속을 포함한 보석류, 모피류, 고급시계, 카메라(비디오카메라 포함), 개인용PC(노트북 포함), 골프채(중고 골프채는 신고 생략) 등이다.이들은 비교적으로 고가 제품으로 출국 때 세관에 신고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하게 된다. 외국여행을 한 뒤 입국할 때 졸지에 세금을 물 수 있는 것이다. ‘출국 때 갖고 나가 외국현지에서 쓰다가 다시 갖고 온 물건’이라고 얘기해 봤자 소용없다. 그런 점을 뒷받침하는 출국 때의 세관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입증할 방법이 없는 까닭이다. 다음은 입국 때이다.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 여행자휴대품신고서에 꼭 적어야하는 것으로 기재를 빠뜨리거나 잘못 적기 쉬운 과세물품들은 다음과 같다. 면세범위를 벗어나는 물건들로 △해외취득가격 합계액이 미화 400달러를 넘는 물건 △미화 10,000달러를 넘는 외화나 원화, 원화표시 여행자수표, 원화표시 자기앞수표 △국제협약(CITES)에서 거래를 제한하는 멸종위기의 야생동·식물 및 그 부분품과 가공품(사향, 상아, 웅담, 호랑이뼈, 호랑이가죽, 악어가죽 등)이다. 이들 물건들은 모두 세금을 물어야 하는 과세대상이다. 반면 입국 때 해외여행자가 현지에서 갖고 오는 물품 가운데 과세되지 않고 휴대해 들여올 수 있는 면세품은 다음과 같다. △여행 중 휴대한 일상 신변용품(옷, 면도기 등) △출국 때 휴대반출확인을 받은 물품 △술 1병(1리터, 미화 400달러 이하의 것) △담배 200개비(미성년자 제외) △향수(Perfume, Eau de Perfume, Eau de Toilette, Eau de Cologne 포함) 2온스 △해외에서 샀거나 선물 받은 물품의 해외취득가격이 미화 400달러 이하인 것들이다.입국하면서 면세범위를 벗어나 물건을 갖고 들어오면 여러 가지 불이익을 당한다. 세금과 벌금을 물게 되고 상표권위조 등으로 반입물품이 폐기되기도 한다. 화물검색대카메라에 그대로 잡히므로 유의해야 한다. 출·입국 때의 세관신고 및 통과기준 못잖게 면세점이용 관련규정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국내면세점 국산품매장에선 외국인관광객에 한해 국산품을 팔던 것을 앞으로는 ‘출국예정’이 확인되는 내국인에게도 팔 수 있게 법령이 바뀌었다.<문의전화 (051)466-2208, 011-497-0504>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