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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분야공공택지 아파트 후분양제 시행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의 후분양제가 시행된다. 또 지역우선공급주택 분양자격도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거주자’로 강화된다.오피스텔도 전매제한과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된다.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일부 아파트에 도입했던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이 없어진다.1월 이후 사업계획승인 신청 분부터 40% 이상 건축한 뒤에야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민간택지아파트는 지금처럼 선분양제로 공급된다. 지역우선 청약하려면 1년 거주해야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선 지역우선공급 대상자가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1년 이상 산 사람으로 강화된다.지난해까지는 공고일 전 또는 6개월 전 거주자 등으로 제한해왔다.따라서 새해부터 순차로 공급될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2009년 하반기 분양될 송파신도시 등을 노린 사람은 해당지역에 주소를 옮겨놔야 한다. 조세특례 아파트 시한 끝나하반기부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오피스텔도 전매가 제한된다. 또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돼 분양물량의 20%가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주택경기부양을 위해 시행돼온 조세특례제한법이 지난해로 끝나 9∼36%의 양도세를 내야한다.배우자 간 증여세 공제 확대배우자 간 증여세 공제대상액이 3억원에서 6억원으로 는다.그러나 이 혜택을 받았을 땐 5년간 부동산을 팔면 안 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단독주택 재개발·재건축 연한은 30년으로 강화된다.◆ 금융분야 신용등급별 대출금리 차별화 4월부터 1회용 비밀번호생성기를 쓰지 않으면 인터넷뱅킹 이용한도가 크게 준다. 은행에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신BIS(일명 ‘바젤2’)제도가 시행한다.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 차가 커진다. 인터넷뱅킹 이용한도 차등화 4월부터 보안등급별로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이체한도가 차등화 된다. 인터넷뱅킹사용 때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만 쓰면 보안등급 3등급으로 분류돼 이체한도가 10%로 준다.개인의 1회 이체한도는 1억원에서 1천만원으로, 1일 이체한도 역시 5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준다.이용한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OTP발생기 또는 HSM방식(지우거나 전송이 불가능한 방식)와 공인인증서를 쓰거나 기존의 보안카드, 공인인증서와 함께 인터넷, 전화, 팩스 등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보안카드를 쓰고 휴대폰문자서비스(SMS)로 거래내역을 통보받으면 2등급으로 분류되고 1회 및 1일 이체한도는 각 5천만원과 2억5천만원이 된다.법인체는 1등급 보안수준의무화를 전제로 현재 한도가 유지된다.◆ 세금분야소득세 과표 구간 상향조정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1천만원 이하 8%, 1천만원 초과∼4천만원 이하 17%, 4천만원 초과∼8천만원 이하 26%, 8천만원 초과 35%에서 1천200만원 이하 8%, 1천200만원 초과∼4천600만원 이하 17%, 4천600만원 초과∼8천800만원 이하 26%, 8천800만원 초과 35% 등으로 조정된다.각종 공제대상 확대 및 신설입학금, 수업료, 육성회비 등 공납금만 대상으로 했던 교육비 소득공제가 방과 뒤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 또 저출산대책으로 자녀를 출산·입양한 당해연도에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 공제해 준다.근로자와 자영사업자간 소득공제 형평을 꾀하고 자영업자 과표 양성화 유도를 위해 일정 기준(신용카드, 현금영수증 가맹, 사업용 계좌 개설, 복식장부 기장. 신고 등)을 충족하는 성실사업자에게 의료비와 교육비를 공제해준다.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가 소득액의 10%에서 20%로 커진다. 기부금 공제대상 인적범위도 거주자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쓴 금액이 포함된다. 현금영수증 기준금액폐지 5천원 이상 거래 때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줬지만 소액현금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7월부터는 기준금액이 없어진다. 대신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가맹점불편을 감안, 발행 건당 20원의 세액공제혜택이 주어진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개정 주택보유기간이 3∼5년이면 양도차익의 10%, 5∼10년이면 30%, 15년 이상 이면 45%를 과표에서 빼주는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제도가 각각 10%, 45%인 최저·최고 공제한도를 유지하는 대신 3년 보유자에게 10%를 공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보유기간이 1년 늘 때마다 3%포인트씩 높아진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제도 개선 급여액의 15%를 넘는 금액에 대해 15%를 공제해주는 방식에 20%를 넘는 금액에 대해 20%를 빼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는 2009년까지 연장 시행된다. ◆ 복지분야국민연금보험료 조정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라 새해부터 ‘그대로 내고 덜 받는’ 조정이 시작된다. 국민연금보험료 급여율이 50%로 준다.이어 2009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낮아져 2028년엔 40%로 낮아진다. 그러나 기존 수급자 및 기존가입기간에 대해선 60% 수급률이 그대로 보장된다.출산, 군복무 때 연금가입기간을 추가 인정하는 크레딧제도도 도입된다.입양을 포함해 둘째자녀 출산 땐 12개월, 셋째자녀를 낳으면 18개월의 국민연금가입기간을 더 인정받을 수 있다. 군복무자에게도 6개월 혜택이 돌아간다.국민연금보험료 부과기준도 바뀐다.표준소득월액 등급체계(45등급)가 없어지고 가입자의 실제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소득하한선 22만원, 상한선 360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건강보험제도 손질건강보험료가 6.4% 오른다. 따라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4.77%에서 5.08%로 는다. 또 70세 이상은 1월부터, 65세 이상은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 대상자가 된다. 지급기준은 독신이면 월소득이 40만원, 부부는 64만원 이하다.하반기 시행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로 중풍, 치매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싼 비용으로 집이나 요양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또 20%인 입원환자식대의 본인부담률이 50%로 는다. 신생아를 제외한 6세 미만 입원아동환자의 본인부담률 역시 0%에서 10%로 조정된다.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숨지면 25만원씩 줬던 ‘장제비 급여’가 없어진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치료병원은 행위별 수가 대신 일당정액수가 제도가 적용된다. 결혼중개업 제도 변경6월부터 국내결혼중개업은 신고제로, 국제결혼중개업은 등록제로 변경된다.4월 11일부터는 장애인 차별을 금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교통·교육분야하이패스 차량 통행료 할인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제가 시행된다. 하이패스 확대 보급을 위한 할인제가 1년 연장됐다. 할인율은 5%. 1천cc 미만 자동차통행료 50%할인 1천cc 미만의 자동차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받는다. 800cc 미만에만 할인 혜택이 주어졌지만 1천cc 미만 자동차까지 된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서 경차 규격을 확대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초등학교 취학기준일 변경 3월부터 초등학교 취학기준일이 3월 1일에서 1월1일로 바뀐다.2009학년도엔 2002년 3월1일생부터 2002년 12월31일생까지가 초등학교 입학대상이고, 2010학년도엔 2003년 1월1일생부터 2003년 12월31일생까지가 입학대상이 돼 1~12월생이 함께 입학하게 된다. 전문대도 학사학위 수여 가능 3월부터 교육부 장관 인가를 받은 전문대 학과는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전문학사가 아닌 학사학위 수여가 가능하다.2008학년도엔 전국 66개 전문대, 242개 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주는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신용카드 결제 의료비 중복공제 안돼 연말정산‘다자녀 추가공제’…부모 대신 낸 등록금도 혜택 이맘때면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설계하게 된다. 특히 금융, 세금, 보험, 부동산 등 경제적으로 챙겨야할 것들이 많다. 사업자들의 경우 한해 매출액과 이익금을 따지고 만기가 돌아오는 금융상품·부동산계약을 갱신하는 등 할 일들이 적잖다. 직장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은 중요하다.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서류와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챙겨 놓아야 한다. 얼마나 꼼꼼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돌려받는 세금액수가 달라진다. 적게는 몇 천 원, 몇 만 원에서 많게는 몇 백만 원까지 환급액 차이가 난다. 이른바 ‘제2의 재테크’다. 이런 세금혜택을 많이 받기 위해선 소득공제 항목들을 잘 살피고 자신에 맞는 대목들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신용카드 결제 의료비 중복공제 안돼 올해 연말정산 절차와 내용은 예년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중 공제 배제 원칙에 따라 의료비 중복공제를 받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 다르다. 의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했을 때 지난해까지는 의료비공제, 신용카드공제 둘 다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부터는 중복공제가 안 된다. 신용카드사용액 중 의료비 부분을 빼고 계산해 신고해야 한다. 증빙서류는 카드사에서 발급해준다. 또 의료비공제대상 범위도 넓어졌다. 지방흡입, 질 성형, 유방확대 등 성형수술비와 한약 조제비 역시 공제받을 수 있다. 본인과 장애인 및 경로우대자에 대한 의료비 공제한도는 없다. 근로소득자의 배우자, 부양가족들이 쓴 의료비 중 연간급여액의 3%를 넘는 의료비에 대해 5백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배우자는 남편이 직장인이라면 아내, 아내가 직장을 다니면 남편이 된다. 둘 다 직장인을 다닐 땐 배우자 공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배우자가 소득 금액이 있더라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장기치료가 필요한 중병환자는 세법상 장애인에 해당돼 추가공제 1백만 원과 기본공제 1백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장애인등록증이 없더라도 공제 된다. 암, 중풍, 만성신부전증, 백혈병, 고엽제후유증 등을 앓는 사람들이 해당된다. 의료비는 금액 제한 없이 공제된다. 공제받기 위해선 의원이나 병원에서 장애인증명서를 떼어 직장에 내면 된다. 이와 함께 소수자 추가공제가 없어지는 대신 다자녀 추가공제제도가 신설됐다. 자녀 2명까지는 50만원씩 공제되지만 3명 이상일 땐 1명씩 늘 때마다 1백만 원씩 공제받을 수 있다. 유치원, 영ㆍ유아 보육시설 등 취학 전 아동교육비 공제대상도 넓어졌다. 주 1회 이상 월 단위 교습비도 소득공제대상에 들어간다. 근로자 본인의 대학 및 대학원의 시간제 등록학점 취득비도 공제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지에서 같이 사는 동생이나 처제의 대학등록금을 대신 냈다면 7백만 원까지 소득공제 받는다. 동생과 지방에서 같이 살다 취업이 되어 서울로 주소를 옮기거나 동생이 지방캠퍼스로 주소를 옮긴 경우엔 일시퇴거로 보아 공제가 된다.  놓치기 쉬운 소득공제 항목들   부모가 따로 살고 있더라도 근로자가 생활비를 보내드리며 모시고 있고 다른 형제가 공제받지 않는다면 부모님(장인ㆍ장모ㆍ조부모ㆍ호적에 올라있지 않은 생모ㆍ계부ㆍ계모ㆍ이혼한 부모 포함) 한 분당 1백만 원씩 공제받을 수 있다. 이때 아들뿐 아니라 시집간 딸이나 사위ㆍ며느리도 정산 때 공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연말이전 회사를 그만두고 취업을 못해 실업상태인 경우, 퇴직 때까지 지출된 소득공제 관련서류를 회사에 제출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퇴직 후(2007년 퇴직자) 납부한 연금저축공제, 기부금공제, 국민연금납부액이 있는 경우 2008년 5월까지 소득세확정신고를 하면 추가로 공제를 받을 수 있다.이밖에 혼인, 장례비와 관련해선 지난해까지 20세 미만 자녀와 60세 이상 부모만 기본공제 대상자로 인정했으나 올해는 나이제한 없이 혼인·장례 건당 1백만 원의 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배우가 근로소득이 있더라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이때 소득금액은 연봉이 아니라 연봉에서 근로소득공제를 빼고 난 금액이다. 근로자 본인 기초공제와 세액공제 등은 예년처럼 그대로 해준다. 제출서류, 함께 내는 영수증 등도 크게 다르지 않다.국세청 관계자는 “올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대상에 소상공인 소득공제가 새로 추가돼 9가지로 늘었다”며 신용카드 사용금액 확인서 등 서류를 인터넷(www. yesone.go .kr)에서 손쉽게 출력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직장 경리·회계부서나 세무서 민원실, 국세청 국세종합상담센터(☎1588-0060, 02-786-1588, http://ww w.nts.go.kr)를 찾으면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