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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소비캠핑장이 도심 속에…?수도권 내 오토캠핑장 ‘인기’… 워크숍 장소로도 각광오토캠핑은 ‘오토모빌(Automobile)’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자동차에 텐트와 취사도구를 싣고 떠나는 야영이다. 오토캠핑은 캠핑 전용 차량을 직접 몰거나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며 여행하는 형태를 말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캠핑카가 널리 보급되지 않은 나라에서는 차에 텐트 등을 싣고 떠나 차 옆에서 야영하는 형태까지 포함시킨다.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요즘 자연으로 떠나는 캠핑족이 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도심 속 오토캠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내 오토캠핑장 세 곳을 소개한다.중랑캠핑숲최근 조성된 중랑캠핑숲은 △가족단위 오토캠핑이 가능한 37,200㎡<가족캠프존> △청소년을 위한 25,300㎡<청소년문화존> △자연정취 그대로를 살린 42,000㎡<생태학습존> △한가로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75,166㎡<숲체험존>의 네 개 구역으로 특색 있게 운영된다. 이 가운데 3만7,200㎡의 <가족캠프존>은 서울 도심공원에 설치된 최초의 오토캠핑장으로서, 총 47면의 캠핑사이트가 설치돼 있어 1일 최대 200명 이상 이용이 가능하며, 바비큐장, 스파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각 사이트 마다 잔디밭, 바비큐그릴,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 등이 별도로 설치돼 시설 측면에서는 ‘5성급 캠핑장’이라 불릴 만큼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스파’와 ‘샤워실’ 또한 중랑캠핑숲 만의 ‘시민배려시설’로 통한다. 이들 시설은 자연에서 숙박하는 캠핑의 성격상 추위 등으로 인해 숙박 후 피로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육체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규모는 작지만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설치됐다. 특히 여름철 캠핑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맘 놓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 보호자들이 캠핑장에서 식사나 휴식을 취하는 동안 아이들끼리도 작은 규모지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인근 숲속에 어린이놀이터도 함께 설치해 단순 물놀이로 인한 지루함도 덜어줬다. 오토캠핑장은 평일엔 초·중학생 등의 체험학습·창의활동(CA)과 직장인들을 위한 워크숍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회의실도 갖추었으며, 주말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다.한강공원 난지캠핑장난지캠핑장은 월드컵 상암경기장 주변공원인 한강 공원내에 자리잡은 캠핑장이다. 주변은 체육시설, 레저시설 등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한강 주변의 각종 볼거리가 아주 풍부하다. 특히 주변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평화의 공원, 유람선, 선착장, 요트장, 운동장, 저습지, 중앙광장, 수영장 등 숙영자들이 산책할 수 있는 다양한 주변시설을 갖추고 있다. 피크닉 이용객은 텐트를 이용하지 않고 장소를 대여해 간단한 취사와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예약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숙영자의 경우 텐트를 치거나 대여하여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입장가능하며 익일 오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인기준 3,750원이다. 그밖에 숙영용품 대여가 가능하다. 숙박을 하면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자신의 텐트와 캠핑용품을 준비한다. 사이트 예약을 한 후 입장료 15,000원 이면 4인이 이용할 수 있다. 한 명 추가될 때 마다 입장료만 따로 더 내면 추가비용은 NO!!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자연캠프장은 청계산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산림에서 나오는 상쾌한 공기가 피부에 전해지는 공간으로 야영 및 취사,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자연캠프장은 텐트가 설치되어있는 텐트촌이다. 입장료, 주차료, 텐트사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야영시설로 야영텐트 100동과 캠프화이어장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샤워장, 매점, 화장실 등이 있다. 단체로 이용할 때는 인터넷 예약을 통해 농구장, 배구장, 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다. 야영장은 1~5 야영장으로 나눠져있다. 관리사무실과 가까운 1~2 야영장이 숙영용품대여등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주변에 체력단련장과 2.7km에 달하는 등산로, 여러 테마파트가 있다. 또 작은 계곡에 맑은 물이 흘러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자연캠프장 입장권 소지자는 인근 서울랜드 이용시 특별우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말에 교통체증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은 피크닉이나 간단한 캠핑을 계획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자연캠프장은 지하철 4호선과 연계되어 있다.  개장기간은 매년 3월15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이용요금은 1박에 15,000원이고 여기에 입장료(1인당)를 내야한다. 입장료는 텐트가 포함된 가격이다.   최미진 기자 hhmh12@freechal.com‘웰빙열풍’“튀기지 말고 구워주세요” 구운도넛·구운감자·구운 양파 ‘봇물’  웰빙 열풍의 영향으로 식품업계에서 튀기는 대신 구운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오븐에 구워 케이크처럼 만든 도넛 케이크 ‘폴카링’을 선보였다. 케이크류가 여름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출시 첫 달에만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커피&도너츠 전문 브랜드 던킨도너츠도 기름에 튀긴 자사 도넛과 차별되는 구운 도넛을 새롭게 출시했다. 칼로리를 낮추고 케익처럼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를 첨가한 ‘카카오 링케익’과 상큼한 맛의 ‘레몬 링케익’, ‘호두 링케익’ 3종이다. 오리온도 최근 프리미엄 과자 브랜드인 ‘닥터유’ 11번째 제품으로 ‘튀기지 않은 도넛’을 출시했다. 예전에 출시된 구운 제품들이 최근 들어 매출이 급증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해태제과가 2001년 출시한 ‘구운감자’는 올 들어 출시 이래 가장 높은 3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고, 2007년 출시한 ‘구운양파’도 올 들어 15%가량 매출이 늘었다. 대표적인 튀김 음식인 배달 치킨에도 굽네치킨, 핫썬치킨 등 구운 치킨 브랜드가 등장해 자리를 잡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5년 단골이에요. 건강에 좋아서 의사들도 많이 오더라고요.” (변우섭, 아산시 음봉면)“국물이 고소하고 먹고 나면 든든해서 몸보신한 것 같아요.” (황미순, 천안시 두정동)‘천안’하면 떠오르는 건 바로 호두과자 하나였지만 여기 천안의 명물로 떠오르는 게 또 하나 있다. 바로 ‘부추칼국수’다. 11시 30분. 취재를 하기 위해 ‘강경숙 부추칼국수’ 집에 닿았다. 아직 점심시간 전인데도 손님이 꽤 많았다. 고소하고 속 든든한 칼국수일단 맛부터 봤다. 이 집에서 80% 이상은 들깨굴전골칼국수를 먹는다고 해서 그것으로 주문했다. 면이 먼저 나오는데 색이 화려하다. 게다가 양면의 색이 다르다. 한 면은 부추로 색을 내 녹색 빛을, 다른 한 면은 백년초로 색을 내 붉은 빛을 띤다. 그 위로 백년초로 색을 낸 떡이 올려진다. 소시지와 비슷한 색이어서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고소한 향을 내뿜으며 들깨가 가득 든 육수가 나온다. 안엔 굴, 버섯, 호박, 감자 등 여러 재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제 면을 넣고 익기를 기다리면서 먼저 익은 굴, 버섯, 떡 등 재료를 준비된 소스에 찍어 맛본다. 바닥에 가득 깔린 굴이 재료를 아끼지 않는 주인의 서비스를 보여준다. 고소하고 걸쭉한 국물과 향긋하게 부추향이 나는 면발이 잘 어우러진다. 밑반찬은 겉절이 뿐이지만 조금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면 요리는 먹고 나면 헛헛한 느낌이 들기도 하나 이 칼국수 한 그릇이면 아주 든든하다. 모자라다고 느껴지는 사람은 그 국물에 밥을 볶아먹을 수도 있다. 즐겁게 맛을 보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가게 안이 사람들로 북적대고 가게 앞엔 차들이 빼곡했다. 조금 지나면 한가해질 것으로 보고 기다리다보니 3시쯤이 돼서야 여유가 생겼다. 열정으로 뽑아낸 면발드디어 이 가게의 주인인 김준경(50), 강경숙(49) 부부를 만나봤다. 들어보니 평일 점심에만 300여 손님이 다녀간다고 한다. 주말엔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을 만큼 손님이 많아 ‘행복한 비명’이다. 서울에서 다양한 나라를 누비며 무역업을 하던 남편 김준경 씨는 외환위기 시절 쓴잔을 마시고 고향인 천안으로 내려왔다. 본인 표현으로 ‘낙향했다’는 그는 부인의 음식솜씨 하나만 믿고 칼국수가게를 차려줬다. 그게 계기가 돼 지금까지 꿋꿋이 아내를 밀어주고 있다. 1998년 천안 쌍용동에서 테이블 18개를 놓고 시작해 두 차례 넓혀 옮기며 승승장구하가기까지 어려운 점도 많았다. 무턱대고 가게를 열었을 때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 음식점을 하는 사람들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혼자 해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강 씨의 음식솜씨로 가게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러다 다른 가게와 차별을 두기 위해 면 개발에 나섰다. 깻잎으로도 해보고, 섞어도 보고, 여러 가지로 만들어 본 결과 지금의 부추·백년초 면이 태어났다. 영양과 맛은 물론 보기에도 좋다. 특허출원까지 할 만 했다.일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이런 면이 탄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김 씨는 “수업료를 많이 냈다”면서 “음식점도 경영마인드를 갖고 해야 하므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3년간 명절을 빼고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아플 여유도 없지만 언제까지고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이젠 여기저기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천안에선 관공서, 대학, 여러 사업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몰려든다. 또 체인점을 내고 싶다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부부는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며 “좀 더 내공을 쌓은 뒤 내년쯤 열정과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에 들른다면 맛 좋고, 영양 많고, 보기도 좋은 ‘강경숙 부추칼국수’에서 식사를 즐겨보자. 추운 겨울날 뜨끈한 칼국수가 몸을 녹여주고 배도 든든하게 채워준다. <미니인터뷰>- 부부가 같이 일하니 좋아 보인다. ▲ 24시간 내내 붙어있다. 워낙에 싸워본 적이 없어서 큰 소리 날 일도 없다. 서로 도우면서 열심히 할 뿐이다. - 바깥 분은 주차관리에 서빙에 계산까지 도맡아하면 바쁘지 않나.▲ 예전에 사업할 때 경험들이 많이 도움 된다. 서비스는 손님이 식당에 들어오면서부터 완전히 떠날 때까지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음식이 고급레스토랑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므로 찾아오는 손님에게도 그만큼 정성을 다한다. -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 뭔가. ▲ 말보다 맛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기본적으로 재료를 좋은 것으로 골라 쓰고 손맛과 정성은 필수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 손님들 반응은. ▲ 아주 좋다. 역시 맛이 제일 중요하다. 얼마 전 식당을 넓혀 옮겼을 때도 그저 현수막만 걸어뒀는데 단골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오니 감사할 따름이다. 대학교수들도 자주 오는데 그냥 ‘칼국수’라고 부르기엔 아깝다고 이름을 붙여준다고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는 겨울철 피부를 메마르게 한다. 겨울은 어찌 보면 피부가 노화하는 위기의 계절이다. 철저하고 규칙적인 관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피부의 건조함이 당장 느껴지지 않는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 메마른 화초의 뿌리에 물을 흠뻑 주듯 피부에도 충분한 수분을 줘야 건조를 막을 수 있다. 건조함과 실내외 온도 차 등으로 혹사당하기 쉬운 겨울철 피부 관리법을 알아본다.겨울에 심해지는 각질 관리법얼굴이 땡기고 하얀 가루가 일어나는 각질은 수분부족에서 생긴다. 각질을 관리하는 열쇠는 충분한 보습막을 만들어주는 일. 아침 세안에선 피지를 많이 뺏는 알칼리성 세안제를 피하고 중성이나 약산성의 순한 세안제를 써야 한다. 기초화장에선 수분지속성이 높은 보습제와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지 말자. 맵거나 짠 음식을 피하고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흡연 역시 피해야 한다. 낮 동안 가습기와 워터스프레이 등을 쓰면 수분증발을 막을 수 있다. 잠을 자기 전 얼굴을 청결히 씻고 주 1~2회 이상 수분 팩으로 관리하면 효과적이다.메마른 피부는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잔주름을 막기 위해선 피부 보습은 물론 피부에 활력을 주는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이때 지나치게 피부를 자극해선 안 된다. 가볍게 두드리거나 누르는 정도로 하는 게 요령이다. 춥다고 지나친 난방을 계속 하는 건 피부에 독이다. 자주 환기를 시켜주고 일정한 실내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심하게 건조한 피부라면 스팀타월로 얼굴을 10분쯤 감싼 뒤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함께 쓰면 효과적이다. 과일, 채소, 호두, 땅콩 등 수분과 식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피부에 좋다. 운동을 겸하면 혈액순환을 촉진, 잔주름을 막아준다.외출 전엔 보습, 주름 미백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지방이 줄고 민감해진다. 또 건조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과 영양공급을 철저히 해야 촉촉한 피부가 된다. 얼굴을 씻은 뒤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스킨로션, 에센스로 충분히 보습해준다. 수분과 유분의 균형이 깨지면 피부의 진피층이 탄력을 잃어 주름을 만들므로 영양크림을 바르는 것도 잊지 말자. 마지막은 미백으로 마무리한다. 피부를 오래 햇빛에 노출시키면 멜라닌 색소가 생겨 기미가 끼고 피부 톤이 칙칙해진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와 비타민C 성분이 든 화장품을 쓰는 게 좋다. 여자보다 더 중요한 남성피부 관리과거보다 피부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꽤 늘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남성들은 관리에 소홀하다. 남성은 여성 피부보다 30%쯤 두꺼워 여성만큼 잔주름이 쉽게 생기진 않지만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깊이 파인다. 여성보다 피지량이 많은 반면 수분 양 이 적어 충분한 수분공급과 피지조절이 필요하다. 잦은 면도로 미세한 상처가 많이 생기고 천연 보습막도 상하기 쉽다. 여성보다 건조함을 덜 느낀다고 해서 수분이 많다고 착각해선 안 된다. 면도 후엔 꼭 수렴작용을 하는 스킨과 함께 밀크로션을 발라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피부건조와 노화가 쉬워지는 겨울엔 특히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술과 담배를 삼가며 야외활동이 많은 날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도움말 : 이지함피부과]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감기는 매번 병원처방을 받아 약을 먹기도 왠지 불안하고, 그렇다고 무작정 참기도 고통스럽다.호흡기질환은 요즘 같은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많이 생기는 병이다. 호흡기질환 원인은 90%이상이 바이러스에 따른 감염이다. 일교차가 심해지거나 건조한 상태가 오래가서 코 속의 점막이 마르면 이 질환에 쉽게 걸린다. 대표적 감기바이러스는 인두나 편도를 침범해 콧물, 코 막힘, 재채기, 인후통 등이 뒤따른다. 축농증,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합병증이 없는 감기는 실내습도를 높이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가운데 푹 쉬는 게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감기가 2주 이상 이어지면 합병증이 생긴 게 아닌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호흡기질환은 크게 기관지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천식과 비염, 담배 끊어야 기관지천식은 다양한 자극에 대해 기관지 반응이 느는 기도질환이다. 공기가 지나는 기도에 만성적 염증이 생겨 기도 벽이 부어오르고 점액분비물이 많이 나온다. 숨을 쉴 때 ‘쌔액 쌔액’ 하는 소리가 나는 천식은 호흡곤란이 발작적으로 되풀이되다 몇 시간 뒤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천식은 발작이 일어나면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식은땀을 흘리고 맥박도 빨라진다.알레르기성 비염은 어떤 특정원인에 의한 코의 과민반응으로 발작적인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목, 눈 주위, 코의 가려움중이 따르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크게 계절성 비염과 통년성 비염으로 나뉜다. 환절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계절성 비염이라고 한다. 통년성 비염은 집 먼지 진드기 등에 의해 생기며 1년 내내 증상이 이어진다. 겨울철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호흡기질환은 일상생활에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출 뒤 돌아와서 손을 깨끗이 씻거나 집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생활습관이다. 이밖에 △반드시 금연하고 간접흡연도 피한다 △실내온도는 22℃안팎, 습도는 60% 쯤을 유지 한다 △번잡하거나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가까운 공원 등을 거닐며 가벼운 운동을 한다 △반드시 유행성 인플루엔자나 독감, 폐렴 예방접종을 한다 △비타민E와 비타민B2 등의 영양공급에 신경 쓴다 △고통스럽고 괴로워도 긍정적 마음으로 몸을 다스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신선한 과일, 채소 좋아호흡기질환엔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효과적이다. 특히 무, 도라지, 연근, 생강,  더덕, 표고버섯, 사과, 아스파라가스, 호두진액 등이 좋다. 돼지고기, 튀김, 버터, 치즈, 햄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좋지 않다. 특히 자극이 강한 식품과 단 음식, 찬 음식, 커피, 청량음료, 담배, 술 등도 피해야 한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 다스리는 것도 대단히 효과적이다. ■ 무즙 : 무를 갈아 물엿이나 꿀을 섞어 자주 마시면 기침과 목의 통증이 완화 된다. ■ 배즙 : 배는 갈증을 없애고 기침과 가래를 삭혀주는 작용을 한다. 갈아서 꿀과 섞어 꾸준히 먹는다. ■ 감 : 몸의 열을 식히고 폐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감을 자주 먹는다. 겉면의 흰 가루가 진해작용을 도우므로 곶감을 먹어도 좋다.■ 양파 : 생 양파를 잘라 매끼니 반찬으로 먹는다. 식초에 절여 된장에 찍어먹거나 양파 즙을 만들어 하루 한번 먹는다. <혹시 , 나도 호흡기 질환?>다음 증상이 있으면 호흡기질환이 의심 되므로 반드시 폐 기능검사와 흉부 X-선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① 숨을 쉴 때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난다.② 이유 없이 발열과 오한이 난다.③ 아침에 기침이 심하고 가래가 끓는다. ④ 많은 양의 농성, 가래나 피가 보인다.⑤ 침에 유난히 거품이 많다.⑥ 피로가 심하고 체중이 준다.⑦ 가슴통증 동반하는 기침이 자주 나온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