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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소비자들 사이에서 ‘공짜통화’ ‘무료문자’ 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앱 개발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 이동통신사를 거쳐서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음성, 문자서비스는 와이파이(wireless fidelity) 무선 데이터 전송시스템과 3G망을 통한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스마트 폰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이를 통한 ‘공짜통화’ ‘무료문자’가 생활화되고 있다.  현재 공짜통화나 무료문자가 가능한 대중적인 앱은 카카오톡, 올리브폰, 바이버, 터치링, 네이버톡, 마이피플 등이 있다. 또 M&Talk, 네이트온UC, 수다폰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다양한 앱이 나오면서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아직까지는 카카오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무료통화 및 문자서비스’에 대한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다음, 네이버와 같은 대형 포털사도 동참하고 있다.카카오톡 인기…포털사도 동참다음커뮤니케이션이 무료문자, 통화서비스 ‘마이피플’을 출시했고 네이버 또한 카카오 톡과 유사한 ‘네이버톡’을 놓았다. ‘네이트온’으로 잘 알려진 또 하나의 대형포털 SK커뮤니케이션즈도 네이트온 UC를 통해 저장되지 않았던 쪽지형식을 다른앱과 같이 저장되는 대화형식으로 바꾸었다. 즉 이를 통해 무료로 사용자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KT마저 긴장하게 한 앱 ‘바이버’는 아이폰끼리 무료통화는 물론이고 해외에 거는 국제통화도 무료라는 점과 또한 로그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상대방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던 ‘올리브폰’은 기존에 앱이 공짜통화, 무료문자용 으로 나뉘어져 각각 따로 사용해야 했던 단점을 극복하고 스마트폰 종류를 가리지 않고 앱만 있으면 누구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엠엔톡 이미지 전송도 가능아이폰 앱 스토어에 등록한지 이틀만에 다운로드수가 15000건이 넘어 무료앱 1위를 차지한 인포뱅크사의 앱 ‘엠엔톡’은 사진전송 뿐 만 아니라 직접 디자인한 그림도 전송 가능하고 메시지별로 중요도와 비밀번호가 설정 가능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문제될 수 있는 사생활 보호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올리브폰과 같이 스마트폰 기종을 구분하지 않고 어느 스마트폰에나 앱을 받으면 누구나 채팅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공짜 음성통화 뿐만 아니라 채팅중 바로 상대방과 전화연결이 가능하고 선불요금으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휴대전화, 유선전화로도 일반적인 요금에 비해 저렴하게 통화가 가능한 ‘수다폰’도 출시됐다. 이제 돈 내고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하는 사람은 아무리 가계부를 잘 쓰더라도 알뜰 소비자 축에 속하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 김경선 기자 rudtjs102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4-04 00:00

자유시장경제를 외치는 래퍼로 변신한 김정호 자유기업원장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국내 최고령 래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장경제 전문 연구기관 자유기업원은 김정호 원장이 래퍼로 참여한 그룹 ‘김박사와 시인들’에 수록된 노래 3곡(△개미보다 베짱이가 많아 △똥파리들 △챔피언 한국)의 음원을 최근 네이버 뮤직, 싸이월드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프리넷 뉴스(www. fntv.kr)를 통해 공개했다.김박사와 시인들, 음원 뮤직비디오 인터넷에 공개타이틀곡인 ‘개미보다 베짱이가 많아’는 경쟁은 회피하고 편하게만 살려고 하는 현 세태를 비판한 노래로 김정호 원장이 직접 작사했다. 김정호 원장은 ‘우리가 일자리를 만들어야해 공짜는 없어’라는 구절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흥청망청 복지 누구 돈으로 부자세금 내라면 부자세금 내려고 바보처럼 계속 돈 벌어 바칠까’라는 노랫말로 현 정치권의 포퓰리즘 경쟁을 비판했다. 이어 ‘G20으론 어림없고 강대국이 돼야 하는 우리는 독일 프랑스만큼 힘 있어야 중국에 당당할 수가 있어 5대강국으로 가야해’라고 외치며 경쟁과 FTA 등 자유시장경제를 강조했다. 김박사와 시인들은 타이틀곡 ‘개미보다 베짱이가 많아’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따분한 강의시간에 갑자기 래퍼들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김정호 원장은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현란한 랩과 안무를 선보이며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한다.“자유시장경제 외칠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김정호 원장은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김박사와 시인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며 “자유시장경제를 외칠 수 있고 김박사와 시인들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음반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 모두 고된 작업이었지만 주변에서 조금씩 격려와 호응이 일고 있다”며 “거리공연과 콘서트형 강의 등 앞으로 대중에게 친밀하게 접근하고 소통하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은주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2-24 00:00

지난 11월 3일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3G를 분실하고, KT에서 쇼킹안심보험을 통해 아이폰4G를 수령하고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늘 사용하던 요금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와 같이 800분 무료통화에 기본요금 95,000원짜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험처리로 휴대폰을 18개월 다시 가입하면서 기존에 약정을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50여만원 가까운 돈을 위약금으로 모두 물어냈고, 11월 3일자로 다시 아이폰4G로 가입하게 된 것입니다. 가입당시에 제가 가입하고자 했던 요금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기존 사용하던 요금제와 완전 동일한 조건이지만, 신규 또는 보상기변자 즉, KT와 아이폰을 새로이 계약맺는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신설된 요금제이며, 쇼킹스폰서 등의 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기본요금을 저렴하게 적용해 주는 요금제입니다. 저는 당연히 아래 아이폰 평생프리미엄 요금제를 가입해야겠지요? 왜냐하면 쇼킹안심보험으로 휴대폰을 기기변경한 경우에는 95000원짜리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해도 기존 사용자 처럼 약 31,000원의 할인을 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KT 자회사 “개통후에 114 전화 하라”그래서 제가 11월 3일 아이폰4G를 수령하고 개통전에 KT M&S (KT 자회사이며, 쇼킹안심보험을 처리해 주는 업체)에 전화를 걸어서 개통을 요청하기 전에 물었습니다. -나: 요금제를 기존꺼 안쓰고 다른걸로 바꾸고 싶은데, 언제 가능하지요? -KT M&S 안내원: 네, 고객님 요금제는 개통후에 114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안내를 받고 개통을 한 후에 114로 전화를 했습니다. -나: 요금제를 아이폰 평생-프리미엄 요금제로 바꾸고 싶습니다. -KT 114 안내원: 어~. 아이폰 평생 요금제는 개통대리점에서만 변경해 줄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개통점에 문의하세요. 이러저러 해서 전화 연결도 안되는 KT와 KT M&S 를 하루에 4시간이 넘게 통화를 하려고 붙잡고 있다가 얻은 결론은 서로 둘다 모두 변경이 안된다는 겁니다. 11월 4일, 11월 5일에 걸쳐 KT의 상담원 중 상급자와 통화도 하고, 그 상급자의 상급자(민원실 과장)와도 통화를 했지만, 결론은 아이폰 평생 요금제를 가입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유는 아이폰 평생 요금제는 개통시점 그 순간에만 입력할 수 있는 요금제이며, 그 이후에는 KT 사장도 못바꿔 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반문을 했습니다. “그럼 똑같은 혜택의 요금제가 하나는 95,000원에 부가세 별도고, 하나는 65,000원에 부가세 별도인데, 당신이라면 무슨 요금제를 선택하겠냐”고 물었더니 전화받는 사람 모두 “싼 요금제를 선택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그러나 변경은 안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개통시 요금제를 입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거지요. 그럼 맨처음으로 돌아가서 개통 요청을 할 당시, 요금제의 변경에 대해서 문의했을때는 일반적인 문의에 대한 답변처럼 “개통후 114로 전화하라”고 안내해 놓고선, 요금제 변경해 달라고 하니 안된다는 게 말이 됩니까?“요금제 변경 안되는게 말이 되나”그럼 한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만일 제가 24개월 아이폰4G를 아이폰 평생 요금제가 아닌 프리미엄 요금제로 사용한다면?95,000원×24개월=2,280,000원 (부가세 및 부가서비스 과금은 제외한 순수한 기본요금만 적용) 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만일 아이폰 평생프리미엄 요금제를 가입한다면? (66,000원×12개월) + (64,000원×12개월)=1,560,000원 입니다. 첫달부터 12개월 까지는 기본요금 6만6천원, 13개월부터 24개월까지는 6만4천원이기 때문에(위와 마찬가지로 부가세 및 부가서비스 과금은 제외한 순수한 기본요금만 적용시) 2,280,000원-1,560,000원=720,000원을 손해보게 됩니다.손해만도 72만원…억울하고 황당참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는 상황이지요? 저보고 2년동안 핸드폰 한대 더 살 수 있는 ‘쌩돈’을 계속 더 내라구요? 이건 말이 안됩니다. 개통당시 잘못 안내해준 상담원이 실수이건 아니건 간에 개통 당일 제가 원하는 저렴한 요금제를 가입시켜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근 보름동안 KT 담당자와 통화도 하고, 부탁도 하고, 읍소도 하고, 화도 내고, 정중하게 요청도 하고, 차근차근 설명도 했지만 바위와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제 말이 모두 맞지만, ‘요금제 변경은 불가!!!’ 라는 겁니다. 참 억울하고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는 군요. 설령 제 잘못으로 돈을 더 내야하는 한이 있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3자의 의견이나 중재를 받고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부디 도와주세요.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csnews@csnews.co.kr소비뉴스법원 경매품 판매 ‘메뚜기 쇼핑몰’ 주의보 절반가 이하 폭탄세일로 낚은 뒤 '먹튀'…경찰 사이버수사대 조사 나서법원경매품을 시중 가격 절반 이하로 판매한다며 소비자를 끌어 모은 인터넷 쇼핑몰이 며칠 사이에 종적을 감춰버리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짧은 기간 발생한 피해액만 1억원에 이르며 특수 상황을 이용한 유사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거주하는 최 모(여. 31세)씨는 지난 달 27일 평소와 같이 인터넷 서핑을 즐기다가 눈에 띄는 사이트 하나를 발견했다. 사이트 이름은 ‘치프바이’(www.cheapbuy.co.kr)로 LCD TV, 노트북, 세탁기 등 유명 회사의 가전 제품을 일반 중고가의 절반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판매자는 사이트를 통해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법원경매품을 확보해 시중가 보다 훨씬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최 씨는 평소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고 있던 32인치 LCD TV를 18만원에 샀다. 결제가 끝나자 출고 날짜(11월 1일)와 도착 예정일(11월 2일)까지 안내하는 문구가 나와 최 씨는 횡재했다는 기분으로 인터넷 창을 닫았다. 하지만 도착 예정일이 지나도 물건이 오지 않자 최 씨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사이트에 접속해 봤지만 며칠 만에 홈페이지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미리 확보해 놓은 전화번호로 연락을 시도해봤지만 결번이라는 안내만 되풀이 됐다. 뒤늦게 사기라는 사실을 직감한 최 씨는 인터넷에서 ‘치프바이’로 검색해 보니 그 사이 비슷한 피해자가 만든 카페가 개설돼 있었다.소비자들 약 1억원 피해 입어‘치프바이 사기꾼들 꼭잡아요’란 명칭의 네이버 카페에는 현재 최 씨와 비슷한 피해자 300명 이상이 가입돼 있고 이들의 피해액을 추산하면 약 1억원에 이른다.  최 씨는 “첫날 둘째 날에는 다들 희망적이었으나, 아직 뭐 하나 해결된 것이 없어 점점 의욕이 사라지고 있다”며 “사기꾼을 꼭 잡아달라는 것이 아니라 제2, 제3의 비슷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를 알리기로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찰 신고를 통해 피해자들이 입금한 농협 계좌를 추적한 결과 전북 군산의 한 농협 지점에서 계좌가 개설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군산경찰서 사이버수사대의 한 수사관은 “동시에 발생한 피해자가 워낙 많아 정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수사 대상자를 압축해 가고 있는 과정이지만 사건 특성상 범인을 잡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개인거래 등과 관련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소비자들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심쩍을 경우 결제전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사업자등록 번호를 조회해 보거나 ‘서울전자상거래센터’, ‘더치트’, ‘마스킥’ 등 불법 판매자들의 정보가 등록된 사이트에 접속해 판매자의 이름, 연락처, 계좌번호 등을 검색해 보는 것도 피해 방지를 위한 한 가지 방법이다. 양우람 기자 strikeanywhere@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스페셜리포트무료 피부관리 체험하러 갔다가수백만원 덤터기 상술에 ‘주름살’피부관리실에 ‘무료체험’을 받으러 가서 수백만원대의 고가화장품을 구입했다가 뒤늦게 가슴을 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충동구매를 후회하거나 피부에 부작용이 생겨 환불이나 계약해지를 요구할 경우 피부관리실이 갖은 핑계를 대며 이에 잘 응하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피부관리사의 안내에 따라 화장품을 개봉한 경우에도 제품을 뜯었다는 이유로 환불을 해주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무료 서비스 받았다가 수백만원 날려서울 가양동의 이 모(여·32세) 씨는 인터넷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지난 5월 중순, 코리아나 피부관리실로부터 무료 피부관리에 당첨됐으니 방문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며칠 뒤 무료 피부관리를 받으러 간 이 씨에게 피부관리실 직원은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 구입을 권유했다. 이 씨는 처음엔 망설였으나 계속되는 권유를 이기지 못하고 120만원짜리 화장품을 구입했다. 제품을 구입하면 피부관리를 22회 받는 프로그램으로 그 자리에서 제품 개봉까지 했다. 다음날 피부관리실을 찾아 ‘VIP 바디관리’를 받은 이 씨는 또 직원으로부터 바디 프로그램의 구입을 권유받았다. 이 씨는 담당 실장의 거듭되는 권유에 끌려 480만원짜리 화장품을 또 구입했다. 이번엔 48회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로그램이었다.마찬가지로 제품 개봉과 결제를 모두 마친 이 씨는 집에 와서야 후회가 들었다. 피부관리실에서 필링 서비스를 받은 뒤 입 주위가 하얗게 올라오는 부작용까지 발생해 이 씨는 구입 취소를 요청했다. 피부관리실 측은 소비자에게 발생한 부작용을 인정하고 480만원짜리 화장품을 환불처리했다. 이 씨는 앞서 구입한 120만원짜리 화장품에 대해선 자신이 개봉한 책임이 있으니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씨는 “피부관리실에서 화장품을 강매한 것은 아니지만 직원의 상담을 거절할 수 없어 듣다보면 어느새 고가 화장품을 결제하게 된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아나 화장품 관계자는 “이런 소비자 민원이 들어오면 CS팀에서 처리하고 있다. 본사 측에서도 담당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업체, “화장품 뜯었으니 환불 못 해”수원시 천천동의 김 모(여) 씨는 지난 3월 온라인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전화와 함께 무료 피부관리를 해준다는 내용을 듣고 압구정의 한 피부관리실을 찾았다. 그곳에선 무료로 피부관리서비스를 해준 뒤 421만 6천원짜리 프랑스 수입 화장품 세트를 소개했다. 화장품을 구입하면 피부관리실 서비스가 2년간 40회 무료로 제공되는 조건이었다. 김 씨는 화장품을 결제했고 계약 과정에서 케이스를 개봉, 화장품을 꺼내 확인해보고 화장품은 피부관리실에서 보관한다는 조건에 동의했다. 화장품을 판매한 직원은 이에 동의하면 계약 취소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충동적으로 고가의 화장품을 구매한 것을 후회하고 일주일 뒤, 계약 취소를 요청했지만 피부관리실 측은 이미 고객이 직접 제품을 개봉했고 냉동, 냉장 보관 중이라 취소할 수 없다고 했다. 화장품을 개봉하면 내용물이 산화되고 얼린 제품은 재판매가 어렵다는 이유였다. 김 씨가 화장품만 구매한 것이고 기타 관리는 무상 서비스로 계약했기 때문에 구입금액의 부분 환불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약관에는 소비자가 상품을 받고 7일 이내 계약을 철회할 수 있지만, 고객이 직접 개봉해 상품이 훼손되거나 상품의 일부를 사용한 경우, 고객 동의하에 판매자가 제품을 개봉해 보관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돼 있었다.김 씨는 개봉을 유도한 건 업체직원이며 결국 피부관리실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고객 동의하에 판매자가 개봉을 할 수 있다’는 해당 업체 약관에 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개봉한 것만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피부관리실 관계자는 “화장품이 고가이다 보니 다른 소비자와도 분쟁이 많다. 하지만 소비자보호법을 악용하는 일부 소비자들도 있다”며 환불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파격할인은 일단 의심해봐야군포시 오금동의 안 모(남·32세) 씨는 지난 3월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와 결혼박람회를 찾았다가 모 피부관리실 부스에서 상담을 받았다. 15만원의 서비스를 3만원에 체험할 수 있다는 말에 안 씨 여자친구는 예약 후 피부관리실을 찾았다. 피부관리실 원장은 서비스에 앞서 상담을 하자며 피부와 골반 등 소비자의 상태를 문제 삼으며 서비스를 권유했다. 600만원의 서비스를 360만원까지 할인해 주겠다는 원장의 권유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안 씨 여자친구는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소비자가 구입한 화장품은 피부관리실에서 보관한다는 설명을 듣고 1회 서비스를 받았다. 이후 안 씨 여자친구는 충동구매를 후회하고 서비스 환불을 요구했으나 매장 측은 환불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매장에서 보관한 화장품은 환불이 안 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런 내용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서명한 소비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이었다. 안 씨 측은 업체에 보상을 요구해 결국 환불받을 수 있었지만 “3만원짜리 체험을 하러 갔다가 몇백만원의 금전적인 피해를 볼 뻔 했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영업 행위에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피부관리실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피부관리실 계약에 앞서 이용약관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화장품을 개봉하거나 피부관리실에서 화장품을 보관하는 경우 환불이 안 된다는 조건을 내세우는 피부관리실이 많기 때문에 충동구매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이들 피부관리실은 소규모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피부관리실 표준약관이 없어 소비자들의 피해를 낳고 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소비자가 중도 해지를 원할 경우 총 계약금의 10%를 위약금을 물고 그동안 사용액을 제외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피부관리실에서 환불을 거부할 경우에도 관련 규정에 따라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사이냅소프트, 새로운 ‘오빙고’ 기능 선보여한 손에 쇼핑백 들고 있을 때 “음성으로 가격정보 검색하세요” 사이냅소프트가 자사의 쇼핑검색 서비스 ‘오빙고’(www.ohbingo.com) 모바일 버전에 구글 음성검색 기술을 적용해 말만으로 원하는 상품 및 가격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새로 구현된 ‘오빙고’ 모바일 버전의 음성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쇼핑 중에 짐을 들고 있어 손이 자유롭지 못하거나, 검색어가 길어 입력이 불편할 경우에 음성만으로 상품 및 가격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오빙고’ 서비스 담당자는 “지난 3월 스마트폰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용 가격비교 서비스를 앱으로 출시했으며, 서비스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하면서 한 손에 쇼핑백을 들고 한 손만으로 어렵게 검색을 하는 것을 보고 음성검색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또한 차기 업그레이드 버전은 바코드 스캔을 탑재하여 바코드로 상품정보 검색과 가격비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상품 가격정보를 확인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각 통신사 및 제조사의 앱스토어에서는 쇼핑관련 앱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용 쇼핑 검색 서비스가 예상된다. 사이냅소프트는 국내 최고의 문서처리 자동화 전문 벤처기업으로, 네이버(NHN)와 함께 네이버 웹오피스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쇼핑검색 ‘오빙고’는 최근 LG전자에서 출시한 옵티머스Q 안드로이드폰에 기본 어플로 탑재될 만큼 그 성능과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MS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래아한글, PDF 등 오피스 문서포맷을 직접 처리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문서처리 자동화 전문 벤처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냅소프트 홈페이지 (http://www. synapsoft.co.kr) 대용량 문서검색 사이냅(http://www.synap.co.kr) 행복한 쇼핑의 감탄사 오!빙고( http://www.ohbingo.com) 사이냅소프트 회사 블로그 (http://synap. 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사이냅소프트 (02-890-3410)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정보헤어왁스바르지 말고 뿌리세요!매일 왁스를 사용해서 헤어스타일 관리를 하고 있는 기자는 머리카락이 얇고 힘이 없는 탓에 드라이만으로는 축 쳐질 뿐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 연출이 되지 않는다. 조금 번거로워도 헤어 스프레이와 바르는 왁스로 헤어스타일 관리를 해야 했다. 외출할 때 마지막으로 왁스를 바르는데 바쁜 와중에 왁스를 바르고 끈적이는 손을 씻어야 해서 혹 약속시간에 늦을까봐 마음이 급할 때도 많았다.3가지 타입으로 원하는 스타일 따라웰코스에서는 뿌리는 에어왁스 2010 컨퓸 에어왁스를 출시했다. 웰코스하면 과일나라로도 유명한 회사. 컨퓸에어왁스는 핑크, 블루, 그린컬러의 세 가지 타입이 있다. 용량은 110ml. 강한 세움머리에 스타일 연출이 쉽고 긴 지속력을 원하면 핑크 울트라 홀딩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붕 뜨는 머리나 자연스러운 볼륨감은 블루 무빙 내추럴, 볼륨감 있고 윤기 흐르는 굵은 웨이브 스타일은 그린 웨이브 글램을 선택하면 된다.컨퓸 에어왁스는 3가지 타입이라 원하는 스타일 연출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제품설명서에 타입별로 상세한 정보가 자세하게 잘 나와있어서 쉽게 알 수 있다.기자는 핑크 울트라 홀딩제품과 그린 웨이브 글램을 체험했다. 평소 사용하는 바르는 왁스도 윤기있는 웨이브와 스타일을 잘 고정해 주는 하드 스타일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에어왁스는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이다.끈적이지 않고 사용하기 편해다소 칙칙해 보이는 바르는 왁스에 비해 산뜻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시선을 확 끈다.또 바르는 왁스는 제품을 사용하려면 뚜껑을 돌려서 열어야 하는데 컨퓸 에어왁스는 그냥 뚜껑을 당겨 열면 돼 사용하기 간편하다. 바르는 왁스는 사용할 때 마다 손으로 왁스를 찍어서 손에 펴 바른 후 머리에 발라야 하지만 컨퓸 에어왁스는 아주 간단하게 머리에 뿌려주면 된다. 불투명하고 뿌옇게 손에 남는 바르는 왁스와는 다르게 컨퓸 에어왁스는 맑고 투명한 액체로 되어 있다. 바르는 왁스는 접착제로 사용해도 될 것 같이 끈적임이 강하다. 그래서 스타일 고정은 괜찮은데 손에서 느껴지는 끈적임이 불편하다. 바른 후에도 손 사이사이에 왁스가 남고, 먼지까지 달라 붙어서 물로 꼭 씻어야 한다. 물로 씻을 때도 여러번 헹궈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머리에 바른 후에도 끈적임 때문에 한번 고정된 스타일을 바꿀수도 없었다. 반면 뿌리는 에어왁스는 뿌리고 그냥 두기만 해도 어느정도 스타일이 나온다. 살짝 손으로 만져주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머리를 만져준 후 손바닥을 보면 살짝 윤기가 흐르는 정도로 끈적임은 전혀 없다. 머리에 뿌린 후에도 끈적임이 없어 스타일을 만져주기도 좋고 가벼운 느낌이다.왁스 제품은 뭐니 뭐니 해도 사용했을 때 세팅력, 볼륨감, 윤기나 광택감이 있어 머릿결을 좋아보이게 하는지가 중요하다.사용 후 만족도 높아 기자의 남편은 약간 부시시한 반 곱슬머리로 볼륨감도 있고 머리스타일 관리가 편하다. 그래도 출근할 때는 무스를 사용해 머리스타일을 만져주곤 했다. 무스 대신 울트라홀딩 에어왁스를 사용했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5~6회 펌핑한다. 울트라홀딩 제품은 분사가 퍼지면서 되지 않고 일직선으로 원하는 부분에만 분사된다. 뿌리는 순간 향도 좋다. 머리가 원하는 대로 고정되는 세팅력, 머리에 윤기와 광택, 원하는 헤어스타일 고정 뿐 아니라 머릿결까지 좋아보여 두루두루 효과가 있다. 기자는 윤기있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볼륨감 있는 웨이브를 위해 웨이브 글램 제품을 사용했다. 웨이브 글램 에어왁스는 분사하면 확 퍼지면서 고루 분사된다. 웨이브 글램 에어왁스도 향기가 상큼하다. 볼륨감이 살면서 윤기와 광택이 흘러 머리결이 더욱 좋아보이고 세팅력도 좋다. 지속력도 우수해 하루종일 머리가 가라앉거나 푸석해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끈적임이 전혀 없고 아주 가볍고 상쾌한 느낌이다.사용해 본 결과 아주 만족스러워 지인들에게도 추천했고 지인들도 만족했다. 에어왁스로 윤기와 탄력이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김정연 기자 네이버 카페 <컨슈머리서치> 아이디‘마드리드’트위스티드 클래식 헤어스타일 해볼까프로페셔널 브랜드 ‘아모스’, 2010년 유행 헤어스타일 제안올해는 과연 어떤 헤어스타일이 유행할까. 프로페셔널 전문 브랜드 ‘아모스’는 2010년 헤어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Twisted Classic’(트위스티드 클래식)을 전격 제안했다. 트위스티드 클래식은 기존의 모범적인 클래식한 쇼트 커트 스타일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표현된 것으로, 일명 ‘엣지’를 즐기는 트렌드세터에게 사랑 받기 충분한 스타일이다. 특히 2010년 새롭게 시작된 드라마나 영화, 패션, 화보에서 그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드라마 <산부인과> 장서희나 임수정의 어시메트릭한 보브 스타일인 ‘트위스트 클래식 쇼트’ 는 어떨까.여성은 시크하게또한 트위스티드 클래식은 봄을 맞아 좀 더 가볍고 시크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이다. 트위스트 클래식 쇼트 스타일은 디스커넥션을 사용해 언밸런스한 길이감이 포인트로, 여기에 다양한 칼라테크닉을 통해 개성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짧은 스타일을 처음 연출할 경우에는 볼륨매직을 함께 시술하면 좀 더 쉽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집에서 손질할 때는 모발이 앞쪽으로 쏠리듯 현재 모발의 반대방향으로 건조시켜주고 수분이 10~20% 정도 남았을 때 찬바람으로 다시 정리하듯 말려주면 뿌리볼륨을 살리면서 부스스하지 않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마무리에는 촉촉한 수분감이 느껴지는 컬링에센스로 모발 끝 위주로 가볍게 잡아주면 모발이 쳐지지 않고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다. 아모스 ‘컬링에센스’는 모발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에센스 효과와 스타일링 기능을 동시에 실현하는 멀티 기능의 제품이다. 10초에 1개씩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알로에 베라 추출물이 탁월한 보습력으로 촉촉하고 탄력 있는 웨이브를 연출해준다.남성은 더 남성스럽게 남성 헤어스타일은 이른바 ‘팝 클래식’ 스타일이 대세다. 드라마 <공부의 신>의 유승호, 가수 브라이언 스타일로 대표할 수 있는 이 스타일은 클래식한 느낌의 남성미를 인디 모히칸 스타일로 연출한 유행 스타일이다. 비대칭 스타일의 앞머리와 강한 느낌의 텍스처가 와일드한 스타일을 연출하여 남성적인 반항아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쪽 머리는 바짝 자르고 다른 한쪽으로 쏠리게 커트한 후 볼륨 퍼머를 하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헤어칼라는 2010년 트렌드 칼라인 코코아 밍크 브라운에 플레임 레드로 디자인하면 더욱 잘 어울린다. 강한 홀딩력의 메가홀드 왁스로 모발의 방향성을 부여하며 가볍게 쥐듯이 연출하며, 모발 끝을 꼬아 뻗치듯 마무리하면 더욱 입체적이고 스타일리쉬하다. 아모스 ‘메가홀드 왁스’는 벌집에서 추출한 비즈왁스를 함유하여 메가톤급 홀딩력을 지니며,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원하는 스타일을 쉽게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12시간의 오랜 유지력으로 확실한 헤어스타일을 제공한다. 출처: 아모스프로페셔널 http://www.amoshair.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소비트렌드‘1석 2조’ 채식환경보호에도 좋고 건강에도 그만!우리나라는 아직도 채식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다. 채식이 왜 좋은가. 채식주의자들의 이야기를 빌려보자면 채식은 지구 온난화도 막고, 건강을 유지하기에 좋다. 채식을 하면 못 먹는 음식이 너무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채식만으로도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하다. 올해부터 채식을 시작한 블로거를 따라 채식 맛집에 도전해보자.다양한 메뉴의 ‘러빙훗’채식에 관심이 있는 친구와 함께 비채식인도 즐길 만한 메뉴가 많이 있는 채식레스토랑을 향했다. 여름을 맞아 개시한 채식 팥빙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다시 찾았다. 연세대학교 앞에 있는 러빙헛 신촌점이다. 러빙헛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채식레스토랑이다. 서울에는 개포, 신촌점, 아차산, 양재,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다.가게는 대학 앞이라 그런지 카페처럼 무선인터넷도 되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채식관련 책들도 많이 구비하고 있다. 모든 메뉴가 채식용이라, 우유 대신 두유를 사용한다. 소이라떼류는 가격도 싼 편이다. 음료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린샐러드(3,900원)와 볶음우동(3,900원)으로 선택했다. 그린샐러드에는 과일 소스를 뿌려져 있고 콩고기도 들어 있다. 볶음우동도 일반 볶음우동과 다르지 않은 맛이다. 그 외에도 콩까스(4,900원), 콩으로 만든 채식 육개장인 두개장(4,900원), 양념 통닭은 닮은 양념 달코미(3,500원), 매실탕수(3,900원), 샤브샤브(9,900원) 등이 있다. 기대했던 채식 팥빙수는 양도 많고 달지 않은 깔끔한 맛이었다. 과일이 많이 들어갔다. 채식 케익라는 메뉴도 한 조각에 3,000원씩 판매하고 있다. 빵이 다른 스폰지 케익처럼 부드럽진 않은데, 두유맛이 나고, 전혀 느끼하지 않다. 가게에서는 여러 가지 채식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채식 비타민, 커피, 쿠키, 채식빵과 잼, 채식라면 등 보기 힘든 것들이 진열돼 있다.부모님과 함께 ‘채근담’대치동의 유명한 자연한정식집을 소개한다. 그때그때마다 계절 재료들로 요리되기 때문에 제철 음식 먹기에 좋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친구나 손님 접대, 상견례 때 이용하면 좋은 곳이다. 채근담은 유기농 채소, 각종 산채, 약재를 이용해 전래 사찰 음식을 모티브로 다양하고 새로운 채식 정찬 코스와 자연의 건강한 섭생을 모티브로 하는 건강 자연 한정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다소 비싸긴 하지만 푸짐하고 맛있다. 정성들인 음식이라 제값을 한다고 느껴진다. 근정식을 시켰다. 정식은 2인이상 시켜야 한다. 가격은 1인당 24,000원으로 국화 녹차 /채근담 특선 건강죽과 물김치 /우엉을 곁들인 잡채 /계절 소스를 곁들인 유기농 샐러드 /백김치와 계절 겉절이/사찰식 우엉 버섯 들깨탕 /계절 삼색전/버섯 떡산적/오방색 계절 채소 칠절판/ 두부 단호박찜 /삼색 탕평채와 숙채/약선 모듬 버섯 된장지개 /계절 재료를 가미한 오곡 솥밥과 누룽지/칠절 나물찬류와 특선 장아찌 /전통 음료, 병과, 과일 순으로 제공된다. 특히 고기 없는 잡채와 유기농 야채 샐러드 맛이 좋았다.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맛있는 게 나오는 코스요리다.두부가 고기 ‘콩나무 숲’ 강남역 주변에 있는 콩나무 숲이다. 두부전문집으로 채식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만 한 것 같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편안한 분위기다.먼저, 자리를 잡고 앉으면 자스민 차가 나오고 에피타이저로 두부샐러드가 작은 용기에 나온다. 첫번째 메뉴는 두부퐁듀(13,000원). 두부가 많이 들어있지는 않다. 치즈와 과일, 빵들을 찍어먹는다. 두부해물왕뚝배기는 약간 매운 편이다. 두부보다는 채소와 버섯이 더 많다. 두부하트롤(9,000원)은 제일 추천할 만 하다. 콩페이퍼로 날치알, 야채, 두부를 감쌌다.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다. 두부 탕수육(9,000원)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다. 식감은 고기를 씹는 것과 비슷하다.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 버섯두부덮밥(7,000원)은 금방 없어질 정도로 맛있었다. *자료제공: 네이버 블로거 춤추는 베니(http://blog.naver. com/ajirim)‘일주일 한번 채식’ 시민운동 첫발 광주 희망급식연대 발족…시민서약·강연 등 추진키로“일주일에 한번 채식해 지구를 살리고 건강을 다지자.”‘초록세상을 위한 희망급식연대’가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주 1회 채식실천 운동의 깃발을 높이 치켜 올렸다. 초록세상을 위한 희망급식연대(이하 초록급식연대)는 최근 광주시 동구 금남로 1가 광주YMCA 무진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초록급식연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을 확보하기 위한 산림훼손과 환경파괴가 기후변화의 주범”이라며 “곡채식 위주의 식사법으로 지구환경을 보존하고 생활습관병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록급식연대는 앞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주1회 유기농 완전 채식’과 ‘채식 선택 급식제’를 도입하도록 하고 △범시민적으로 ‘주1회 채식실천’을 위한 서약 캠페인, 가정에서 ‘한 끼 채식하기’ 운동 등을 벌인다. 또 △관공서와 기업·병원 등 단체급식에서도 주1회 채식 식단 채택 등이 되도록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고 △학생·교사·학부모가 참여하는 ‘생태 영양학 교실’등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밖에 채식의 장점과 영양을 알리기 위해 채식 영양학 강연, 채식 요리법 강좌, 길거리 채식 요리 축제, 채식·생태 영화제와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문화정보봄 향기 물씬 나는 축제장으로 떠나자신안 튤립축제 ‘봄의 전령사’로 알려진 튤립을 테마로 신안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일대에서 4월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천사의 섬 신안! 튤립, 바다 그리고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튤립꽃 따기, 꽃마차 타기, 생활원예, 토피어리, 튤립화분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국 최대 대광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변승마, 해변불꽃쇼, 모래조각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경북고령 대가야축제1500년 전 사라진 대가야 용사들이 2010년 4월 8일 부활한다. 지난 3월 21일 인사동에서 사전 이벤트가 진행됐다. 경북 고령에서는 4월 8일부터 11일까지 대가야의 갑옷, 투구, 칼을 만들어 대가야의 용사가 되어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가야의 유물과 역사 연대기를 이용한 대가야역사게임, 역경을 헤치고 왕관을 지켜내는 대가야역사재현극 등도 즐길 수 있다. 작년에 개장한 대가야역사테마파크도 누려보자.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도서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김동범 / 예담카투니스트인 김동범이 네팔을 문장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그의 손으로 만든 네팔의 자연과 네팔의 사람들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네이버 파워 블로거로 마니아층 팬이 있는 김동범은 대학 교수까지 겸하고 있는 작가다. 바쁜 일상을 떨치고 펜과 스케치북만 들고 떠난 50일 간의 네팔 여행을 만나볼 수 있다. 그가 펜 하나로 사람들과 연을 맺어나가는 모습을 따라가 보면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가까운 미래엔 소비자가 곧 생산자가 되는 시대’가 온다고 했다. 이를 일컬어 ‘프로슈머 시대’라 했다. 프로슈머(prosumer)는 생산자란 뜻의 프로듀서(producer) 또는 전문가란 뜻의 프로페셔널(professional)과 소비자란 뜻의 컨슈머(consumer)가 합쳐진 말이다.   세상엔 신문의 경제면이나 GDP(국내총생산), GNP(국민총생산)로도 잡히지 않는 부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것을 ‘숨은 경제’라고 한다. 이런 숨은 경제의 일등공신이 바로 인터넷리뷰, 다시 말해 ‘사용기 또는 체험기’라 할 수 있다.과거엔 “옆집의 누구 엄마가 밥솥을 새로 사서 쓰는 걸 봤는데, 그 밥솥으로 한 밥맛이 정말 일품이더라”는 식으로 입에서 입으로 말들이 전해졌다. 물론 이런 입소문은 그 안에 ‘진실’을 담고 있다. 소문은 소문이되 뜬소문이 아니라 ‘정말 겪어보니 좋더라’ ‘내가 한번 써봤는데 참 괜찮더라’와 같은 식으로 말하는 이의 체험과 경험이 녹아있다. 지금은 이런 입소문의 역할을 인터넷리뷰가 맡고 있다. 전엔 최소한 얼굴을 마주 보고 말이라도 한 번 섞어봐야 이런 말을 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에 리뷰를 쓰거나 덧글을 다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프로슈머를 넘어 리뷰슈머로상황이 이렇다 보니 순수한 체험기나 사용기보다 마케팅의 하나로 올라오는 글도 있다. 인터넷사이트들은 소비자들의 리뷰와 제품판매 사이트를 연결, 운영하면서 리뷰를 통해 인터넷구매의 한계를 이겨낸다. 상품을 가서 보고 사는 것처럼 좀 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구매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인터넷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직접 가거나 보지 않고도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무한의 장이 됐다.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디지털캠코더로 동영상을 만들어 올릴 수 있는 시대에 상품체험기를 올리는 건 전문가가 아니라도 할 수 있는 영역이 됐다. 보통 리뷰 양은 제품판매량과 비례한다. 소비자들은 전문가리뷰보다는 좀 더 생생한 소비자들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 그래서 제품구매에 소비자리뷰가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쇼핑어드바이스나 가이드역할을 하는 값 비교와 맞물려 리뷰의 힘은 블로거들에겐 평균 조회 수와 연결된다. 기업들은 평균 조회 수가 하루 100회 이상이 넘는 블로거를 상대로 제품을 체험토록 이벤트를 열고 그런 블로거들만이 체험한 뒤 사용 후기를 쓸 수 있게 한다. 마케팅의 하나인 체험 후기 이벤트는 소비자에겐 공짜로 제품을 써볼 수 있는 기회를, 기업에겐 자신들 입맛에 맞는 후기를 인터넷상에 올려주는 소비자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홍보 효과도 TV광고에 버금간다.냉철한 소비자다운 의식 필요리뷰는 상품 후기에 그치지 않는다. 여행, 요리, 서비스 등 돈으로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여름휴가 때 ‘○○호텔에서 묵었는데 객실 접대서비스가 수준 이하더라’부터 ‘○○호텔과 비교해서 ○○리조트는 값도 더 쌌는데도 서비스가 훨씬 낫더라’까지 이제 모든 경제활동과 관련한 것들은 리뷰방식을 통해 걸러지고 발전하고 있다. 기업으로선 인터넷에 올라온 고객의 쓴소리 한 마디가 기업이미지를 좌우하고 나아가 사활에 깊이 관련되므로 리뷰역할은 거꾸로 소비자가 소비자권리를 찾고 만드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소비자가 생산자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기업에게 아첨하는 리뷰어가 될지 아니면 능동적이고 비판적 소비자가 되어야 할지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 체험이벤트가 아니어도 우리는 각종 구매경험을 블로그에 올리고 다른 사람이 올린 글에 덧글을 단다. 누가 시켜서 올리는 리뷰가 아니다. 스스로 겪어보고 쓰는 체험기라면 단순히 ‘좋았다’에서 그칠 게 아니라 좀 더 냉철한 소비자다운 의식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 리뷰 구분법 > 같은 글 자주 올라오면 마케팅리뷰한동안 포털사이트의 지식인검색에서 기업체 홍보가 판을 쳤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카페 검색과 블로그 검색을 타고 흘렀다. 그러나 카페마저도 상업적 색깔을 띠자 누리꾼들은 블로그로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블로그 또한 예외가 아니다. 지금의 블로그는 엄청난 체험단들의 포스팅과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전쟁이 펼쳐지는 장이 되고 있다. 이젠 블로거들 마저 기업의 홍보대사가 되길 주저하지 않고 있다. 이에 넘쳐나는 홍보성 포스팅과 진실함을 담은 리뷰를 구분하는 아주 간략한 구분법을 소개한다.◆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는 글은 주의하라한 제품이나 업체의 포스팅이 동시에 여러 개씩, 짧은 기간에 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팅하는 경우라면 대표적 블로그 마케팅에 따른 글이라 보면 된다. 이런 마케팅으로 검색창은 업체의 홍보성 글들로 도배되다시피 한다. 그러므로 포스팅한 날짜를 유심히 살펴보고 같은 기간에 올라온 글보다는 동떨어진 날짜의 포스팅을 위주로 검색한다. 날짜를 보면서 검색하다 보면 많은 것을 알게 된다.◆ 블로그 콘셉트를 확인하라일상적 블로그가 아닌 마케팅으로 운영하는 블로그 포스팅이라면 주기적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개는 단발성이 많다. 주로 마케팅업체와 제휴해 올라오는 포스팅은 파워 블로그와 이어지기도 한다. ◆ 같은 내용의 글 올라오면 조심하라대부분의 블로거들은 같은 상품이나 업체를 계속 포스팅하지는 않는다. 보통의 경우 일주일에 네 번을 갔더라도 한 번만 포스팅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같은 내용의 글을 자주 올리는 경우라면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 또 블로그 검색을 통해 같은 내용의 글을 얼마나 자주 올렸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리뷰쓰기 요령 > 흠 잡기보다 부족한 점 짚어주는 내용을…제품을 쓰거나 업체를 겪어본 뒤엔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솔직한 리뷰를 쓰려고 노력한다. 기업의 입맛에 맞는 칭찬일변도 글은 자칫하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의 조회 수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먼 안목을 갖고 단발적인 홍보성 글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자세히 적어 다른 사람에게 실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후기가 되도록 한다. 또 지나친 비방이나 흠 잡기도 금물이다. 솔직한 리뷰도 좋지만 업체나 제품을 무조건 비판하는 내용의 글은 경쟁사의 리뷰 글로 오해받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여러 리뷰를 통해 대략의 정보를 가진 상태다. 따라서 무조건적 비난 일변도의 글은 제품과 업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하지 못한다. 나의 비판이 다른 사람들 의견과 공통되는 점이 있는지와 다른 리뷰 글을 본 뒤 다른 사람이 생각지 못한 점 등을 짚어주면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다른 사람들 의견을 종합해 비교한 최종사용자로서의 글도 많은 도움이 된다. < 각종 인터넷 리뷰 사이트들 >▶ 여행자가 만드는 여행 리뷰 미디어(http://newreview.nomad21.com/)▶ 소비자 닷컴(http://www.soviza.com/)_ 무료 체험단, 소비자 리뷰, 설문조사, 바이럴마케팅, 체험단 마케팅, 리뷰 제작. ▶ 매니아트랜드 시즌2 체험단 리뷰(http://review.connect.kr/)_ 제품 리뷰 전문 사이트, 핸드폰, 모니터, 이어폰, IPTV 등 사용자 체험 신청 및 안내. ▶ Buyking(http://www.buyking.com/)_ 신상품 뉴스 및 쇼핑 트랜드, 상품 리뷰, 칼럼, 비교 분석 제공.▶ 리플쇼(http://www.replshow.com/)_ 소비자 평가 커뮤니티, 소비자 품평, 사용기, 상품 리뷰 및 판매점 등 제공. ▶ 적소공-적나라한 소비자 리뷰 공간(http://cafe.naver.com/reviewspace.cafe)_ 네이버 소비자 리뷰 카페▶ 소비자 리뷰 사이트 - 엔토크(http://entalk.co.kr/)▶ 한국소비자뉴스 (http://www.sobijanews.com/)_ 인터넷신문, 소비자 고발, 피해제보, 창업, 상품리뷰 등 뉴스 제공. ▶ G마켓 쇼핑웹진 리뷰(http://www.gmarket.co.kr)_ 리뷰, 패션뷰티, 가전, 식품, 도서 등 베스트 쇼핑리뷰 제공, 푸짐한 사은품.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돈 대신 땀, 지식, 끼로 이웃 도와기업들의 ‘재능기부’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개인이나 단체차원에서 머물던 재능기부가 기업으로 번져가는 분위기다. 도움을 받는 사람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혜택을 누리고 주는 입장에선 기업의 장점을 알린다는 점에서 재능기부가 각광 받고 있다. 단순히 얼마의 돈을 전하는 것보다 땀과 지식, 끼로 몇 배의 효과를 얻는다는 얘기다. 현금전달이 ‘양약’이라면 재능기부는 ‘한약’에 비유되기도 한다. 약발이 오래가고 효과가 오래 이어진다는 소리다. 의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연예인 같은 전문직 종사자가 재능기부의 막을 열었다면 기업들은 기부영역과 혜택범위를 넓히고 있다. 기업의 업무노하우와 인적 인프라가 활용되는 만큼 비용부담도 적어 기부의 대량생산, 대량소비란 새 영역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기업이미지 높이기에도 보탬이 된다는 인식에 따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에 업무노하우를 전하는 사례까지 늘고 있다. 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사회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고객만족(CS)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 643개 단체, 4만2000여명을 가르쳤다. 올해는 이런 재능기부를 몇몇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정례화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자체개발한 CS(고객만족) 교육프로그램인 다윈(Da-Win)서비스를 통해 재능봉사에 참여 중이다. CS노하우를 배운 수강생이 4년 만에 35만 명을 넘어섰다. 동부화재는 우수고객 자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 6∼8일 강원도 횡성에 있는 현대성우리조트에서 ‘동부프로미 선수들과 함께 하는 2009 우수고객 자녀 초청 농구캠프’를 열었다.현대카드는 지난 2월 우리나라의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 현대미술의 본산이라 일컬어지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작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MoMA의 세계 온·오프라인 숍을 통해 이들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팔렸다. 일부 작품은 추가 주문까지 오고 있어 우리나라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방재시설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화재안전점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제일모직, 의류업 특성 살려 ‘기부’제일모직은 의류업체 특성을 살려 매장인테리어 및 디스플레이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회사재능을 사회에 돌려줌으로써 사회의 미적수준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민들에게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이익금을 그늘진 이웃돕기에 활용하는 아름다운가게는 제일모직의 컨설팅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 제일모직 사회봉사단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기존의 단순한 기부와 노동제공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살려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능기부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화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 ‘재능기부’ 주체가 될 땐 사회적 파급효과가 더욱 커진다는 견해다. 통신회사인 KT는 올 초 부터 아예 기부활동단을 만들어 장애우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컴퓨터교육을 해주고 있다. 뷰티업계에선 아모레퍼시픽이 앞장서고 있다. 여성 암환우들 외모 가꾸기를 통해 자신감과 재활의지를 키우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캠페인을 지난해부터 펴고 있다. 암치료과정에서 급작스러운 외모변화로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피부관리, 헤어스타일링 등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는 비법을 알려주는 것. 이를 통해 환우들이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 자신감 상실을 이겨내고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끌어내고 있다.멀티플렉스영화관도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CJ가 운영하는 프리머스시네마를 꼽을 수 있다. 이 회사는 멀티플렉스상영관 특성을 활용, 영화제를 통한 재능나눔에 참여 중이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 부천 소풍점과 해운대점이 해마다 영화제 주요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할인 대관, 티켓판매 대행, 영화제 홍보, 매장 내 일부 공간 대여 등의 형태로 이뤄진다.건설사들의 나눔 경영건설사들의 ‘나눔 경영’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경제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작은 이익이라도 사회와 나누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작용해서다. 충청권의 향토건설회사인 계룡건설과 호남권에 바탕을 둔 호반건설이 대표적이다.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충남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기름이 뒤덮인 서해안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천리포와 만리포해수욕장에 중장비, 인력 등을 보내 복구작업을 벌였다. 1992년 12월 계룡장학재단을 세워 장학·문화사업을 추진해온 이 명예회장은 안면도 꽃박람회와 같은 지역사업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 6월 자신의 호를 딴 ‘유림공원’이 대전에 문을 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공원은 2007년 이 명예회장이 희수를 맞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내놓은 사재 100억원으로 만들어졌다.  정부도 ‘재능 기부’ 독려호남권을 기반으로 커온 호반건설도 예외가 아니다. 지역에선 ‘기부천사’로 통한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꼭 돌려준다는 취지에서 재단법인 ‘꿈을 현실로 장학회’를 세워 운영 중이다. 이 재단은 1999년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내놓은 10억원을 합쳐 3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기본자산은 169억원으로 불었다. 순수민간분야론 광주·전남지역 최대다. 지금까지 2700여 학생들에게 35억원이 주어졌다. 호반건설은 이밖에 지난 7월 ‘호반사랑 나눔이 봉사단’도 발족했다. 이 봉사단은 호반건설 전체 임·직원이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매달 1회 참여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 굿네이버스 등 공익단체와 NGO(비정부기구)가 재능기부자와 수혜자를 잇는 다리가 되면서 재능기부문화 확산에 한몫하고 있다. 기독교, 불교, 가톨릭, 원불교 등 종교계에서도 재능기부와 사회봉사를 벌이고 있다.주공 ‘사랑의 집짓기 운동’ 참여정부는 기업들의 재능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8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재능기부자를 모집하면서 정부차원의 재능기부문화조성이 시작됐다. 노동부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역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기업 구성’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기업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SK, 현대, 기아자동차, 포스코 등은 다양한 사회적 기업지원책을 발표했다. 재정지원과 더불어 기업경영노하우를 전수해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공기업들도 재능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곳인 대한주택공사. 주공은 지난 4월 한국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한국해비타트)와 사회공헌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주공이 본격 뛰어든 것이다. 집을 전문적으로 짓는 공기업으로서 기업이윤을 사회에 돌려주면서 재능봉사에 앞장서겠다는 표시다. 양쪽은 소외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사회공헌프로그램을 공동개발·추진하고 인적·정보교류를 통해 주거복지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코레일도 동참했다. 코레일주부봉사단(대표 박현숙)은 대전 본사직원 가족들이 2005년 6월부터 봉사활동을 해오다 2007년 9월 정식 출범했다. ‘이주여성 한국문화 적응 돕기’ ‘초등생 방과 후 교실 도우미’ ‘노인식사 도우미’로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조폐공사, 가스공사 등 다른 공기업들도 기관 특성과 기능, 시설, 장비 등을 이용한 나름대로의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 재능기부란? > 개인, 기업 강점·재능으로 사회기여 ‘프로 보노’서 기원… 지식, 전문성, 적극성, 꾸준함 특징‘재능 기부’란 개인이나 기업의 강점과 재능을 활용, 사회에 기여하는 새 기부방식을 일컫는다. 회사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특화된 재능과 전문성을 발휘, 사회에 발전적으로 보탬을 주는 것을 말한다. 변호사가 힘없고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변론에 나서거나 공인회계사가 사회적 기업을 위해 무료회계컨설팅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재능기부의 기원은 서구권에서 뿌리내린 ‘프로 보노’(Pro bono)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프로 보노는 ‘공익을 위하여’를 뜻하는 라틴어 ‘프로 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에서 나온 말로 로마시대부터 사회지도층의 공익에 대한 헌신과 사회기부가 전수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많이 해왔던 금전 기부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다. 일회성에 그치기 쉬운 면도 있다. 반면 재능 기부는 해당기업의 지식,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기부형태다. 재능 기부는 이젠 사회공헌의 새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화두가 ‘얼마나 기부하느냐’보다 ‘어떻게 환원하느냐’로 옮겨간 결과다. 시민사회 성숙에 따라 ‘노블리스 오블리주’ 개념이 주목 받으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역시 더 이상 일방적 선행이 아닌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의무로 여겨지고 있는 영향도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사랑의 집짓기, NGO 인턴십 프로그램 인기 저소득층 무담보 소액신용대출, ‘씨티언론인상’ 눈길 한국씨티은행의 지역사회발전 부문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어려운 이웃과 사랑의 보금자리를 나누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비롯해, 가난 없는 세상을 꿈꾸는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지원 사업’, 차세대 시민사회 리더를 길러내는 ‘NGO 인턴십 프로그램’이 인기다.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참 신나는 옷-수다공방’, 우리 사회의 결식아동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 지원활동’도 마찬가지다. 특히 금융 및 경제 분야의 언론발전을 꾀하는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은 특이하다.  씨티은행은 이런 사업들을 통해 한국사회에 뿌리를 내리며 이미지를 좋게 하고 고객들로부터 벌어들인 이윤을 사회에 되돌려주고 있다. ◆ 사랑의 집짓기 운동 = 1998년부터 국내 기업으론 처음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11년간 참여한 직원 수는 600여 명에 이른다. 17채의 집을 지어주고 10억여 원의 기금도 전했다. 지난해는 ‘씨티가족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춘천 등지에서 열어 일주일 동안 110명의 임·직원들이 2채의 집을 지어주는데 힘을 모았다. 올 해 여름에도 100명의 씨티가족이 서대전 인근지역에서 2채의 집을 짓는데 참여할 예정이다. ◆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지원 사업 = 1999년 국내 처음으로 마이크로크레디트사업을 시작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무담보 소액 신용대출사업기관(‘신나는 조합’)을 통해서다. 지금까지 줄곧 ‘신나는 조합’의 운영비를 대주고 있다. 사업 첫해인 1999년엔 씨티재단과 ‘신나는 조합’이 연계해 ‘그라민트러스트’ 교육훈련에 참가했다. 이듬 해는 그라민은행 한국지부 격으로 민간차원의 빈곤퇴치활동도 시작했다. 또 미화 4만3000달러의 운영비도 줬다. 지난 해는 ‘2차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디트 모형 개발사업’을 벌이며 미화 13만7000달러(1억9000여만 원)를 지원했다. 또 2007년부터 올까지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디트 모형개발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이크로크레디트활동을 한국의 경제적·사회적 상황에 맞게 효과적으로 끌어 내고자 하는 일종의 연구개발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참여 중인 조 한 ‘신나는조합’ 팀장은 “가난의 고리를 끊고 희망으로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동행인이 돼주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 NGO 인턴십 프로그램 =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시민사회 발전과 차세대 NGO를 끌고 갈 젊은 시민사회 주역을 길러내는 일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씨티-경희대 NGO 인턴십 프로그램’도 그런 흐름에서 비롯됐다. 전국 주요 지역의 NGO실무자들을 통한 인턴교육과 활동을 지원 중이다. 최근 3년간 이 프로그램엔 미화 56만1500달러(약 5억8000만원)가 지원기금으로 주어졌다. 올 2월엔 제3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원)들이 ‘나눔과 기여의 날’ 행사를 가졌다. 서울 중랑구와 동대문구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생활필수품 전하기 △어린이 공부방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참가자격은 시민단체의 경우 상근인력을 두고 최근 2년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국 광역도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내 단체이다. 인턴참가자는 4년제 대학 또는 석사학위 과정자 및 NGO활동에 관심과 참여의지가 있는 사람이다. 참가(120여 명) 학생들은 겨울방학 때를 이용, 두 달간 광역시에 있는 70여 주요 시민단체 상근인턴직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에겐 NGO 활동 및 운영체험, 두 달간의 급여, 수료증이 주어진다. 협력기관은 경희대학교 NGO대학원이다.◆ 참 신나는 옷-수다공방 = 지난해 10월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공동프로젝트에 나섰다. 사단법인 참여성노동복지터 및 노동조합총연맹과 손잡고 20여명의 여성 재봉인력의 옷 생산 작업장 ‘참 신나는 옷 1호점을 세우는데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 지원활동 =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은 2006년 ‘결식아동 및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연봉 1% 모금운동’을 벌여 굿네이버스를 비롯한 사회복지단체에 15억 원을 기부했다. 밥을 굶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였다. 지난해 12월 직원과 가족들이 정성껏 모은 2,432만 원을 그늘진 어린이들을 위해 사회복지단체인 ‘이웃사랑실천회’에 전했다. 올 1월엔 ‘결식아동지원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과 ‘결식아동 교복비’ 후원금으로 1억3000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주고 아동을 위한 희망체전 프로그램도 펼쳤다. ◆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 1982년부터 ‘The Citigroup Journalistic Excellence Award’란 이름의 시상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상은 언론인들이다. 우수한 금융 및 비즈니스 관련보도기사를 발굴, 금융과 언론발전을 꾀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벌여오는 시상제도이기도 하다.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은 1993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37개 팀이 상을 받았을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다. ‘2008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에는 경제 전반, 금융시장, 소비자금융 등 3개 부문에서 총 33개의 응모작 중에 3개 분야별 으뜸상 3개 팀과 전분야를 아울러 가장 우수한 대상 1개팀이 선정되었다. 대상 팀 중 기자 1명에게는 세계적으로 저널리즘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 컬럼비아대가 주최하는 저널리즘스쿨세미나에 2주간 참석, 금융 및 언론분야의 선진지식을 익히는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2008년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 조선일보(새 자본주의의 모델, 위코노미) ▲경제전반 부문 으뜸상 : 매일경제신문(노동법 이대로는 안 된다 / 노사협력 선진국을 가다) ▲금융시장 부문 으뜸상 : 동아일보(길고 깊은 미국발 금융위기) ▲소비자금융 부문 으뜸상 : 서울경제신문(‘묻지 마 보험료’ 천국)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생필품 전문코너’ 즐겨찾기에 추가하라 오프라인매장용 e쿠폰도 20~30% 할인온라인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생활비를 상당히 아낄 수 있다. 여기에 온라인쇼핑몰이 주는 쿠폰을 잘 쓰면 혜택은 더 커진다. 그렇다면 쇼핑몰쿠폰을 제대로 활용하는 자린고비 작전을 어떻게 펼치는 게 효과적일까. 여기에도 나름대로 요령이 있다.디앤샵, 출석도장 찍으면 매일 50점첫째, ‘생필품 전문코너’를 컴퓨터 즐겨찾기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생활필수품을 사면 기간 별로 약간씩의 차이는 나지만 대형할인마트보다 15∼20%쯤 값 싸게 살 수 있다. 또 생필품코너에선 다양한 쿠폰들을 늘 나눠준다. 이것을 잘 챙겨두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평소 좋아하는 온라인쇼핑몰의 ‘생필품 전문코너’를 자신의 컴퓨터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수시로 들어가면 적잖은 돈을 아낄 수 있다.  둘째, 포털사이트 대신 ‘쇼핑몰 바로가기’를 눌러 들어가면 얻는 게 많다. 각 쇼핑몰에서 ‘바로가기’를 다운로드 하면 할인쿠폰이나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많다. 포털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쇼핑몰로 바로 들어가면 쇼핑몰이 포털에 주는 수수료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디앤샵(www.dnshop.com)은 소비자가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설치하고 ‘디앤포인트’ 코너에 들어가 출석도장을 찍으면 매일 50점을 준다. 한 달 내내 꼬박꼬박 방문하면 개근 포인트까지 더해 2500점을 준다. 500점당 1000원 할인쿠폰으로 바꿀 수 있다.셋째, ‘리워드 클럽’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쇼핑몰엔 구매금액만큼 사은품이나 추가 쿠폰을 주는 ‘리워드 클럽’이라는 게 있다. 각 쇼핑몰이 운영하는 이 클럽은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도장 10번을 찍으면 11번째 커피를 공짜로 주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인터파크의 아이포인트몰, 옥션의 마미클럽 등이 대표적이다. 마미클럽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방문만으로도 포인트가 쌓인다. 또 식품, 출산용품, 유아용품 등을 사면 100% 사은품을 준다. 게다가 생필품 5% 할인쿠폰을 오전 10시, 오후 10시에 각각 선착순 300명에게 나눠준다.넷째, 오프라인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e쿠폰에 눈을 돌이는 것이다. 유명 외식업체, 영화관 등 오프라인매장과 손잡고 온라인쇼핑몰에서 할인가로 먼저 결제하면 e쿠폰을 휴대폰으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오프라인매장에서 원하는 물건을 사기 전 온라인쇼핑몰에 들어가 할인쿠폰을 살 수 있는지 확인하면 값을 20∼30% 할인받을 수 있다.다섯째, 타임세일 땐 휴대전화 ‘알람’을 적극 이용하면 혜택을 제때 누릴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은 시간대 별로 선착순 한정해서 쿠폰을 나눠주는 ‘타임 세일’을 펼친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의 경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8시에 5%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 500장을 각각 발급하고 있다. 이를 노리는 알뜰 소비자들이 하도 많아 1분이면 바닥날 정도로 인기다. 타임세일 1분 전 휴대폰 알람을 설정해놓고 벨이 울리면 곧바로 쇼핑몰에 들어가는 것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다.추가할인 쿠폰행사도 주목해야여섯째,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행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품을 사기 전 ‘쿠폰증정 이벤트’를 눈여겨보는 게 핵심 포인트다. 쇼핑몰마다 나이대별, 성별, 제품별 영역에 따라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벌어지므로 메일로 오는 정보를 눈여겨보면 도움 된다.  일곱째, 온라인쇼핑몰 쿠폰카페나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유명 포털사이트를 찾아보면 ‘짠돌이협회’(네이버), ‘공짜천국’(다음) 등 카페들이 있다. 이곳엔 쿠폰사용이나 이벤트에 당첨되는 비결을 가진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모여 있다. 여기에 가입하면 주기적으로 하는 쿠폰받기나 할인이벤트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문제는 이런 요령들을 알고 있더라도 꾸준히 실천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친다는 점이다. 따라서 평소 알뜰소비 습관을 몸에 익혀 생활화 하는 게 뒷받침돼야 한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효과를 발휘한다는 얘기다.  <여성소비자들 알뜰 겨울생활 6계명>내복 입고 토시 끼고 문풍지 발라라 화장품 합쳐 쓰고 공동구매하면 ‘절약’1. 내복 입기 - 내복을 입으면 6~7℃의 체온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 요즘엔 패션효과를 주는 잘 디자인된 컬러내복까지 나와 일석이조다. 보온+멋 부리기를 한 번에 할 수 있다.2. 토시를 껴라 - 한 번쯤 껴봤을 토시가 ‘워머’란 이름으로 패션과 결합해 올겨울 핫 아이템으로 뜨고 있다. 부피가 작고 보온효과가 뛰어난 포인트 워머형 토시가 대박을 치고 있다. 목, 손목, 발목 등 특정부위에 덧댈 수 있고 값도 싸다.3. 미용관리 직접 하기 - 미백, 각질 제거, 비타민C 먹고 바르기, 주름 개선과 탄력 살리기 용품을 할인점이나 약국에서 구입해 직접 하면 큰돈 들이지 않고 효과를 볼 수 있다. 4. 화장품 합쳐 쓰기 - 겨울철 피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화장품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기존 제품들을 섞어 새 기능의 화장품으로 거듭나게 하는 혼합기법이 먹힌다. 컨실러+수분 로션, 마사지 크림+에센스(산뜻한 젤 타입, 안티 링클, 피지 조절 에센스 제외)를 3대 2 비율로 섞는다. 5. 공동으로 사기 - 인터넷쇼핑몰에서 공동으로 물건을 공동으로 사면 돈을 아낄 수 있다. 이 땐 요령이 필요하다. 사용해 본 제품을 고르고 요일이나 시간에 따라 하는 깜짝세일을 노리면 좋다. 제품구입 전엔 값 비교사이트로 확인하고 소비자들이 게시판에 올린 글도 읽어보고 믿을 수 있는지 살피는 게 요령이다.6. 문풍지 바르고 카펫 깔아라 - 문풍지는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외풍을 막아 준다. 인드림텍 사계절 투명문풍지, 3m 외풍차단용 투명비닐, 문에 손가락이나 발이 끼어 다치는 사고를 막는 오공 털실 직조 문풍지, 소음을 줄여주는 오공 우레탄문풍지가 인기다. 카펫은 방바닥의 차가움을 막아준다. 잘 깔면 열손실을 35%까지 줄일 수 있다. 거실엔 카펫, 현관이나 방문 앞엔 러그를 깔면 같은 난방비로 2~3℃ 높은 체감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9 00:00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만해 한용운 시인은 ‘독서삼매경’이라는 글에서 가을은 자연이 더위를 지나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사람역시 헐떡이던 정신과 육체가 조금 편안하고 새로운 지경으로 돌아서는 때라 책읽기에 알맞은 계절이라고 말한다. 가을에 책을 읽고 마음의 소양을 쌓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해당되는 얘기다. 그러나 이런 독서를 맛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있다. 도시보다 문화혜택을 덜 받는 농촌이나 산간지역 사람들이다. 이들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발로 뛰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그 단체는 (사)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이 단체는 1987년 김수연 목사(전 KBS 기자)가 전 재산을 털어 산간·섬·농촌을 돌며 책을 기부하고 도서관을 만들어주면서 시작됐다. 아들 잃은 김수연 목사 시작김 목사가 이 일을 시작한데는 어린 아들을 가슴에 묻는 아픔이 있다. 6살 먹은 어린 아들을 화재로 잃은 것이다. 그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가슴에 담고 책 나눔 사업을 시작했다. 아들이 맘껏 책을 읽어보지 못하고 숨진 게 안타까워 시작한 일이다. 김 목사가 처음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땐 한해 5곳을 넘지 않을 정도로 더뎠다. 그러나 2005년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후원하면서 도서관 만드는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이 만든 도서관이 130여 곳에 이른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20여 년간 도서관 만들기를 이어 온 그 곳을 찾아 변현주 사무국장을 만났다. -작은 도서관 만들기는 어떤 사업인가.“도서관의 정식 이름은 ‘학교마을도서관’입니다. 섬·산간·농촌에 지역학교를 이용, 도서관을 만들어주는 사업입니다. 이곳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시에 사는 이들보다 문화혜택을 덜 받고 있습니다. 책 읽는 것도 마찬가지죠. 책을 읽을 만한 도서관이 없을 뿐 아니라 있어도 낡고 오래 된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에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 한 곳을 열 때마다 3000여권의 책을 지원해 줍니다.”-도서관 개관 어떻게 이뤄지나.“먼저 전자메일, 편지 등으로 도서관개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통해 열고 있습니다. 신청 받은 곳 중 면단위 이하 지역학교로 전교생이 20명에서 100명 정도의 학교를 대상으로 합니다. 신청학교 중 운영은 잘 될 수 있는지, 주민들이나 학교의 관심정도는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해 도서관을 마련해 줍니다. 또 중요한 점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여부입니다. 교사들이 퇴근하고 나면 도서관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므로 지방자치단체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주민들이 순번을 정해 관리하지만 농사일에 바빠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도서관들이 지방자치단체 도움으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세워지면 주민대표 한 명과 교장선생님을 공동관장으로 위촉해 운영을 맡깁니다.”-도서관의 책을 어떻게 사나.“책은 대부분 단체에서 사고 있어요. ‘사랑의 책 모으기 행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 행사로 들어온 책 중 쓸 만한 건 10%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을 아끼는 마음이 강해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 모으기 행사에 내 놓는 책은 낡은 책이나 소장가치가 떨어지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책 구입비용과 도서관개관비용을 모두 합치면 도서관 한 곳당 3000여만 원이 듭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움을 주는 곳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2005년부터 네이버에서 도움을 주면서 도서관개관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학교마을도서관을 연 뒤 주민과 아이들 반응은.“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고요. 학교마을도서관을 열기 전 학교 도서관을 찾아가 도서관실태를 파악하다보면 대부분이 낡고 오래 된 책들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갖기가 어려웠어요. 그러다 새 책이 들어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오니까 아주 반깁니다.” -사후관리는 어떻게 하나.“도서관을 연 뒤 관리하는 게 만만찮습니다. 도서관이 잘 운영되기 위해선 운영하는 사람이 중요한데 단체 힘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단체에서 주민대표와 교장,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도서관운영이 잘 될 수 있게 워크숍을 열고 있습니다. 또 도서관을 연 뒤 일 년이 지나면 추가로 300~500권의 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이밖에 다른 사업들은.“학교마을도서관 외에 책 읽는 버스가 운영 중입니다. 이 역시 도서관이 없는 산간이나 섬을 찾아 책 읽는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네이버와 함께 연 사업입니다. 산간벽지 외에도 지역축제를 찾아 독서캠페인을 벌이기도 합니다. 현재 4대의 책 읽는 버스가 운영 중입니다. 또 책을 산 뒤 읽고 돌려주면 책값의 50%를 되돌려주는 북 리펀드사업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반납된 책은 학교마을도서관이나 책 읽는 버스에 사용됩니다.”-계획은.“올해 50여 곳에 도서관을 세울 겁니다. 지금까지 30여 곳을 열었습니다. 남은 20여 곳에 도서관이 잘 세워지도록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또 지금까지 세워진 도서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거고요.”  ㅣ북리펀드란?책 읽은 뒤 반납하면 서점이 책값 50% 반환북 리펀드사업은 매달 선정된 책을 교보문고에서 사고 반납기간 안에 북 리펀드스티커를 붙여 교보문고에 반납하면 50%를 독자에게 되돌려주는 사업이다. 이렇게 반납된 책은 학교마을도서관과 책 버스에 쓰인다. 책 구입기간은 매달 1일에서 말일까지로 구입한 달 20일에서 다음달 10일까지 반납하면 된다. 북 리펀드 지정 책은 출판인협회가 출판된 지 3~18개월 사이의 책에서 선정한다. 이 사업은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출판인협회, 네이버가 함께 하고 있다. 북 리펀드의 책을 살 수 있는 곳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 잠실점, 부산점, 대구점, 인천점, 부천점, 안양점, 창원점, 전주점, 분당점, 목동점, 천안점, 성남점 등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24 00:00

인터넷 발달과 함께 우리는 많은 정보를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고도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부동산정보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외 부동산물건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부동산 물건정보엔 가치 있는 정보가 있는가 하면 그렇잖은 것들도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옥석을 가려 꼭 필요한 정보를 제때 잘 골라내 써야한다는 말이다. 필요한 부동산물건을 인터넷에서 잘 찾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아파트를 예로 들어보자. 검색을 위해 먼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네이버, 다음, 구글, 야후 등)를 이용, 부동산사이트로 들어간다. 이어 원하는 지역을 찾아 브랜드, 크기, 값 등을 검색한다. 물론 검색순서에 따라 여러 방법이 있다. 현장방문해 시세파악 필수웬만한 아파트브랜드는 준공일자, 단지규모, 동수, 방향, 평형, 평면도 등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므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변에 학교, 병원, 쇼핑센터 등의 위치도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평형별 값을 확인하게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인터넷상 값을 100% 믿지 말아야 한다는 것.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올려놓은 액수는 잠재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가공의 숫자’를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파트단지마다 부동산중개업소가 제공한 수치이므로 개략적인 값을 염두에 둔 다음 다른 업소 몇 군데에 물건 유무와 값을 확인해야 정확한 흐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확인한 몇 개의 물건을 메모한 뒤 중개업소와 약속하고 현장을 찾아본다. 인터넷으로 확인했더라도 현장에 가서 재확인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같은 아파트단지 안에서도 동과 호별로 차이가 나는 까닭이다. 수리여부, 방향등에 따라 부르는 값이 달라진다.인터넷으로 아파트정보를 충분히 파악했더라도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담당자보다는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므로 중개업소를 잘 활용하는 것도 지혜다. 이 때 유의할 점은 업소와 상담 때 될 수 있는 대로 짧은 질문을 많이 하고 잘 듣는 게 좋다. 인터넷정보를 그냥 믿기보다는 효과적으로 잘 활용,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국토해양부도 부동산정보제공이와 관련, 올해 3월 31일부터 정부도 인터넷으로 부동산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아파트분양정보나 시세정보 등을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로 지도위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전자지도에서 분양중인 아파트위치를 찾아 아파트단지정보, 면적별 상세정보를 조회하면 된다. 월·일별 분양캘린더, 지역별 분양정보, 분양소식도 볼 수 있다. 국민은행, 한국감정원과 연계돼 아파트시세정보가 제공되며 주변 실거래가 정보와 비교할 수도 있다.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존지역, 개발제한구역의 분포도와 도시지역안의 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 분포현황도 한 눈에 알 수 있다. 또 지자체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했던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개별공시지가확인서 등 민원서류를 열람하거나 발급받을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