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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유료로 문자·통화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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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유료로 문자·통화하시나요?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11.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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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소비자들 사이에서 ‘공짜통화’ ‘무료문자’ 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앱 개발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 이동통신사를 거쳐서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음성, 문자서비스는 와이파이(wireless fidelity) 무선 데이터 전송시스템과 3G망을 통한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스마트 폰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이를 통한 ‘공짜통화’ ‘무료문자’가 생활화되고 있다. 
현재 공짜통화나 무료문자가 가능한 대중적인 앱은 카카오톡, 올리브폰, 바이버, 터치링, 네이버톡, 마이피플 등이 있다. 또 M&Talk, 네이트온UC, 수다폰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다양한 앱이 나오면서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카카오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무료통화 및 문자서비스’에 대한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다음, 네이버와 같은 대형 포털사도 동참하고 있다.

카카오톡 인기…포털사도 동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무료문자, 통화서비스 ‘마이피플’을 출시했고 네이버 또한 카카오 톡과 유사한 ‘네이버톡’을 놓았다.
‘네이트온’으로 잘 알려진 또 하나의 대형포털 SK커뮤니케이션즈도 네이트온 UC를 통해 저장되지 않았던 쪽지형식을 다른앱과 같이 저장되는 대화형식으로 바꾸었다. 즉 이를 통해 무료로 사용자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T마저 긴장하게 한 앱 ‘바이버’는 아이폰끼리 무료통화는 물론이고 해외에 거는 국제통화도 무료라는 점과 또한 로그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상대방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던 ‘올리브폰’은 기존에 앱이 공짜통화, 무료문자용 으로 나뉘어져 각각 따로 사용해야 했던 단점을 극복하고 스마트폰 종류를 가리지 않고 앱만 있으면 누구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엠엔톡 이미지 전송도 가능
아이폰 앱 스토어에 등록한지 이틀만에 다운로드수가 15000건이 넘어 무료앱 1위를 차지한 인포뱅크사의 앱 ‘엠엔톡’은 사진전송 뿐 만 아니라 직접 디자인한 그림도 전송 가능하고 메시지별로 중요도와 비밀번호가 설정 가능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문제될 수 있는 사생활 보호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올리브폰과 같이 스마트폰 기종을 구분하지 않고 어느 스마트폰에나 앱을 받으면 누구나 채팅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공짜 음성통화 뿐만 아니라 채팅중 바로 상대방과 전화연결이 가능하고 선불요금으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휴대전화, 유선전화로도 일반적인 요금에 비해 저렴하게 통화가 가능한 ‘수다폰’도 출시됐다. 이제 돈 내고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하는 사람은 아무리 가계부를 잘 쓰더라도 알뜰 소비자 축에 속하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
김경선 기자 rudtjs1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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