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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국제선 진출 가시화 ‘2009년 한국소비자원 서비스만족도’ 종합 1위 짜릿한 값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이 손님을 왕으로 모시며 내세우는 회사이미지다. 이스타항공의 거침없는 도전은 곧 국내무대에서 국제선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올 1월 7일 첫 취항 후 8개월 만에 제트여객기 5대를 운항, 정기항공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지난 10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국제선 진출을 위한 국제운송사업 면허까지 받았다. 2007년 10월 법인설립 후 세계경제위기로 문을 닫는 항공사가 이어졌지만 이스타항공은 순항 중이다.최상의 비행안전 위한 선택이스타항공은 대형 항공사가 독차지하던 국내 항공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년 전 문을 연 이스타항공에 언론의 첫 반응은 ‘저가항공’이란 표현과 대수롭잖은 시선을 보냈다.다른 저가항공사들이 ATR-72 또는 Q-400 등 프로펠러기종으로 시장에 뛰어들 때 이스타항공은 첨단제트기를 도입했다. 비행기의 경제성, 안전성 등을 고려해 미국 보잉사의 B737-NG 항공기를 들여오기로 하고 131석 규모의 B737-600을 1호기로 들여왔다. 이어 149석 규모의 B737-700 제트여객기 4대를 더 들여와 지금은 5대가 됐다. 이른 시일 내 2대가 더 들어올 예정이다.B737-NG 제트기는 세계적 베스트셀러기종으로 안정성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비행기다.같은 B737 제트기라도 600모델 이상의 B737-NG계열은 클래식모델보다 각종 첨단안전장치로 최고 비행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항공정비기업인 SR 테크닉사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24시간 실시간정비를 하고 있다. 손님이 느는 배경이다.비행조종인력 또한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 기준 평균 비행경력 11년, 평균 비행시간 6000시간의 40대 베테랑조종사들이 기둥을 이룬다.1만9900원부터…거품 없는 요금최첨단제트여객기와 정비시스템, 최고의 조종인력을 갖추고도 이스타항공은 가장 낮은 가격 1만9900원(조기 예약자 10%)부터 시작하는 선착순 할인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스타항공 항공권은 홈페이지(www. eastarjet.com)와 예약센터(☎1544-0080)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가장 경제적으로 항공권을 살 수 있다. 또 단체, 기업 등 다양한 특별할인혜택도 제공한다.이스타항공은 ‘한국소비자원의 2009 서비스만족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했다. 이를 통해 한국공항공사의 탑승률 집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모든 항공사들이 노선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지난 8월 경쟁사들이 90%에 미치지 못하는 탑승률에도 이스타항공은 9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은 “거품을 걷어낸 가격정책은 경제위기로 지갑이 얇아진 국민들의 자존심을 다시 세워주고 꿈을 키워 세계로 뻗어갈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제주항공, 글로벌시장 도전 선언 탑승객 300만 명 넘어서…4만 편 운항제주항공이 글로벌시장으로의 도전을 선언했다. 중기사업 비전을 ‘동북아 최고의 LCC(저비용항공사)’로 세우고 세부전략과 운영계획을 짜고 있다. 저비용을 통한 경쟁력 있는 항공요금을 지키면서 정시운항, 질 높은 서비스, 노선개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한 수익노선 선점과 안전성 국제인증 획득(IOSA) 등 글로벌항공사로서의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애경그룹, 제주도가 공동설립제주항공은 ‘합리적 가격과 즐거운 서비스’를 기치로 2006년 6월 5일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다. 특히 올 3월부터 저가항공사로선 처음 국제선 정기노선을 취항하면서 중견항공사이자 국내 LCC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잉 737-800(189석) 4대와 Q400(78석) 항공기 4대로 김포~제주, 청주~제주, 김해~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과 김포~오사카(2009년 11월 27일 취항),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인천~방콕 등 국제선 4개 정기노선을 운항 중이다. 동남아지역으로 국제선 노선을 늘리고 2013년까지 B737-800항공기 15대로 5개국, 13개 도시에 정기노선을 뛸 계획이다.제주항공은 2007년 11월 취항 1년 5개월 만에 탑승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 국내선 운항 2만편을 달성하고 그해 12월 탑승객 200만명, 이어 올 9월엔 탑승객 300만명 돌파와 4만편 운항을 이뤘다. 국제선 취항, 수송능력 확대 등 외형성장과 더불어 지난 4월엔 독자적으로 안전운항시스템을 갖추고 국제항공운송협회에 국제인증(IOSA인증)을 받으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형 항공사 운임의 70~80%란 가격경쟁력으로 잠재수요를 끌어냈다. 비인기 시간과 요일엔 최대 40%까지 요금을 깎아주는 탄력운임제도 승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국제선 요금도 차별화를 꾀했다. 일찍 예매할수록 값싼 항공권을 사는 Early Bird제를 도입한 게 좋은 사례다.틈새시장 개발을 통한 다양한 노선으로 항공여행을 원하는 손님들에게 선택의 폭도 넓혀주고 있다. 특화된 기내서비스팀인 JJ(Join&Joy)팀을 만들어 전방위 홍보도 펼치고 있다. △다양한 기내방송 △풍선아트 주기 △기내 가족사진 촬영 △뷰티풀코리아 서비스 등 기내에서의 이색서비스로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신선한 항공문화를 이끌고 있다.대형 항공사 경험 많은 전문인력 확보저비용 고효율 전략도 제주항공을 성공으로 이끄는 요소가 되고 있다. 기존항공사의 조종사, 정비사 정년은 55세지만 제주항공은 63세로 낮은 임금으로도 대형 항공사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확보한 점이다. 인터넷 개인판매 비중을 높여 여행사 판매수수료를 줄이고 광고·마케팅비 최소화를 위한 제휴마케팅을 추진 중이다.취항 4년차의 중견항공사가 된 제주항공은 첫 취항 때의 초심을 이어가고 있다. 목표로 잡은 △국내선 항공요금 안정화 △신규 항공수요 창출을 통한 항공교통 대중화 △항공시장 다변화를 통한 소비자 중심의 시장구조 개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동남권 1위 항공사’로 뿌리내려 내년 봄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취항에어부산(Air Busan)이 뜨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첫 취항에 이어 12월 1일 부산~제주 노선까지 두 차례의 취항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신생 저가항공사로서 자리를 굳혔다. 에어부산은 ‘항공사의 무덤’으로 불리는 부산~김포 노선에서 영남권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 오던 경쟁사들을 취항 5개월 만에 앞지르며 지금까지 높은 탑승률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 흑자달성 목표에어부산은 2011년 흑자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최고의 운항율과 정시율, 고객들로부터 확보한 믿음을 바탕으로 동남권 1위 항공사로 뿌리 내리고  있다. 내년 3월 29일 부산~후쿠오카, 4월 26일 부산~오사카 노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부산과 동남권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항공사로 동북아시아 최고의 지역항공사로 커나갈 비전을 품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내실 있는 경영,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흑자를 빨리 이루고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들의 자랑이 되는 지역대표기업으로 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의 전신은 ‘부산국제항공’. 부산국제항공은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의 항공교통편의를 꾀하고 지역의 항공 산업과 관련 산업 발전, 이를 통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부산시와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2007년 8월 세워진 항공사다. 이후 지난해 2월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참여, ‘에어부산’으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아시아나항공의 선진적인 시스템을 들여오고 조종사·정비요원 등 항공전문 인력들도 뽑았다. 에어부산은 보잉사의 B737-500(127석) 3대와 B737-400(162석) 2대의 제트항공기를 갖고 있다. 부산~김포 노선은 매일 30회, 부산~제주 노선은 20회 운항 중이다. 특히 지난 3월 29일 부산~김포 노선에서 ‘3050셔틀서비스(서울 매시간 30분 출발/첫 편은 6시 50분, 부산 매시간 50분 출발)’를 선보여 인기다. 출발시간을 확인할 필요 없는 편리한 스케줄로 같은 항공노선에서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항공사로 자리를 굳혔다.최다 운항편수, 좌석 마련또 부산, 서울 각각 6시 50분에 떠나는 첫 비행기 편을 운영, 같은 항공노선에서 가장 빠른 편과 가장 늦은 편의 항공편을 에어부산이 맡고 있다. 비즈니스승객들의 ‘당일 출장’이 더욱 쉬워지도록 한 것이다. 한편 지난 6월 19일 부산~제주 노선의 대규모 증편으로 매일 20회 운항, 같은 노선에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편수와 좌석을 마련하게 돼 이 노선의 만성적 좌석난 해소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진에어, 12월 21일 방콕 첫 취항 내년 매출액 1000억원, 흑자 달성 전망대한항공이 100% 출자한 저비용항공사 진에어(www.jinair.com)가 오는 12월 21일 태국 방콕에 국제선 정기편의 첫 비행기를 띄운다. 지난해 7월 김포~제주 간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 지 1년 5개월만이다. 띄우는 비행기종은 180석 급인 B737-800 제트기.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오전 시간대’ 운항 눈길진에어는 국내 항공사론 유일하게 오전 시간대에 방콕을 운항,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다른 항공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쓰는 것이다. 국제선 첫 취항부터 경쟁사들을 따돌리며 손님 몰이에 나선다는 게 진에어의 작전이다. 진에어는 지난 10월 27일 운항 1만회를 넘어섰다. 국내선 취항 1년 3개월만이다. 진에어의 운항률과 정시율도 각각 97.1%와 98.4 %로 높다.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대형 항공사들의 운항률, 정시율과 견줄 수 있을 정도다.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 B737-800제트기를 들여온 진에어는 월 16만석 이상의 좌석을 공급하고 있다. 이런 신뢰도를 바탕으로 김포~제주 탑승률이 지난해는 평균 41%에 머물렀으나 올 들어선 △1분기 58% △2분기 70% △3분기 75% 등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진에어가 짧은 기간에 국제적 수준의 안전운항 능력을 확보하게 된 건 모기업이 쌓아온 내공에서 비롯됐다. 40년간의 성공적인 안전운항체계 모델과 운항, 정비 및 교육훈련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대한항공에 맡겨왔기 때문이다. 이런 지원 아래 대형항공사 수준의 안전운항 능력을 탄탄하게 갖춘 것이다.지난 4월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항공사들의 운항관리 및 통제체계를 평가하기 위해 만든 안전인증제도인 국제항공안전인증(IOSA)을 국내 저비용항공사론 처음으로 국제적수준의 안전운항체제를 갖췄음을 공인받았다.진에어는 12월 국제선 진출을 계기로 또 한 번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매출액이 크게 늘면서 내년에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고 출범 3년 만에 영업흑자도 노린다. 항공업 특성상 초기투자 등으로 다른 산업보다 부채비율이 높지만 진에어는 다르다. 대한항공이 자본금 모두를 내어 재무안정성을 보장하고 국제선 취항으로 재무구조도 좋아져 알찬 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국제선 운임 20~30% 싸게 책정진에어는 기존 항공사보다 국제선 운임을 20~30% 싸게 정해 경제적 여행을 원하는 젊은 계층과 단체관광객들을 중심으로 국제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방콕 외에도 중국 마카우, 일본 오사카, 중국 웨이하이, 미국 괌 등에 대한 노선 면허를 확보해 놨다. 시장상황을 감안, 단계적으로 취항을 추진할 계획이다.진에어는 또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을 계기로 10년 안에 절대 안전운항과 재무안정성으로 동북아를 대표하는 실용항공사로 커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항공서비스를 하고 국가 항공산업 발전의 새 모델을 보여주게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국내선 여객수송분담률 30% 돌파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순항저가항공사들의 시장점유율 판세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 치열하게 벌어지는 판촉전을 바라보는 손님들이 궁금해 하는 대목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고전하는 가운데도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요약된다. 항공료가 싼 저가항공사들의 국내선 여객수송분담률이 사상 처음 30%를 넘어선 게 이를 뒷받침해준다. 10명 중 3명 저가항공사 비행기 타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4개 저가항공사의 3분기(7∼9월) 국내선 여객 수송 분담률은 31.1%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업계의 최대성수기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선 이용고객 10명 중 3명이 저가항공사 비행기를 탔다는 얘기다. 지난해 9.7%에 그쳤던 저가항공사들의 국내선 여객수송 분담률은 올 1분기 20.8%, 2분기 25.8%로 늘었다. 그 여파는 대형 항공사로 미쳤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의 3분기 국내선 수송 분담률이 68.9%를 기록, 70% 아래로 떨어졌다. 저가항공사들에게 시장을 서서히 빼앗기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1년을 갓 넘긴 저가항공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10월 27일로 취항 1주년을 맞은 에어부산은 올 3분기에만 41만6000여 명을 실어 나르면서 8.7%의 시장점유율을 보여 국내 4개 저가항공사 중 으뜸이다. 퍼스트항공 등 3개사 날개 접어반면 고전을 면치 못해 날개를 접은 곳들도 있다. 후발 저가항공사들로 경기침체와 자금난에 항공면허를 취소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부산지역을 둥지로 출발한 퍼스트항공(구 영남에어)은 지난해 7월 부산~제주 등 3개 노선을 운항하다 취항 4개월 만에 부도났다. 퍼스트항공은 지난 10월 중순 국토해양부로부터 부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소당했다. 지난 5월 회사이름을 영남에어에서 퍼스트항공으로 바꾸고 재운항 의지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주저앉았다. 최근까지 코스닥기업 등 몇몇 투자업체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상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면허를 취소당한 것.국토부 관계자는 “퍼스트항공 쪽에 부정기항공운송사업 등록취소통지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면허취소를 위한 청문회를 마쳤으나 퍼스트항공이 믿을 만한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면허취소를 늦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울산을 뿌리로 한 코스타항공도 지난 7월 부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소당했다. 지난해 5월 부정기 국내선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얻은 이 회사는 같은 해 10월 첫 취항일정을 잡았으나 경영상의 이유로 운항증명취득을 계속 늦췄다. 그러나 자금난을 이겨내지 못해 지난 2월 13일 운항증명취득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첫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도 지난해 10월부터 경영난으로 운항을 멈추고 있다. 한성항공은 국토부에 새 투자자를 끌어들여 법정관리를 신청, 회생절차를 밟겠다며 등록취소처분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해둔 상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모기업과 마케팅, 국제선 취항, 이색이벤트 등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저가항공사들의 시장싸움이 불을 뿜고 있다. ‘밀리면 끝이다’는 분위기다. 저마다 다양한 경영전략을 펴며 손님 끌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모기업 또는 타 기업·단체 등과의 협력마케팅. 공동작전을 펼치며 손님유치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배너광고, 제휴 등 다양한 이벤트진에어는 모기업인 대한항공의 항공권 예매사이트에 배너광고를 붙였다. 대한항공홈페이지에서 렌터카를 예약, 결제하면 항공권을 살 때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쌓아주고 있다.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협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이 취항하면서 김포~부산, 부산~제주 노선에서 철수하는 대신 좌석을 함께 주고받는 방식으로 손잡아왔다. 에어부산은 내년 3월 취항할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에서도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운항을 꾀해 국제선에서도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다.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지난달 23일부터 김포, 부산, 청주를 떠나 제주로 가는 모든 손님들에게 세제, 샴푸 등 생활용품 4만개를 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또 애경그룹계열인 AK플라자는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인천~오사카 왕복항공권 40장을 이벤트 경품으로 내놨다. AK플라자는 지난달 제주항공의 인천~기타큐슈 왕복항공권 60장을 경품으로 내놔 눈길을 끌었다. 제주항공은 최근 새로 취항한 김포~오사카 노선홍보를 AK플라자 서울 구로본점과 분당점, 수원점에서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스타항공, 제주 올레와 전략적 제휴군산을 기반으로 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사단법인 제주 올레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상호 공동브랜드마케팅에 나선다. 제주 올레는 현재 1코스(말미오름~섭지코지)에서 저지마을회관에서 한림항으로 이어지는 19.3㎞의 14코스까지 개장됐다. 약 15만 명의 회원을 가진 제주 올레는 후원회원과 자원봉사들의 노력을 통해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저가항공사들은 인지도가 높은 모기업과의 공동마케팅이 서로 도움이 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공동작전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하나 경쟁이 뜨거운 게 국제선 취항. 좁은 국내시장에만 머물기보다 해외로 넓혀 새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에서 비롯되고 있다. 무료항공권 증정, 역경매 등 여러 기법들을 동원해 국제선 부문에 업무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하면서 틈새시장을 파고들어야 하는 처지여서 각각의 브랜드이미지에 맞는 파격적 행사로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제주항공, 항공권 증정 및 할인이벤트11월 27일 김포~오사카 셔틀노선에 저가항공사론 처음 취항한 제주항공은 11월 둘째 주부터 무료항공권 증정 및 할인이벤트를 벌였다. 제주항공은 이벤트를 통해 매일 3명씩 뽑아 김포~오사카 공짜 탑승권을 줬다. 무료탑승기간은 12월 23일까지다.제주항공은 또 지난 달 9일부터 김포∼오사카 왕복항공권을 3명 이상 함께 예약하고 발권하면 1인당 왕복 15만30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제외)에 팔았다. 탑승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23일. 조건은 3명 모두 같은 여정이어야 한다.12월 21일 인천~방콕 노선에 첫 국제선을 띄우는 진에어는 ‘100원의 행운, 국제선 역경매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12월 20일까지 6주간 매주 1명씩 6명을 뽑는 것으로 최고가 10만원부터 최저가 100원까지 100원 단위로 최저입찰가를 제시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매일 1회씩 응모기회가 주어져 6주간 42회를 응모할 수 있다. 최저가로 낙찰받기 위해선 다른 입찰자와 겹치지 않는 유일한 최저금액이어야 한다.진에어 관계자는 “9월 국제선홈페이지 오픈기념 역경매 이벤트에선 6000원대에 낙찰된 사람도 있을 만큼 값싸게 국제선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올 연말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전세기를 띄울 이스타항공은 곧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운항증명을 받는 대로 다른 항공사보다 40%쯤 값싼 항공권판매 등을 통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에어부산, 국제선 홈페이지 개발내년 3월 부산~후카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4월엔 부산~오사카 노선에 취항할 에어부산은 국제선홈페이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 에어부산은 경쟁사보다 70% 이상 싸게 요금을 정할 계획이다.항공사 관계자는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 저가항공사들은 기존 대형 항공사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므로 요금, 마케팅차별화 등으로 경쟁할 수밖에 없다”면서 “취항노선이 더 다양해지면서 톡톡 튀는 마케팅기법이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하늘 길’ 확보전쟁 못잖게 손님을 태우고 가면서 벌이는 기내이벤트들도 흥미롭다. 각사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를 동원, 마케팅 전에 열을 올리며 이미지를 심고 있다. 손님들에게 자신의 항공사를 오래도록 기억토록 해 다음에 또다시 오도록 하기 위한 계산에서다. 진에어는 소니게임기를 1000~2000원에 빌려준 뒤 수익금을 국제환경단체에 내놓고 있다.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항공사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한 것이다. 에어부산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초콜릿과 사탕을, 식목일엔 꽃씨를 손님들에게 나눠줬다. 제주항공은 제주도 및 연변사투리로 기내방송을 하고 승무원들이 백설공주, 슈퍼맨 등 캐릭터복장으로 승객들과 사진촬영, 단체승객들이 탔을 땐 빙고게임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닌텐도 무료대여, 아이들을 데리고 탄 가족에겐 풍선아트와 매직 쇼로 즐거움을 준다. 미남승무원으로 이뤄진 F4 Flight도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를 ‘스카이’ ‘스페이스’ 등 테마비행기로 꾸며 손님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짜릿한 가격’ ‘추억’이란 테마를 가진 이스타항공의 ‘기내 사진촬영’ ‘기내 가위바위보’ ‘기내 프로포즈’ 등의 이색이벤트들은 경쟁항공사들이 앞 다퉈 따라할 만큼 항공서비스 흐름을 앞서 이끌고 있다. ‘국민항공사’로 거듭나며 최근 SBS드라마 ‘태양의 삼켜라’의 소재로도 등장했다. 비행기 일반석 좋은 자리는 어디? 비상구 앞 최고…공간 넓고 화장실 가기 쉬워 비행기를 타고 먼 거리를 할 때 자리의 앞뒤 간격이 좁아 고생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1~2시간이면 몰라도 5시간이 넘는 비행에선 고역이다.그럴 때 비행기의 어느 자리에 앉아야 편히 갈 수 있을까. 돈을 많이 내고 퍼스트클래스나 비즈니스석에 앉으면 되지만 그러기엔 부담이 따른다.일반석이라도 자리를 잘 잡으면 편히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같은 등급의 자리에서도 손님들이 원하는 좋은 자리와 모두가 꺼리는 자리가 있다. 복도 쪽은 이동의 편리함 때문에 인기다. 시끄러운 엔진 쪽, 창가면서 날개가 가리는 쪽의 자리는 최악이다. 최근엔 온라인체크인이 가능해 좋은 자리들을 놓고 경쟁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교의 수강신청처럼 체크인시간이 되자마자 로그인해서 자리를 맡으면 된다.좁은 이코노미클래스에서도 숨통을 틀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비상구 앞자리다. 바로 앞에 좌석이 없어 화장실을 쉽게 드나들 수 있다.이곳은 비행기의 비상탈출구 바로 앞에 자리로 비상 때 탑승객들 구조를 도와야하며 보통은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고 젊은 남자여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짧은 거리 여행이고 창밖을 보는 게 좋은 사람은 창 쪽 자리도 괜찮다. 남에게 피해를 안 주며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은 사람은 복도 쪽 자리를, 그 중에서도 넓은 자리를 원하면 비상구 쪽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1-27 00:00

최근 저가항공이 늘어나면서 이용객들이 많다. 싼 값에 이용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일반항공사에 비해 불편한 점이 여럿 있다. 항공권을 살 때부터 다르다. 같은 날이라도 할인율이 다르게 적용돼 많게는 3배 이상 차이난다. 때문에 이용요령을 알아두면 좋다. 저가항공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이 내놓은 ‘저가항공 이용요령’을 소개한다.● 여행 일정부터 먼저 정하라 저가항공을 싼값에 이용하기 위해선 여행일정부터 정하는 게 좋다. 예약을 않고도 항공권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저가항공 특성상 좌석이 빨리 찰 수 있어 미리 사는 게 유리하다. 여행지를 정하고 저가항공사홈페이지에서 가장 싼 항공편으로 예약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어린이·노약자는 ‘No’저가항공기는 일반항공사와 달리 발권 때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일반항공사의 경우 온라인으로 예매한 뒤 e-티켓을 받아 무인발권기를 이용하면 된다. 따라서 창구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직접 받더라도 창구가 많아 수속이 빨리 끝난다. 반면 저가항공사는 다를 수 있다. 현장에서 항공권을 살 때는 줄을 서야한다. 때문에 어린이나 나이 많은 부모님과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더 힘들 수밖에 없다. 출발, 도착이 늦어지는 것도 기존 항공사보다 잦은 편이다. 어린이·부모와 갈 땐 일반항공사를 이용하도록 하자. ● 게릴라성 요금에 대처하라 저가항공사는 수시로 ‘이벤트성 할인행사’ 벌여 항공권 값을 깎아준다. 또 항공사에서 좌석상황에 따라 일부 좌석에 대한 단기간의 할인판매(특가판매)를 하는 경우가 있다. 같은 날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할인율을 달리해 요금이 2∼3배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항공사홈페이지를 자주 들어가 보는 게 좋다. ● 수하물 기준무게 벗어나지 않게  저가항공사는 일반항공사보다 수하물초과에 대해 엄격히 요금을 매긴다.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은 기내엔 10kg, 수하물은 15kg까지 돈을 내지 않고 갖고 갈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기내 7kg, 수하물은 15kg까지다. 진에어는 기내 12kg, 수하물은 15kg까지가 무료다. 항공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허용량을 넘는 수하물은 1kg당 2000원을 더 받는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짐 무게부터 확인하는 게 돈을 아끼는 지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계획을 짜는 사람들이 많다. 불황여파로 계획 짜기가 만만찮다. 이럴 때일수록 한 푼이라도 아끼는 지혜가 필요하다. 비행기를 타고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을 위해 항공권 싸게 사는 요령을 소개한다.비행기를 값 싸게 타기위해선 항공운임부터 알아둘 필요가 있다. 조건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체류, 예약, 여정 변경 등에 아무 제약이 없는 정상운임 △학생, 어린이 등 신분이나 나이에 따른 할인운임 △의무체류기간, 예약변경불가 등 여행조건에 제한을 둔 판촉운임이 그것이다. 판촉운임이 적용된 항공권은 상대적으로 싼 값에 살 수 있다. 그러나 최소체류기간, 최대 허용체류기간 등 여행기간에 대한 제한과 사전발권, 예약변경불가, 변경회수제한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값이 싸지고 조건이 좋을수록 값이 높아진다. 때문에 여러 조건들을 비교해보고 사는 게 요령이다.추가요금 비교해야항공료와 세금, 주말추가요금 등 전체 들어가는 비용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항공료엔 기본요금 외에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추가요금’이란 명목으로 들어있다. 항공사에 따라 기본요금보다 추가요금이 더 많을 때가 있다. 실시간 할인항공권 전문여행사 와이페이모어(www.whypaymore.co.k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짐작할 수 있다. 인천에서 런던으로 갈 때 말레이시아항공이 40만9500원, 일본항공은 51만1300원이다. 이것만 보면 말레이시아항공이 싸다.  그러나 추가요금을 합치면 얘기는 달라진다. 말레이시아항공 세금은 45만9700원이고 일본항공은 16만6400원이다. 결국 일본항공이 싼 셈이다.항공료에 들어있는 유류할증료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기름 값에 따라 달라지며 두 달마다 바뀐다. 명심할 점은 반영기준이 출발일이 아닌 항공권을 결제하는 발권일이란 점이다. 따라서 유가변동 상황을 고려해 사둘지 말지를 판단하는 게 좋다.미리 사두는 게 요령이밖에 항공사에서 좌석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좌석에 대한 단기간할인판매(특가판매)를 할 때도 있다. 항공사홈페이지를 자주 들어가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항공권을 미리 사둘수록 싸게 살 수 있다. 탑승일자가 바뀔 우려가 없으면 미리 사두는 게 이익이다. 환불규정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항공권 예약취소 때 내는 수수료는 3가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정한 환불수수료, 환불 페널티, 발권을 대행한 여행사의 자체위약금이 그것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정한 환불수수료는 △유아항공권 △마일리지보너스항공권 △기상정비 등의 이유로 항공편 운항불가 등 제한적 경우를 빼곤 대부분 낸다.환불페널티는 환불수수료와 상관없이 항공사가 정하는 위약금이다. 값이 싼 항공권은 환불페널티가 높다. 예약과 발권을 대행한 여행사도 자체위약금을 물게 한다. 2만~5만 원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항공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므로 표를 살 때 약관을 꼼꼼히 봐야한다. 별도조건이 있을 땐 기본약관에 우선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제약조건들을 붙여 항공료를 깎아줬을 땐 환급이 안 되는 경우마저 있다. <국내선 항공요금 비교>저가항공, 최고 70% 싸경기침체로 외국여행을 포기하고 국내여행으로 대신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내선 6개 항공사(4개 노선)의 항공료를 비교했다.항공료는 회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난다. 김포~제주노선은 저가항공사 요금은 평일기준 5만7900원~5만8800원으로 일반항공사보다 20%쯤 싸다.저가항공사는 같은 날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할인율을 달리 적용한다. 따라서 요금차이가 일반항공보다 최대 70%까지 나기도 한다. 제주항공의 경우 시간대별로 정상운임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일반항공사도 노선별, 시간대별로 할인해주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대 15%, 아시아나항공은 45%까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최근 저가항공이 나오면서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비행기를 싼 값에 탈 수 있다는 점에서 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9일 국내 저가항공이용객들을 대상한 설문을 벌여 소비자만족도를 평가, 결과를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저가항공에 대한 인적서비스 만족도는 높으나 물적 서비스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국내 4대 저가항공(진에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을 탄 고객 100명씩 모두 400명에게 인적서비스, 물적서비스, 서비스체계부문 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비교·조사했다. 결과 기내승무원의 친절성·복장·대처능력이나 예약·발권직원의 응대를 평가한 인적서비스 부문의 만족도 평균이 71.5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기내 시설·물품제공이나 항공기 등을 평가한 물적 서비스부문은 59.7점에 그쳤다. 이용객들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다양성, 좌석 편안함, 기내 소음·진동 적정성 분야 등을 인적서비스에 비해 낮게 평가했다. 저가항공사의 경우 대형 제트기 대신 기름이 적게 드는 소형제트기와 프로펠러기를 운영하는 탓에 상대적으로 비행기 좌석이 좁고 기내에서 느끼는 진동과 소음이 심한 것이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이유로 분석된다. 탑승수속, 예약발권서비스, 운항소요시간 적정성, 지연·결항·보상서비스 등을 평가한 서비스운영체계부문은 63.4점이었다. 인적 서비스부문에선 진에어가, 물적 서비스·종합부문에선 이스타항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항공사별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