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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이벤트이번에도 외식?가족과 특별한 시간 보내고 싶다면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빠듯한 요즘, 외식만으로도 감지덕지겠지만 특별히 모인 이 날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엄마와 딸을 위한 ‘그녀들의 시간’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지난 4월 23일부터 올해 말까지 엄마와 딸을 위한 ‘그녀들의 시간(Dear Roses)’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룸 1박과 함께 선착순 100인에게는 뮤지컬 ‘싱글즈’ 공연 티켓 2매의 기회도 있다. 씨푸드 샐러드, 클럽 샌드위치, 나폴리타나 피자 등 7만원 상당의 메뉴를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10만원 상당의 입욕용품도 선물로 추가 증정한다. 가격은 25만원부터(세금, 봉사료 별도). 8만원 추가 시 복층 스위트 또는 코너 스위트로 변경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음식점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달 호텔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3층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치과에서 ‘孝(효) 페리어 에어스파’를 50% 할인, 피부과에서 ‘하이드로 리프팅 孝(효) 케어’를 4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마케팅본부 이동현 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와 딸을 위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는 공연과 최고의 셰프들이 정성껏 준비하는 요리에 10만원 상당의 친환경 입욕용품 등을 증정하여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모녀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특히 딸이 엄마에게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라고 출시 이유를 밝혔다. 문의 및 예약: 02)3440-8000 / www.imperialpalace.co.kr 서울시의 저렴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서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더 알차고 저렴한 문화프로그램들을 내놓았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행사도 많다.오는 8, 9일에 서울광장 무교로에서 ‘지구촌 한마당’ 축제가 열리며,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는 ‘나비·유채꽃축제’가 시민들을 찾는다. 오는 15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도 있다. 매일 밤 7시 30분부터 100분간 클래식과 재즈, 국악, 전막오페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서울 시민들에게 일상의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세계인의 축제인 ‘2010 연등축제’는 조계사 앞, 종로일원 등지에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스포츠 대회도 줄을 잇는다. 2일에는 ‘제10회 여성마라톤대회’가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8~9일 양일에는 ‘2010 서울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챔피언십시리즈 대회’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세계여자비치발리볼월드투어 2010서울오픈’은 잠실한강공원 비치발리볼 경기장에서 5월 25~30일까지 열린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을 위한 문화행사가 많다. 무료행사로는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로는 어린이대공원 내 능동숲속의무대에서 19시부터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어린이날 음악선물’이 공연된다. 낮 12시에는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야외마당에서 마술공연을 펼쳐진다. 고산자교광장과 청계천문화관에서는 노리단에코오케스트라와 어린이응원단레인보우가 관객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선사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7~8일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희망카네이션 포도나무사랑’ 공연을, 1~23일까지 경희궁 숭정전에서 고궁뮤지컬 ‘대장금-시즌3’이 문을 여는 등 알뜰한 문화시민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공연이 풍성하다. 집 가까이에서 즐기기 쉬운 문화행사도 챙겨보자. 5일 영등포아트홀의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1~29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의 ‘할머니의 낡은 창고’, 4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의 ‘정치용의 아름다운 클래식콘서트’도 시민을 찾는다. 6일 강동구민회관의 코믹뮤지컬 ‘죠수미 콤플렉스’, 14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팀프앙상블이 들려주는 ‘실내악명곡시리즈’ 등 만춘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이다.  염아영 기자 yayysk@naver.com5월부터 쇼핑용 비닐봉투 그만‘재사용 종량제봉투’로 쇼핑그동안 서울시와 정부에서는 무분별한 비닐봉투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에서는 비닐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지 못하고 1매당 50원에 판매토록 하게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양의 비닐봉투가 사용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쓰레기를 버릴 때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를 쇼핑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생활공감정책 일환으로 시행되는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시중에서 사용되는 종량제봉투를 일반 비닐봉투의 모양, 규격으로 제작해 쇼핑 땐 장바구니로, 가정에서는 종량제봉투로 재사용해 쓸 수 있는 봉투를 말한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사용할 경우 일회용 비닐봉투 비용 50원을 절약할 수 있고, 환경오염의 주범인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할 수 있으며 따로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기존지역에서만 통용되던 쓰레기 종량제봉투와는 달리 서울시내 전역에서 수거가 가능하다. 이는 그동안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115개 대행업체별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되어 타지역 재사용종량제봉투 수거문제가 걸림돌이 되었으나, 이번에 전 대행업체들의 전폭적인 협조결의가 있어 가능해졌다. 재사용 종량제봉투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마트계산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 자치구의 기존 쓰레기종량제봉투 가격(30ℓ경우, 510~570원/장)과 동일하다. 공급 시기는 오는 5월부터 송파구가 먼저 시작하고, 6월중 8개 자치구, 9월 중 전 자치구로 확대 공급된다. 서울시는 재사용종량제봉투 판매량과 주민만족도 등을 고려하여 점진적으로 편의점과 동네 슈퍼마켓 등으로 확대 공급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민실천사업으로 만들 계획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2년 이상 썼을 땐 거치대 바꿔줘야 안전겨울철 내비게이션을 쓸 땐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내비게이션 거치대의 부착력이 떨어져 기기가 부서지거나 안전사고위험이 있는 까닭이다. 한국소비자원이 내비게이션 거치대(10개)에 대해 안전성을 시험해본 결과 온도변화에 따라 부착력 차이가 났다. 특히 낮은 온도에서 부착력이 많이 떨어졌다. 2년간 쓴 내비게이션으로 실험했을 때 저온(영하 15℃)에서 6시간이 지난 뒤 4개 제품의 부착력이 약해졌다. 고온(85℃)에서도 6시간이 지나면 2개 제품의 부착력이 약해졌다. 소비자원을 통해 들어온 내비게이션 거치대관련 불만상담도 자꾸 늘고 있다. 2007년 31건, 2008년 42건, 올 들어 10월까지 40건으로 꾸준히 느는 추세다. 그 중 40%가 넘는 30건이 동절기 피해였다. 내비게이션 거치대를 안전하게 쓰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한국소비자원이 그 방법을 내놨다. ① 내비게이션 거치대는 소모품이므로 사용 중 2~3회 떨어진 적이 있으면 안전을 위해 신제품으로 바꾼다.② 내비게이션 밑면이 자동차의 대시보드에 닿도록 거치대 설치위치를 잘 잡아 거치대가 떨어져도 내비게이션이 추락하지 않게 한다.③ 유리에 습기나 먼지가 있으면 공기가 흡착판으로 쉽게 스며들 수 있어 붙이기 전에 유리 겉면을 깨끗이 닦는다.④ 자동차유리에 붙일 땐 흡착판을 유리에 밀착한 채 장착버튼을 눌러 단단히 설치한다.⑤ 차 출발 전에 손으로 거치대를 가볍게 당겨봐 붙은 상태가 좋은지 확인한다.⑥ 동절기에 거치대가 떨어지는 일이 잦으므로 유의한다. 겨울철 거치대를 붙일 땐 흡착판을 따뜻하게 한 뒤 부착한다. ⑦ 흡착판이 하절기 고온에 그냥 두면 모양이 달라질 우려가 있으므로 오랜 기간 직사광을 피한다.LED전구 잘 살펴보고 사세요!안전인증, 광 효율, 수명 꼭 확인해야LED(Light Emitting Diode) 전구는 전류흐름을 직접 빛으로 바꾼 제품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과 긴 수명을 자랑하고 수은을 쓰지 않아 친환경적인 점 등을 장점으로 저탄소녹색성장 실천과제의 하나로 보급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유통 중인 LED전구 16개 제품에 대해 품질시험한 결과 에너지효율 상위제품은 기존의 고효율 안정기내장형 형광램프보다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지만 제품 간 기능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팔리고 있는 16개 제품 중 10개는 LED조명의 장점인 수명을 표시하지 않았다. 표시된 것도 1만5000~5만 시간까지로 차이가 커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전기에너지를 빛에너지로 바꿔주는 비율을 나타내는 광 효율은 제품별로 약 3배나 차이 났다. 물체의 색 재현 충실도를 나타내는 광원의 성질인 연색성도 61에서 91로 차이가 있었다. 조명제품의 필수표시사항인 소비전력은 10개 제품만 나타나 있었다. 밝기는 2개 제품만 표기돼 있었다. 5개 제품은 업체이름과 연락처도 표시되지 않아 애프터서비스조차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LED제품을 살 때 안전인증, 광 효율, 수명 등이 표기됐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근화제약 토푸렉실시럽 식약청에 걸려어린이감기약 표시기재 위반업체 적발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10월부터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2세 미만 어린이에게 사용금지조치를 내린 26개 감기약성분의 용법·용량표시를 살폈다. 조사결과 표시기재를 어긴 1개 업체, 1개 품목이 걸려들었다. 적발된 제품은 근화제약의 토푸렉실시럽. 2세 미만 어린이에게 사용이 금지된 성분의 용량을 ‘1~4세 2.5ml’ 등과 같이 적어 놓은 것이다. 식약청은 제조업체에 대해 해당제품 판매업무 정지 15일 처분과 기재사항을 고치도록 했다.내 정보 안전 확인하세요!지난 2008년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이 SC제일은행과 제휴 신용카드 고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 텔레마케팅 업체에 제공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을 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고등법원은 공정위의 시정명령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SK브로드밴드는 한번 더 서울고등법원에 상고를 제기했지만 대법원 역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이 정당하다고 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홈페이지(www.skbroadband. com)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자신의 개인정보가 도용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알립니다 월간 소비라이프 구독료를 2010년 1월호부터 월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합니다. 연간구독료 또한 연 35,000원으로 오릅니다. 기존구독자는 추가 납입없이 적용되지만 신규구독자부터는 인상된 구독료로 적용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1월의 시경인년의 북한산양정자호랑이 해 경인년(庚寅年) 새해 아침거대한 호랑이처럼 엎드려 있는 북한산차디찬 눈바람 속에 조용히 웅크려있지만오르는 계절 따라오르는 위치 따라오르는  우리들 마음 따라사시사철 형형색색 달리 보이는오를수록 더욱더 무궁무진 펼쳐지는 저 북한산지난 한 해 우리유례 없는 세계적 경제위기,국내의 여러가지 갈등 뒤얽혀살기 너무 팍팍하고 힘들었지만그렇다, 우리에겐 놀라운 저 산이 있다작은 불씨 같은  희망 한 가닥 움켜쥐고전심전력 땀 뻘뻘 흘리며 우리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리라경인년 새해, 언젠가 높은 하늘 향해 길길이 포효하며힘차게  재도약할  날들을  꿈꾸면서지금 나직이 숨죽인 호랑이 북한산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그 힘우리의 단단한 영혼의 뿌리우리의 다부진  팔팔한 기상양정자1944년 서울 출생. 서울사대 영어과 졸업.  1990년 시집 <아내일기>로 문단에 나옴.시집으로  <아내일기>, <아이들의 풀잎노래>, <가장 쓸쓸한 일>,<내가 읽은 삶>이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현대·기아차-기업銀 ‘녹색 브릿지론’ 협약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기업은행과 손잡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지난 6월 17일 충남 현대제철 당진공장 홍보관에서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하고 있다.  행사장엔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김한수 현대자동차 통합구매사업부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권오현 신용보증기금 전무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은 현대·기아차 그룹이 기업은행과 함께 녹색성장산업 육성과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효율적인 금융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1차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게 개발한 금융상품이다.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이용하면 현대·기아차 및 현대제철의 1차 협력기업은 현대·기아차와 현대제철과의 설비계약을 근거로 기업 간 전자상거래서비스인 ‘이상네트웍스(www.e-sang.net)’를 통해 2차 협력업체로부터 사는 원자재 및 용역 등의 자금을 계약액의 80%까지 대출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협력업체 대출 저리 혜택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통해 기업은행은 신용등급 BB기업의 경우 대출금리를 일반 신용대출보다 최대 3.5%포인트 낮춰 금융비를 줄여주고 있다. 신용등급 BBB 이상 우수협력기업은 기존 신용대출한도에 최대 4억원까지 추가로 신용대출을 해준다.   또 보증한도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 지원을 통해 최대 100억원까지 특례지원 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그룹은 1차 협력업체들과 2차 협력업체들이 구매주문계약을 맺고 주문정보를 기업은행에 제공할 수 있게 온라인시스템(http://bridge.vaatz.com)을 새로 갖추고 있다. 또 대상업체를 정하는 등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의 전반적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은 협력업체들 간의 자금유동성 확대를 통해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차, 3차 협력업체들까지 지원효과가 퍼져나감으로써 중·소기업과 국가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개발 ▲친환경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설비 ▲부산물 재처리설비 등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등 그룹차원의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행 역시 녹색성장기업대출 등을 통해 국민경제의 먹을거리인 녹색성장기업 육성·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 등 그룹사로 확대키로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그룹과 기업은행은 협약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 바탕을 만들고 친환경기술개발 및 녹색산업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쪽은 먼저 현대·기아차와 현대제철의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제공하고 이를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위아 등 그룹 내 다른 기업들로 넓혀 운영키로 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세계 최초 '친환경'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시판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친환경차 시대’ 포문을 열었다.  최근 LPi 하이브리드모델 차를 내놓고 국내 친환경차시대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8일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 자리엔 현대자동차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 및 자동차담당 기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3년 7개월간 2508억원을 들여 개발한 LPi 하이브리드모델이다.   ‘세계 최초로 청정연료를 쓰는 고성능, 고연비, 저유지비의 준중형 LPi하이브리드’를 컨셉으로 개발된 차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첨단시스템을 통해 연비를 개선하고 저탄소청정연료인 LPG를 사용, 세계 처음 ‘초저배출 가스 규제’를 만족시킨 친환경자동차”라며 “국산 하이브리드카 시대를 연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통해 지구촌 최고수준의 저탄소고효율 친환경차를 만들어 파는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보도발표회와 함께 자동차담당기자단을 대상으로 수목원 주변의 25km 거리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로 직접 운전하면서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승행사도 가졌다.  하이브리드는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2개의 동력원인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쓰는 차를 말한다. 아반떼 LPi하이브리드는 LPG연료를 쓰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더불어 쓴 친환경차다.강력한 동력, 친환경․경제성 갖춰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1.6감마 LPi엔진, 무단변속기와 전기모터,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 등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전기모터,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 등 4가지 핵심 전기 동력 부품의 독자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아반떼 LPi하이브리드는 ▲LPi엔진 출력 114마력 ▲전기모터 출력 2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도 공인연비 17.8km/ℓ, 유가 환산연비 39km/ℓ(가솔린 값 1654원/ℓ, LPG값 754원, 한국석유공사기준)의 뛰어난 경제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 급의 가솔린차보다 한해 약 135만원의 기름 값을 아낄 수 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9g/km로 LPG연료 차 중 세계 최초로 북미배기가스규제인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를 만족시켰다. 국내 최저 이산화탄소 배출 차로도 이름을 올렸다.  정차 때 엔진을 멈추는 ‘오토스톱 기능’이 적용돼 불필요한 공회전에 따른 연료소비를 막아 경제성을 더 높였다.  현대차는 친환경차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 아반떼보다 스포티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외장디자인을 갖췄다. 내장도 편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클러스터엔 운전자가 급가속 및 급감속을 자제하고 경제운전속도를 이어가는 습관을 들여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장치도 달아 눈길을 끈다.  경제운전 상태를 12단계로 나타내주는 ‘경제운전 안내’ 기능과 평균연비를 꽃잎 모양으로 표시, 누적 연비효과를 점수화하는 ‘경제운전 채점’ 기능을 새로 갖췄다.  이 밖에도 시동을 걸고 끌 때 하이브리드 차만의 ‘하이브리드 징글’ 음악이 흘러나오도록 해 감성적 면에서도 신경을 썼다.3종류 … 올해 7500대 판매 목표  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고객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HDe-Ⅰ, HDe-Ⅱ, HDe-Ⅲ 3개의 트림을 운영하고 있다. HDe-Ⅰ은 고가치의 기본상품성을 극대화했다. HDe-Ⅱ는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앞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적용해 대중적 선호도를 반영했다. HDe-Ⅲ는 버튼시동장치, 가죽시트 등 고급 신사양과 고급스런 상품성을 갖췄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판매 값은 ▲HDe-Ⅰ 2054만5000원 ▲HDe-Ⅱ 2221만원 ▲HDe-Ⅲ 2324만원이다(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기준). 현대자동차는 개발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차를 올해 국내에서 7500대, 내년엔 1만5000대를 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 인버터 등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에 대해선 ‘6년, 12만km 보증기간’을 준다. 동력계통부품에 대해선 ‘5년, 10만km의 보증기간’을 주는 등 하이브리드 차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에 나선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밤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먹고 마시기 위한 밤 문화가 아니다. 건강 위한 밤 문화가 느는 것이다. 회사 일을 끝내고 느긋하게 운동을 즐기는 ‘밤 운동족’들의 ‘달밤체조’는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날씨 좋은 저녁엔 전국 각 지역의 산책로나 공원엔 걷기, 조깅,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기려는 이들로 자정 앞뒤까지 붐빈다. 환한 조명 덕에 강한 자외선을 피해 나오는 젊은 여성들 운동 모습도 쉽게 눈에 띤다.헬스나 스포츠센터도 밤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귀가길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퇴근 뒤 오후 8시 이후가 피크타임이라 가장 한산한 오전 10시보다 10배쯤 차이가 난다. 또 지역차원에서도 밤 운동을 지원하는 곳들을 볼 수 있다. 지역민의 운동실천율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목적으로 스트레칭, 근력운동, 에어로빅, 선체조 등의 무료강좌를 열고 있다.야간운동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간단하다. 쫓기듯 서둘러야 하는 출근 전 새벽운동보다 느긋하게 즐길 수 있고 술자리도 피할 수 있어서다. 효율적인 시간이용과 건강챙기기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밤이 되면 술자리를 찾는 이들에게, 특히 밤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싱글들에게 추천할만한 게 야간운동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야간운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야간운동 건강에 과연 좋을까 식물이 밤에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므로 밤 산행 등 야간운동이 해롭다는 건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식물이 호흡작용으로 밤에 내뿜는 이산화탄소는 광합성에 의해 낮에 뿜어내는 산소보다 미미한 까닭이다. 지금까지 운동효과가 가장 높은 시간이 오후 3~4시로 알려져 있으나 그렇잖다.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결과 오후 7시 이후 밤 운동이 낮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똑같은 양을 운동해도 밤에 하면 효과가 높다는 얘기다. 부신피질호르몬과 갑상선호르몬분비가 오후 7시 무렵의 운동을 통해 가장 빠르게 느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들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빠르게 하며 신체의 각성도를 높여 운동효과를 높여준다. 햇볕에 따른 자외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도 야간운동 이점이다. 야간운동은 운동을 하고 잘 때 뇌에서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청소년들은 키를 크게 하고 성인은 면역력 증강과 노화방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어떤 사람에게 좋나아침잠이 많고 밤에 늦게 자는 ‘올빼미 족’은 밤 운동의 적격자다. 반대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 형’의 잠 습관을 가진 이들은 야간운동보다 새벽운동이 효과적이다. 당뇨환자는 밤 운동이 좋다. 대부분 아침보다 밤 운동은 혈당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려 준다. 고혈압환자도 야간운동이 좋다. 하루 중 밤에 혈압이 가장 낮기 때문이다. 뇌졸중과 심장병을 앓고 있거나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등 성인병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도 야간운동이 좋다. 혈액을 굳게 만드는 혈소판 기능이 가장 왕성한 때가 잠자리에서 일어나고서다. 뇌졸중, 심장병을 앓는 사람이 갑자기 새벽운동을 하면 피돌기가 원활치 않은 상태에서 뇌와 심장에 과부하가 걸려 위험할 수 있다.▣ 야간운동 효과 ◇ 면역력 증강·노화방지 : 밤 운동을 하면 운동 뒤 뇌에서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이 많이 나온다. 성장호르몬은 아이들 키를 크게 하는 데 필수호르몬이다. 어른들에겐 불로초로 노화방지효과가 난다. 멜라토닌도 마찬가지다. 항산화기능이 있어 면역력 강화와 노화방지에 도움 된다. 따라서 야간운동은 성장기아이들의 키가 더 잘 자라도록 하고 어른들은 면역력 증강과 노화방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스트레스해소 : 운동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건 상식이다. 특히 야간운동은 하루 중 스트레스로 지친 자율신경을 달래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소화불량, 두통, 요통, 변비, 설사, 불면증 등 현대인들에게 흔한 스트레스성 증상들을 치료하는 데 좋다. ◇ 자외선 피해 최소 : 자외선은 피부건강의 적이다. 운동을 해도 자외선피해를 줄이는 노력이 필수다. 밤은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때다. 그래도 자외선을 100% 막긴 힘드니 피부를 생각한다면 선크림을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  ▣ 운동방법과 시간대짧은 시간 고강도운동은 새벽에, 긴 시간의 낮은 강도의 운동은 밤에 하는 게 좋다. 따라서 야간운동으로 구기 종목처럼 격렬한 운동보다 걷기, 가벼운 조깅 등 오래 할 수 있는 종목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걷기가 가장 권장된다. 소화불량, 두통, 요통, 변비와 설사, 불면증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운동 뒤 약간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게 좋다. 야간운동 뒤 사우나나 온탕욕은 좋지 않다.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서다.▣ 야간운동 때 주의할 점야간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건 좋지 않다. 특히 잠자기 1시간 전에 마치는 게 좋다. 심한 야간운동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깊은 잠을 방해한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특히 밤에 골프연습이나 볼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척추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하는 디스크 속의 수분이 밤이 되면 빠져나가 탄력을 잃는다. 따라서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다칠 수 있다. 골프처럼 척추에 급작스런 회전이 가해지거나 볼링처럼 척추가 좌우 어느 한 쪽으로 휘는 운동은 특히 밤에 해롭다. 실내연습장에서의 골프스윙연습은 밤보다 새벽에 하는 게 좋다. 야간운동 땐 조명이 너무 밝지 않은 게 좋다. 조명이 밝으면 멜라토닌 분비를 줄여 숙면을 그르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7 00:00

산·학 전문가 500여명 참석… 소비자운동, 부동산, 환경 등 ‘1000분 토론회’소비자문제를 풀기위한 '1200분 토론회'가 열렸다.2009년 한국소비자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9일 회원,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멀티미디어동에서 있었다. 특히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강의실 12곳에 나눠 각 100분씩 이뤄진 논문발표는 열띤 주제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소비자분야 학계 인사는 물론 석·박사, 기업체CEO, 현장전문가 등도 주제발표자로 나서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발표된 논문 수만도 54개에 이른다. 주제는 소비자운동, 마케팅, 패션, 인터넷 쇼핑, 부동산, 환경, 정보통신 등으로 관련전문가들이 나와 깊이 있는 대화와 견해를 밝히는 자리가 됐다. 대회에선 일반주제로 △소비자문제와 보호 △브랜드개성과 확장 △척도와 소비자분석 △소비자태도와 구매행동 △소비자 유형 △커뮤니케이션과 소비자반응 △불확실성과 소비자판단 △이노베이션과 소비자선택 등 10개 테마를 다뤘다. 특별주제론 △소비자와 자산관리 △저탄소 녹색소비 △하이테크 마케팅과 소비자Ⅰ △하이테크 마케팅과 소비자Ⅱ 등의 테마를 선정, 금융계 및 정보통신 관련기관 현장전문가들이 나와 주제를 발표했다. 행사에선 한국소비자학회가 2007년부터 해마다 주는 소비자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소비자대상은 국내 정유 업계 처음 GS칼텍스가 뽑혀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스타CEO와의 만남 코너에선 이해선 CJ오쇼핑 대표가 나와 김병도 교수와 대담했다. 한국소비자학회는 국내 소비자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와 전통을 가진 모임으로 경영학, 소비자학, 심리학, 법학분야 등 1000여 회원들로 이뤄져있다. 소비자행동 및 소비자권익 등 소비자와 관련된 학문적 기초연구와 그 응용을 목적으로 한 순수 비영리연구기관으로 내년이면 창립 20년을 맞는다.  <2009 춘계학술대회눈에 띄는 주제발표 논문>한국소비자학회가 주최한 2009 춘계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된 논문 중 눈에 띄는 두편을 간추려 소개한다. “사회관계 맺기 위해 명품 산다”명품은 왜 살까. 과거엔 사치나 허영에서 비롯됐다면 지금은 원활한 사회관계를 맺기 위해서다. 사치나 허영 등 과시성 역시 단순히 명품구매를 통한 즐거움을 얻는 ‘향유형’ 소비자 부류에 국한된다. 품질, 기능, 디자인을 따지는 ‘효용형’, 사회·경제적 지위나 자신의 이미지를 나타내려는 ‘사회형’ 등의 부류에겐 명품소비에 대한 나름의 가치와 의미를 주고 있다. 더욱이 고가란 특성으로 상류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명품이 경제가 발전하면서 대중 소비영역으로 파고들고 있다. 이로써 명품을 대하는 소비자 가치와 심리가 과거와는 크게 달라지고 있다. ● 한국사회의 명품 소비자 유형과 소비 특성 : 가치소비로서의 명품소비심리 | 황상민 연세대 교수, 김지연 (주)위즈덤센터 연구위원에너지효율 및 대기전력 표시 단일화해야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나 대기전력 저감 등의 표시제도가 '빛 좋은 개살구'다. 소비자가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의 월 전력소비량 산출기준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대기전력량 마크도 구체적 내용이 담겨 있지 않거나 우수제품이라도 가짜로 붙어있다. 이처럼 에너지절약 인증마크가 소비자정보로는 활용되지 못한 채 기업홍보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제품별 에너지효율등급과 대기전력우수제품 현황을 에너지관리공단홈페이지에 밝히도록 돼 있으나 이를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또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에너지소비전력 과 대기전력도 감안해야한다는 현실을 들어 2개의 표시제를 '고효율표시제'로 통일하는 게 바람직하다.● 저탄소 녹색소비 실천정보 현황분석 및 시사점-에너지 효율관련 표시제도를 중심으로 | 황은애 한국소비자원 선임연구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7 00:00

자전거를 탈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전거 배우기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오로지 두 바퀴로 굴러가는 자전거의 중심잡기란 처음 타는 초보자에겐 서커스 곡예마냥 두렵고 무섭기만 하다. 언제 넘어질지 모른다는 공포감 때문에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주는 아버지나 오빠에게 뒤를 꼭 잡아 달라고 신신당부한다. 하지만 잘 잡아주겠다던 그 맹서는 어디로 가고 어느새 나를 지켜주는 손길이 없음을 깨달았을 땐 ‘우당탕탕’ 넘어져 무릎에 피나며 배우던 자전거 타기.올 들어 고유가 여파 등으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일명 ‘자출족’)이 늘면서 자출족들 사이엔 정보공유 등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인터넷 자전거모임인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자출사) 동호회엔 자출 구간, 거리, 시간, 자출 빈도, 코스 등 회원들은 서로의 정보를 나누며 유대를 갖는다. 자출 거리는 편도로 5㎞~50㎞, 소요시간 10분~3시간, 빈도 매일에서부터 월 2∼3회에 이르는 다양한 자출 유형들이 올라와 있다. 한편 자전거 타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 강남구는 국내 처음 민자유치(BOO)에 따른 자전거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는 자전거가 고유가와 대기오염 등에 따라 친환경교통 및 건강증진수단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자전거 이용인구 급증세에 맞춰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여러 효과를 얻기 위함이기도 하다. 단거리 교통수요 흡수, 에너지 절약, 환경보전 기여 등 얻는 이익이 하나 둘 아니다. 250여 곳에 자전거 3000대가 배치된다. 아파트단지, 주거지역, 지하철역, 학교, 대형쇼핑센터, 주요 간선도로변 등에 고루 설치돼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1896년 '나르는 새' 등장 우리나라에서 자전거가 언제 처음 사용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개화기였을 것이란 추측이 있을 뿐이다. 일설에 따르면 고휘성이 1896년 장안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닌 게 처음이라고 하고, 같은 해 서재필 박사가 독립문 신축현장으로 갈 때 처음 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때 사람들은 자전거를 ‘괴물차’ ‘나르는 새’라며 신기하게 여겼다고 한다. 그 뒤 약 2년이 지난 1898년에 윤치호가 하와이로부터 들여왔는데 이게 두 번째다. 통 타이어를 쓴 이 자전거는 매우 엉성했지만 그 때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굴곡이 많은 길을 종횡무진 달리는 이 자전거는 ‘자행차(自行車)’ ‘축지차’란 별명까지 생겨 큰 화젯거리가 됐다. 그게 계기가 돼 1903년 가을엔 조정의 관리들을 위해 100대의 자전거를 들여온 것으로 미뤄보아 자전거의 인식이 호전됐음을 알 수 있다. 그 뒤 자전거는 교통수단으로, 운반수단으로 사용이 크게 늘었다. 이때 보급된 자전거는 주로 <라지>와 <후지>자전거였다. 크기는 28인치로 우리나라 사람에겐 높아서 타기가 힘들었다. 자전거 값은 약 30원(쌀 한 가마니가 3원이므로 열 가마니에 해당). 엄청난 값이었지만 지금의 승용차 이상으로 누구나 갖고 싶어 하던 대상이었다.국내의 자전거 제조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 1950년까지는 부품제작과정에 머물러 있다가 1950년대 후반부터 대량생산체계가 본격 이뤄졌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주요 자전거 생산국이었으나 그 뒤 우리 자전거 산업은 초라할 정도로 쇠락했다. 다행히 요즘 전국 어딜 가도 레저 목적뿐 아니라 생활용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게 많이 보여 여러 면으로 다행스럽다. 심폐기능 발달…기분 전환도 자전거운동은 다른 유산소운동처럼 심폐기능을 발달시킨다. 특히 다른 운동보다 주변을 감상하거나 바람을 만끽하는 흥미로움 때문에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하면서 기분전환까지 할 수 있어 아주 유익한 운동이다. 자전거타기를 꾸준히 하면 심장과 폐기능이 발달된다. 심장기능이 좋아지고 좌심실 용적이 커지며 심장수축력도 는다. 또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분당 심박출량이 일정 할 때 이것은 심장이 기계적 일을 적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산인의 심박수가 1분에 70회쯤일 때 마라톤선수처럼 우수한 지구력 운동선수는 60회 정도의 값을 갖는다. 심장기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수치다. 자전거운동으로 폐는 탄력성이 증가해 단위시간에 공기를 최대로 마시고 내쉴 수 있는 능력이 커진다. 또 기도가 확장돼 공기이동속도가 빨라진다.또 지속적인 자전거운동은 순환기계통 기능도 향상시킨다. 순환기는 혈액을 심장에서 온몸으로, 온몸에서 심장으로 옮기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때 영양물질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자전거운동은 근력, 특히 하체근력을 발달시킨다. 페달을 돌리는 하체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 되므로 근육을 이루는 단백질이 늘어 굵기가 굵어지며 굵어진 근육 안엔 글리코겐 등 많은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지게 된다.자전거는 달리기, 걷기처럼 지루하거나 인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운동이다.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건강증진에 이용할 수 있다. 성인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으로서 체중을 압박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하체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 골다공증 환자, 여성 및 노약자들이 운동하기에 좋다. 또 비만환자는 운동 때 50%수준의 운동 강도로 1시간 쯤 하는 게 필요 한데 달리기, 걷기는 과체중으로 하체관절 손상 위험이 있으나 자전거운동은 그런 위험이 없어 비만치료 운동으로 알맞다.녹색교통수단으로 인기자전거 타기는 개인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사회적으로 갖는 의미도 각별 하다. 오늘날 도시교통수단을 두 가지로 나눠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RED MODE(적색교통)와 GREEN MODE(녹색교통)가 그것이다. 적색교통의 대표적인 것은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쓰는 자동차다. 일반적으로 적색교통수단은 도시공간 이용 및 활용 면에서 비효율적이다. 또 환경오염과 교통공해를 일으켜 질병을 부른다. 2차 오염인 광학스모그현상을 낳아 질병발생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녹색교통은 무공해, 무동력교통수단(NMV : Non Motorized Vehicles)으로 친환경적, 친보행자적 교통수단이다. 유엔인간환경회의가 제창한 ESSD개념(Environmentally Sound & Sustainable Development)과도 맥이 통하는 것으로 교통문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단이 되고 있다.30만원대 자전거면 적당자전거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국민건강 증진, 체력단련, 여가활동을 위해서도 훌륭한 이동수단이다. 이처럼 자전거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선 아직 자전거에 대한 배려나 정책이 거의 없다. 자전거 수송분담률도 거의 무시될 정도다. 자전거 활성화 정책부재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이용을 포기하는 실정이어서 자동차 수송분담률만 가중시키는 실정이다. 자전거보급률과 자전거도로율 역시 외국보다 크게 낮은 실정이다.최근의 자전거엔 NASA가 개발한 합금(Titanium based)을 포함, 가볍고 강한 소재가 쓰이지만 문제는 비싼 값이다. 자전거여행가 차백성씨는 “자전거를 탄다는 자체, 타는 정신이 중요하지 얼마짜리를 타는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값을 따지다보면 자전거가 위축된다. 기록 달성 등 특별한 목적이 아니면 보통 자전거는 30만 원 쯤이면 충분하다. 너무 비싼 것은 오히려 위험한 상황을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분에 넘치는, 폼 나는 자전거만을 원할 게 아니라 어떤 목적으로, 왜 타는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는 얘기다.선진외국의 도시들 중 일본 도쿄는 우리에게 참고 될 만 게 많다. 도쿄는 1986년 이후 ‘거품경기’ 붕괴 후에 자전거이용이 급증했다. 시민들 수입이 줄자 대중교통 선호와 값싼 집을 찾아 도쿄 교외로 많이 옮겨간데 따른 것이다. '자전거 법' 정비 돼야 활성화도쿄정부는 기존의 보도를 이용한 자전거겸용도로를 꾸준히 만들고 지하철역세권 주변에 대규모 자전거 환승주차장을 둬 시민들 요구에 맞췄다. 자전거이용 활성화정책으론 ▲자동차 진입 억제지역 지정 ▲자전거전용도로 마련 ▲자동차 속도제한구역 운용 ▲자동차주차장 신설 억제 ▲자전거 임대 ▲자전거시설 설치 건물주에 대한 재정지원 ▲노선안내표지 등이 있다. 정부정책은 이미 자전거이용 선진국에서 검증됐고 자전거이용 대중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 자전거이용이 높은 나라들을 눈여겨보면 공통점이 있다. 자전거교통 활성화는 캠페인보다 법과 제도적 장치 정비에 따른 게 더 효과적이란 점이다. 본보기로 삼아야 할 대목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5 00:00

영국 그린소비자들을 만나면서 내가 입고 있는 옷, 먹는 음식,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노트북, 사진기들과 그 부속품 등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더불어 나 자신은 ‘과연 그린소비자인지’ 반문해봤다. 한 여론조사기관이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영국 런던이 가장 지저분한 도시로 꼽혔다. 3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을 영국에서 보내면서 보아온 런던 모습과는 다소 다른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이는 영국이란 나라의 속은 보지 않고 겉만 본 결과라 여겨진다. 영국인들은 인공적인 아름다움을 그렇게 사랑하지 않는다. 자연 그대로의 와일드한 모습을 좋아하고 받아들이는 편이다. 인종에 대한 선입견을 넘어 인류에 대한 사랑, 자연과 환경에 대한 사랑으로 묻어난다. 무엇이 그린소비자로 만드는가?영국소비문화를 살펴보면 뭣이 영국을 움직이게 만드는지 알 수 있다. 영국소비자들은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쇼핑을 하지 않는다. 그들의 쇼핑문화 속엔 정치적 소견과 경제적 원리, 문화를 이끌어가는 이즘이 담겨있다.막스앤스펜서(M&S), 테스코(Tesco), 세인즈버리(Sainsbury) 등의 대형 슈퍼마켓을 비롯해 영국 내 소형가게 등에 진열된 상품들의 원산지표기는 고객의 알권리를 인정한다. 영국인들은 ‘자신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알기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상품과 판매처, 원산지와 공정과정, 유통 등 어떻게 보면 지나칠 수 있는 것에 대해 꼼꼼히 공부한다. 그러하다보니 최초의 네슬레사 보이콧운동을 펼친 이들이 영국소비자였다는 점을 살펴보면 당연지사가 아닌가 싶다.테스코 채소류 섹션에서 이곳저곳을 유심히 살펴보는 마틴 사무엘(Martin Samuel, NHS 언어치료사·37)씨를 만났다. 그는 한참 상품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는 “신선해 보이는 제품을 고르는 게 현명한 소비자가 아니다. 그 상품의 배경까지 꼼꼼히 살피는 게 현명한 사람”이라고 말한다.“저는 이스라엘제품은 값과 품질에 관계없이 무조건 사지 않습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을 ‘이스라엘상품 배척’으로 뜻을 전하는 셈이죠. 식품표시 체크는 가족건강 직결 요즘은 과거보다 식품종류가 다양해지고 국제통상으로 수입식품 또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유전자제조조합기술 등 새 가공·저장기술을 이용한 식품들도 많아 소비자들이 식품을 믿고 사는데 눈과 귀가 흐려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똑똑한 영국소비자들은 식품표시사항을 꼼꼼히 체크한다. 이런 습관은 가족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출·퇴근시간, 자전거를 타는 영국인들 모습은 이색적일 게 없는 일상이다. 최근 런던시장으로 뽑힌 보리스 존슨시장 또한 출·퇴근 때 도로에서 가끔 만날 수 있다. 이런 이색적 풍경 또한 런던에서나 있음직한 일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오일파동으로 휘발유나 경유 값이 치솟은 이유도 있지만 폐·휴지 등 리사이클링을 아무리 잘해봐야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이 시민들의 리사이클링노력을 헛되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게 영국인들이다. 환경 파괴하는 생활필수품들연일 뉴스에서 들려주는 오존층 파괴, 기온 상승으로 녹아내리는 빙하, 그로 인한 수면 상승, 철새들의 늦은 이동과 알 수 없는 기후현상 등은 매우 심각하다. 영국소비자들은 이를 먼 세대의 일이 아닌 바로 21세기 세대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들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나서는 분위기다. 그러하기에 소비자들은 전구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조명을 많이 쓰는 영국의 가정집에선 전구에서 생기는 CO2에 대한 우려가 많다. 그래서 일까. 대부분의 가정은 그린 절전형전구를 사용, 이산화탄소양을 최소화한다.불필요한 쇼핑하는 당신은 ‘유죄’대다수 영국인들에게 그린소비전략이 뭐냐고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불필요한 쇼핑하지 않기’라고 답한다. 여전히 세계쇼핑문화를 이끌어가는 영국인이지만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자신이 갖고 있는 옷들을 최대한 이용한 패션을 즐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옷들이 떨어질 때까지 입는다. 떨어진 옷을 입고 다닌다고 해서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 떨어진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고 하여 그에 대해 뭐라 하는 이도 없다. 영국인들의 패션코드는 프라이드이다. 프라이드를 입고 다니기에 그들은 떨어진 옷을 입었을지언정 기운 옷을 입을지언정 혹은 재활용 옷을 입을지언정 언제나 자신감이 넘친다.     한국과 영국의 분명한 차이점은 재활용가게와 주말벼룩시장마켓 등이 여전히 영국인들의 삶의 일부분이고 성황을 이룬다는 점이다. CO2 감안해 옷 만들기도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테스코와 세인즈버리에선 일찍이 소비자들에게 그린포인트를 주고 있다. 그린포인트란 쇼핑백을 준비해오거나 플라스틱 비닐봉지 대신 천으로 만들어진 각사의 쇼핑백을 사는 소비자들에게 특별 보너스 포인트를 주는 것. 최근 테스코에선 본사에서 파는 제품에 ‘이산화탄소 보증 발자국(Carbon Trust Footprink)’를 표시, 소비자들에게 이산화탄소 방출빈도에 대한 알권리를 주고 있다. 소비자들 안에선 그들의 알권리를 찾았다는 면에서 긍정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 종합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이산화탄소라벨을 사용, 리테일사업체가 소비자의 올바른 소비문화를 이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막스 액 스펜서에선 옷 세탁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감안, 30도에서 세탁 가능한 옷 만을 만드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현재 나라 안팎으로 ‘미국 소고기 협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멀리 영국에서 접한 고국의 ‘미국 쇠고기 협상’ 소식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소고기’를 먹느냐 마느냐의 차원을 넘어 생과 사의 입장으로까지 공포를 느끼게 만든 정부에 원망 아닌 원망의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  국민의 먹거리조차 정부가 책임지지 못하고서 ‘나라이익’ 운운하는 건 주객전도란 생각과 함께 소비자를 최우선시하는 영국의 문화와 정부의 말을 믿는 영국소비자들 모습을 보며 언제쯤 한국에도 이런 문화가 정착될지 사뭇 부러움이 일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

우리 생활주변 곳곳에 노출돼 있는 가스사고의 위험. 그러나 겪어보지 않아서 생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무심코 방심한 채 생활 하기 쉽다. 특히 가스 사용량이 많은 동절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올바른 보관은 가스안전 ‘첫걸음’많은 가정에서 가스용기를 옥상이나 외진 구석에 아무렇게나 두지만 이는 가스사고를 불러오는 위험한 행위다. 용기는 조정기의 손상을 막고 가스사고 방지를 위해 반드시 눈과 비를 피할 수 있고 환기가 잘 되는 옥외에 보관실을 지어서 보관해야 한다. 간혹 용기를 다용도실이나 주방, 지하실에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누출된 가스가 주위의 화기 등에 의해 폭발할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사고를 부르는 위험한 짓이다. 또한 바닥에 고일 수도 있는 수분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기온이 너무 낮아 가스가 남아있는데도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두터운 헝겊으로 용기를 감싸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이 때 갑작스럽게 용기에 전열기나 불을 갖다 대거나 뜨거운 물은 붓는 것 역시 다른 사고를 부를 수 있음에 명심해야 한다.겨울철에는 보일러 등 가스난방기 사용량증가에 따른 가스중독 사고 발생률이 높은 계절이다. 가스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호스가 꺾인 곳은 없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또한 배기통이 막히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배기와 연소가 정상적으로 되는지 평상시 수시로 점검한다. 배기통 안의 이물질을 제거해 폐가스의 역류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배기통·보일러·환기구 점검해야 보일러사용 중 연소상태가 이상하거나 과열, 소음, 진동, 이상한 냄새가 날 때는 즉시 보일러를 끄고 가스밸브를 잠근 다음 전문가에게 의뢰해 점검을 받은 뒤 사용한다.그런가 하면 빗물이나 바람이 들어온다고 천이나 비닐 등으로 환기구를 막으면 매우 위험하다. 신선한 공기유입과 폐가스가 원활히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환기구는 반드시 열어둔다. 가스 누출되면 이렇게 하세요! * 냄새로 가스가 누출되는 것이 확인되면 먼저 연소기의 점화콕과 중간밸브, 용기밸브를 잠궈서 가스공급을 차단하고 창문과 출입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킨다. LPG의 경우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빗자루로 바닥을 쓸어내듯 가스를 밀어 환기시킨다.* 전기기구 사용은 금물이다. 이때 급하다고 환풍기나 선풍기를 등을 사용하면 스위치 조작 때 생기는 스파크에 의해 점화되어 폭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기구 사용은 절대 안된다.* 이웃에게 알려 도움을 구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그리고 바로 판매점이나 도시가스 지역관리소에 연락해 필요한 조치를 받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