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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안전한가, 호스 꺾인데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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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안전한가, 호스 꺾인데 없나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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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주변 곳곳에 노출돼 있는 가스사고의 위험. 그러나 겪어보지 않아서 생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무심코 방심한 채 생활 하기 쉽다. 특히 가스 사용량이 많은 동절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올바른 보관은 가스안전 ‘첫걸음’
많은 가정에서 가스용기를 옥상이나 외진 구석에 아무렇게나 두지만 이는 가스사고를 불러오는 위험한 행위다. 용기는 조정기의 손상을 막고 가스사고 방지를 위해 반드시 눈과 비를 피할 수 있고 환기가 잘 되는 옥외에 보관실을 지어서 보관해야 한다. 간혹 용기를 다용도실이나 주방, 지하실에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누출된 가스가 주위의 화기 등에 의해 폭발할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사고를 부르는 위험한 짓이다. 또한 바닥에 고일 수도 있는 수분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기온이 너무 낮아 가스가 남아있는데도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두터운 헝겊으로 용기를 감싸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이 때 갑작스럽게 용기에 전열기나 불을 갖다 대거나 뜨거운 물은 붓는 것 역시 다른 사고를 부를 수 있음에 명심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보일러 등 가스난방기 사용량증가에 따른 가스중독 사고 발생률이 높은 계절이다. 가스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호스가 꺾인 곳은 없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배기통이 막히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배기와 연소가 정상적으로 되는지 평상시 수시로 점검한다. 배기통 안의 이물질을 제거해 폐가스의 역류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배기통·보일러·환기구 점검해야
보일러사용 중 연소상태가 이상하거나 과열, 소음, 진동, 이상한 냄새가 날 때는 즉시 보일러를 끄고 가스밸브를 잠근 다음 전문가에게 의뢰해 점검을 받은 뒤 사용한다.


그런가 하면 빗물이나 바람이 들어온다고 천이나 비닐 등으로 환기구를 막으면 매우 위험하다. 신선한 공기유입과 폐가스가 원활히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환기구는 반드시 열어둔다.

 

가스 누출되면 이렇게 하세요! 
* 냄새로 가스가 누출되는 것이 확인되면 먼저 연소기의 점화콕과 중간밸브, 용기밸브를 잠궈서 가스공급을 차단하고 창문과 출입문을 활짝 열어 환기시킨다. LPG의 경우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빗자루로 바닥을 쓸어내듯 가스를 밀어 환기시킨다.


* 전기기구 사용은 금물이다. 이때 급하다고 환풍기나 선풍기를 등을 사용하면 스위치 조작 때 생기는 스파크에 의해 점화되어 폭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기구 사용은 절대 안된다.


* 이웃에게 알려 도움을 구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그리고 바로 판매점이나 도시가스 지역관리소에 연락해 필요한 조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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