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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 무료 교육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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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 무료 교육 참여하세요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5.08.03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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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노인회·구청·치매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참여…현재 25곳 2,000여명 신청해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은 서울시와 함께 노인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5월부터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노인분들이 계시는 노인회, 복지관, 구청, 복지센터, 치매센터, 병원, 교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 요청이 들어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은 일상생활에 밀접하지만 어르신들은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렵고 금융이 전문적이고 복잡해 알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따라 금융 정보에 어두워 보이스피싱, 파밍 등의 사기에 취약하며, 사기수법이 날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2013년 65세이상 연령인구가 613만7천명으로 전체인구의 12.2%를 차지하고 있고, 초고속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1~10월에 발생한 1억원 이상 거액 금융사기는 60대 이상이 54%로 절반을 넘어 섰다.

이 중 대부분은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를 당했으며, 2013년 1/4분기에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중 60세 이상이 37%를 차지했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대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다.

어르신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은 노인들이 금융거래시 유의할 점,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방안 등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이로써 어르신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상담을 통해 현재 문제를 해결하여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전년에 이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금융소비자연맹 전문강사가 7월23일 청파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금융사기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 강사진은 노인교육 전문 강사들로 구성됐다. 전문 강사들은 강의 경험이 많아 노인분들 특성에 맞게 알차고 재미있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사무처장은 “어르신의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통해 노인의 금융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현재 추가 교육분이 남아 있어 신청을 하시면 참여할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한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신청은9월 30일까지 금융소비자연맹(☎737-0941, lku999@hanmail.net)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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