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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초콜릿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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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초콜릿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꿈틀'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5.01.1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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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로 구매한 동일 제품에서도 잇달아 발견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국내 유명 초콜릿 제품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초등학생이 구매한 초콜릿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발견됐다. 심지어 같은 슈퍼에서 무작위로 구매한 동일 제품에서도 애벌레가 잇달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 YTN뉴스보도 화면 캡처
초콜릿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나오자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책임을 서로 미루고 있다.

제조사 측은 "제품 제조 과정 상의 문제가 아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밀폐된 공정으로 진행돼 벌레가 들어갈 가능성이 전혀 없고, 만에 하나 들어가더라도 가열 과정에서 모두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유통과정에서 단맛을 좋아하는 성충이 제품을 뚫고 들어가서 그 안에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해 애벌레가 된 것”이라며 “현재까지 식약처의 조사, 그리고 많은 연구 기관의 연구 결과 제조 과정이 아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실하게 결론짓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통업체 측은 유통기한이 지나지도 않았고, 관리에도 잘못이 없다면서 제조사 측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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