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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호]재능있는 어르신“나눔활동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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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호]재능있는 어르신“나눔활동 참여하세요”
  • 어수진 기자
  • 승인 2014.10.3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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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어수진 기자]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거나 월 10만원 미만을 받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활동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2014년 노인 재능나눔 활동지원 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 또는 월 10만원 미만을 받는 노인이며 총 3만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교육이나 상담, 취약계층 돌봄이나 생활스포츠 등 재능나눔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관련 자격증 있는 경우 선발 ‘유리’
사업의 취지는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노인 공공일자리 사업과는 별개로 재능 있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노인 재능나눔 활동지원 시범사업 참여자로 선발된 어르신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독거가구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능활동을 수행하면서 월 10만원(월 3회 이상, 월 10시간 이하 활동)의 활동실비(교통비, 중식비 등)를 지원받는다.

여기서 재능나눔 활동은 전문자격이나 숙련기술을 활용한 교육, 상담 등을 수행하는 전문재능 활동과 취약계층 돌봄이나 생활스포츠 등 생활재능 활동으로 구분된다. 생활재능 활동과 달리 전문재능 활동분야를 신청할 경우 관련 분야 자격증(국가·민간자격)이 있는 경우 선발에 유리하다.

또한 희망자는 실제 거주하는 지역 또는 재능나눔 활동지역에 있는 대한노인회 지회(254개 시군구 지회)나 62개 노인(종합)복지관에 자격증 사본이나 사회경력 등 증빙자료를 소지하고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

고령화시대 새로운 노인복지모델 기대
또한 수행기관(대한노인회 지회, 노인(종합)복지관)은 건강상태, 사회경력, 참여의지 등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상담전화 1661-6895로 전화해 희망하는 재능나눔 활동이 가능한지를 먼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소득 재산이 많은 노인일수록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욕구가 많고, 특히 교육활동이나 보건의료 등 전문분야에 대한 참여 의사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노인의 사회적 지위 및 역할을 높이고, 취약노인의 다양한 복지욕구도 충족하는 고령화시대의 새로운 노인복지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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