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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즉석국, 황도 전량 리콜...구입제품은 반품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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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즉석국, 황도 전량 리콜...구입제품은 반품요청
  • 이우제 소비자기자
  • 승인 2024.01.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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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멸균 처리된 비비고 제품에서 세균 성장 확인해 전량 회수 결정
제품 구매, 보관 중 소비자들은 고객센터 통해 반품처리

[이우제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멸균 처리된 레토르트 즉석국과 황도 복숭아 캔 제품에서 세균이 번식된 것이 확인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

문제가 발생한 비비고 즉석국과 황도 (출처:식약처)
세균번식 문제가 발생한 비비고 즉석국과 황도 (출처:식약처)

 

식약처는 12월30일 CJ제일제당(충북 진천)이 생산·유통한 레토르트 즉석조리식품 '비비고콩나물황태국'에서 세균이 번식하는 '세균발육 양성' 결과가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피해가 생길 것을 피하기 위해 즉각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취했다. 회수 대상제품의 유통기한은 2024년 3월 30일이다. 

식품가공업체 동림식품(경남 창녕에 위치)이 생산하고 유성물산교역(서울 강남에 위치)이 유통한 '유동 황도 슬라이스' 캔 제품도 동일한 이유로 판매가 중단되고 회수되었다. 대상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6년 6월 28일이다.

보통 레토르트 식품과 캔 제품은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조리하고 오래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멸균 처리되어 안전하게 보관되어야 한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한 제품들은 식약처의 섭씨 37도에서의 검사에서 세균 번식이 확인되었다. 만약 멸균처리가 제대로 되었다면 일상 온도인 섭씨 37도에서는 세균 번식이 발생하면 안 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씨 37도 환경에서 세균 번식 가능성으로 인해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입처로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에게는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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