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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8개월 만에 가격인상... 빅맥 300원 비싸져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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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8개월 만에 가격인상... 빅맥 300원 비싸져 5500원
  • 이우제 소비자기자
  • 승인 2023.11.06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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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13개 메뉴 가격 인상...평균 인상률 3.7%
빅맥 가격 300원 상승, 불고기 버거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도 300원 인상

[이우제 / 소비자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선두주자인 맥도날드는 11월 2일부터 주요 메뉴의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빅맥과 불고기 버거가 각각 300원이 오르는 등 총 13개 메뉴가격이 올라 평균 인상률은 현재 가격 대비 3.7%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맥도날드가 2032년 2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또 올린 것이다. 빅맥 단품은 현재 5,200원에서 5,500원이 되며, 세트가격은 6,900원으로 올랐다.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역시 300원이 올라 5,500원이 되었고 세트가격은 6,900원이다. 에그 불고기 버거의 가격도 400원이 오른 3,900원, 아이스 드립 커피는 200원 인상된 2,300원(L사이즈)이다. 

맥도날드 출처: 연합뉴스
맥도날드 출처: 연합뉴스

가격 인상에 대해서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지만,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대상과 폭을 제한했습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맘스터치도 오는 31일부로 닭가슴살을 사용한 4가지 버거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휠렛버거의 가격은 300원이 올라서 4,700원이 된다. 맘스터치는 가격 인상에 대해 "닭가슴살 공급 불안 등으로 원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가맹점과 상의해 결정했다"고 인상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정부는 식품업계와 외식업계에 물가 안정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가격인상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롯데리아, 버거킹, 노브랜드버거 등 다른 버거 브랜드는 아직까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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