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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격비교- 한국 식료품 가격 11개가 10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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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격비교- 한국 식료품 가격 11개가 10위 이내
  • 이득영
  • 승인 2023.07.1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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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반적 식료품 가격 강세, 소비자 부담 클 수밖에
약 80개 여개국 중 소고기∙바나나 가격 가장 비싸다
자료 출처: Prices of goods and services 홈페이지 캡처
자료 출처: Prices of goods and services 홈페이지 캡처

[소비라이프/이득영 소비자기자] 전세계 약 80여개국을 대상으로 주요 식료품 및 기타 소비재의 가격을 달러환산 가격으로 알려주는 'GLOBAL PRODUCT PRICES'가 2023년 6월 기준국가별 여러 품목의 가격을 발표했다.

조사대상 국가가 약 80개로 한정되다 보니 전세계 순위라 생각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나 타국과 비교하여 자국의 전반적 물가 수준을 파악하는 좋은 지표가 된다.

우리나라의 식료품 품목별 순위는 다음과 같다.

우선 기본 식료품 품목(basic food items)이다.

밀가루 1kg은 1.42USD로 약 80개 여개국에서 43위를 차지했다. 평균가격은 1.51 USD다.

쌀 1kg은 2.87 USD로 10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1.92 USD다.

설탕 1kg는 1.49 USD로 39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1.45 USD다.

소금 1kg은 2.03 USD로 4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0.89 USD다.

우유 1L는 2.24 USD로 4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1.61 USD다.

달걀 12개는 4.49 USD로 10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3.07 USD다.

식용유 1리터는 3.74 USD로 33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3.64 USD다.

소고기 1kg은 59.93 USD로 1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14.39 USD다.

가금류(닭, 오리 등) 1kg은 5.34 USD로 33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5.33 USD다.

쌀과 소금, 우유, 달걀 등의 가격이 세계적으로 봤을 때 가격이 높은 상위권을 차지했고 도매가 하락으로 마트에서 세일을 진행한 한우의 가격도 여전히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야채 및 과일 품목이다. 

감자 1kg는 3.58USD로 4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1.55 USD다. 

양파 1kg은 2.46 USD로 16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1.8 USD다.

당근 1kg은 4.09 USD로 3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1.68 USD다.

바나나 1kg은 3.12 USD로 1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1.66 USD다.

사과 1kg은 5.25 USD로 5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2.82 USD다.

토마토 1kg은 4.49 USD로 10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2.71 USD다.

오렌지 1kg은 5.98 USD로 3위를 차지했고 평균가격은 2.58 USD다. 

야채와 과일 중에서는 바나나가 1kg당 5.25 USD 로 약 80개 여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나머지 품목들도 양파를 제외하면 전부 10위권 내이며 양파 또한 10위권대였다.

조사대상 국가가 약 80여개국인 걸 감안하면 야채와 과일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위권임을 알 수 있다. 표본이 완전하지 않고 더불어 소득 수준도 고려해야 하지만 이 자료는 국내의 전반적 식료품 가격이 비싸 부담스럽다는 점은 명확하다.

식료품 가격이 곧 안정되어 국내 소비자들의 장보기 부담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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