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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이색 버섯 출시로 소비자들 호기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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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이색 버섯 출시로 소비자들 호기심 자극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6.1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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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버섯 카테고리 매출 10%가량 신장
국산 품종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
롯데마트가 선보인 국내 품종 크리미 버섯, 탐송이 버섯/출처=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선보인 국내 품종 크리미 버섯, 탐송이 버섯/출처=롯데마트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롯데마트가 국내 품종 크리미 버섯과 탐송이 버섯을 대형마트 최초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새롭게 선보인 크리미 버섯, 탐송이 버섯은 20년부터 실시한 'K-품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한 국내 품종 상품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농산물 종자 사용료를 줄여 국산 품종 활성화 및 유통 판로 제공을 통해 재배농가 수입증진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크리미 버섯은 일반 버섯과 비교해 부드러운 육질과 버섯 특유의 향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밝고 하얀 크림색을 띠고 있어 크리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크리미 버섯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한 버섯 농가에서 2년간 상품화용으로 재배한 국내 버섯이다. 탐송이 버섯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농업회사에서 아위버섯과 느타리버섯을 교배하는 등 6년간 개발한 상품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연해 데침 요리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 중시 트렌드에 따라 샐러드나 찌개 등에 다양하게 버섯이 활용되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노루궁뎅이버섯, 꽃송이버섯과 같은 이색 버섯 카테고리가 올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신장했다.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고품질의 이색 버섯을 도입하기 위해 3개월간 진천, 천안, 김천 지역의 버섯 산지를 돌아다녔다.

롯데마트는 내부적으로 품평회를 진행해 맛과 식감, 향 등 요소별로 다양하게 테스트를 거쳐 두 버섯의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판단,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화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기존에 꾸준히 팔리는 버섯 외에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새로운 이색 버섯이 필요할 때라면서, 크리미, 탐송이버섯을 통해 국산 이색 버섯의 고급스러운 맛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여 입맛 다양화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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