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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따라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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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따라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 박은숙
  • 승인 2023.05.1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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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8년 상용화
버티포트(UAM항공기 이착륙장) 설치 예정

[소비라이프/박은숙 소비자기자] 서울과 수도권 3개 시·도가 발표한 'UAM 상용화 계획'에 따르면 2025년부터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하는 꿈의 운송수단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 (UAM·Urban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가 한강 등을 따라 운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의 경우 UAM 도입 방향과 운용계획 등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범 코스로 김포공항, 수서 2개 구간을 선정했으며, 경기도와 인천시도 각각 킨텍스, 계양신도시 구간에서 실증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이미 3차원 정밀지도, 운송 데이터 구축, 안전기준과 보험제도 정비에 나서 내년까지 도로교통법·생활물류법 등의 입법 보완 계획도 세워 놓았다.

UAM이 교통과 관광을 접목한 한강 수변공간에서 실제로 상용화되면 세계가 주목할 상황이어서 이를 주도할 UAM 민간사업자들에게 실용적 지원과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 더불어 한국형 UAM이 글로벌 표준을 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에서 산업적 기회와 가능성이 기대된다.

한국이 선도하는 모빌리티 혁명에서 더 나아가, 첨단 기술 기반의 신(新) 모빌리티는 미래 사회로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규제혁신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로드맵 발표 때 국토부가 제시한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따르는 것은 물론, 수도권 시·도들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인류 미래를 개척하는 신기술의 실제 응용과 산업화 성공 여부는 금지·간섭 행정의 최소화에 달려 있다. 한국형 UAM이 세계 선도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도 규제혁신은 더욱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UAM 서비스의 실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현대차가 추진하는 UAM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홈페이지)
현대차가 추진하는 UAM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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