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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창] 소비자 권리 주장과 권익 제도를 만드는 인터넷신문 '소비라이프', 월간지 '소비라이프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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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창] 소비자 권리 주장과 권익 제도를 만드는 인터넷신문 '소비라이프', 월간지 '소비라이프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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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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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소비자’, ‘디지털 컨슈머’와 함께 만든다
김현식 소비라이프 대표
김현식 소비라이프 대표

[김현식  소비라이프 대표]  우리 사회는 관행과 관례가 바뀐 세상에 접어든지 오래다. 사회적 풍경에서 오래된 것이 사라지고, 새로운 것이 나타났다. 버스와 지하철에서 신문이 사라지고, 스마트폰이 일상이 되었다. 호적제도가 사라지면서, 1인가구가 33.4%가 되었다. 동네 슈퍼마켓이 사라지고, 24시간 편의점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주민등록 등,초본을 집에서 인터넷으로 발급받고, SNS로 언제든지 소통하며, 24시간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하고 있다. K콘텐츠가 글로벌 문화가 되다 보니 한국의 정서와 스토리텔링이 글로벌 표준이 될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누가 만들었고 그 변화의 혜택을 누가 누리고 있나? 상품과 용역(서비스)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었다. 문제는 생산자가 갑질로 횡포를 부리고, 소비자는 을이 되어 마르크스 자본론에나 나오는 노동자 취급을 여전히 받고 있는 현실이다. 노동자는 소비자로서 자본주의가 잘 돌아가게 하는 구매력을 갖춘 경제주체다. 소비자가 합당하게 대우받는 변화야말로 한국 사회를 ‘퍼스트 무브(First Move)’로 평가 받게 한다.

소비자가 나에게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요구하고, 내 취향과 가치를 내세워 상품을 소비하는 각양갹색, 각자도생의 시대가 되었다. 바뀌지 않은 것은 ‘근본부터 바뀐 소비자’와 소통할줄 모르는 기업, 그것도 글로벌 표준에서 어긋난 관행에 찌든 공급자인 한국의 재벌과 금융기업들이다.

 

행동주의 소비미디어의 길을 간다

<소비라이프>는 한국 소비자들의 권리주장과 권익 제도를 만드는 ‘행동주의 소비미디어’를 선언한다. 소비자들의 권리주장을 힘있게 담아내고, 권익의 제도화를 소비자 입법과 행정제도로 도입되기까지 선도하는 강력한 견인차가 될 것이다.

<소비라이프>는 한국의 ‘보편적 대표 소비자’들과 함께 할 것이다. 그들은 ‘디지털 컨슈머’와 ‘행동하는 소비자’다. 내부고발자인 현대자동차 세타2엔진의 결함을 제보하여 2,430만달러 포상금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게 받은 김광호 전품질전략팀 부장이 대표적인 행동하는 소비자다.

‘행동주의 소비자’는 엘리트 기업인의 대척점에 설수 있다. 보험청구 미지급을 제대로 받아내고, 소비자 권리를 판결에서 이기는 단체소송의 주체가 그들이다. <소비라이프>가 포스트코로나19 시대에 만드는 ‘행동주의 소비미디어’는 인터넷에서는 순발력이 넘치고 지혜로운 소비자기자들과 함께 만든다. 모든 소비생활 현장에서 ‘이런 것까지?’ 찾아내는 이글 아이(eagle eye)의 눈으로 ‘좋은 소비,나쁜 소비,바로 잡아야 할 소비’를 밝혀낼 것이다.

 

디지털컨슈머의 발굴과 ‘갑질’을 극복하는 ‘을’ 만들기

‘디지털컨슈머’는 AI와 빅데이터를 무기로 을이지만 갑의 자리를 넘나들 수 있다. 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내 금융자산을 포함한 주식,부동산,채무까지 스마트하게 관리할 능력을 갖는다. 개인정보보호를 근거로 마이데이터 거버넌스(개인정보 활용작업)가 이뤄지면 소비자는 분야별로 갑이 될수 있다. 불공정하고 부당한 계약관행을 이용하는 ‘갑질’ 횡포는 정보의 불균형도 원인이지만, 갑의 횡포가 드러난 뒤 바로잡는 응징이 별로 피해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비라이프>는 디지털컨슈머를 발굴하여 ‘갑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제시하는 소비자’를 세울 것이다. 금융소비자의 손해를 대비하는금융소비자보호법처럼 핀테크시대에도 디지털소비자의 권익을 지킬 것이다.

 

<소비라이프Q>는 ‘스페셜 컨슈머’들이 ‘소비 기준’을 만들어가는 소비컨텐츠 발굴과 평가 미디어로서 그 역할을 맡는다. 소비자운동의 기본인 소비자권익3법(집단소송법, 징벌배상법, 입증 책임전환)이 제정되도록 치열하게 활동할 것이다. <소비라이프>가 밟아온 15년 185호의 연륜에는 한국 소비자의 역사가 담겨 있고, 소비자들이 외친 피해의 소리와 권익을 지켜낸 파란만장한 승리의 제안이 담겨 있다.

우리는 이룰 것이다. 소비자의 권익은 넓히고, 권리는 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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