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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식단으로 고령자 인지기능 개선...상용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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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식단으로 고령자 인지기능 개선...상용화 나선다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3.03.27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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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식단, 12주 임상시험 착수
경희대·로완과 아워홈이 공동으로 진행
아워홈이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서는 고령자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 / 출처=아워홈
아워홈이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서는 고령자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
/ 출처=아워홈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아워홈이 고령자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워홈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필요한 식단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을 개발했다.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기업 ㈜로완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맡았다.

아워홈은 12주간 수도권 소재 노인데이케어센터 7개소의 65세 이상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개선 관리식 효과 검증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고령자 그룹을 일반 식단 섭취,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 섭취,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 섭취·인지 훈련 프로그램 병행과 같은 총 3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조건에 따른 신체 기능 검사, 혈액 검사, 인지기능 변화 등을 측정할 계획이다.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 사용,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높은 식재료 사용을 제한하는 등의 기준을 두고 뇌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해당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은 아워홈에서 설계, 박유경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교수가 감수했다.

경희대·로완과 아워홈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12주간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결과에 따라 보완 절차를 거쳐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된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은 요양원, 요양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식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예방·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고령층 대상 사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식단 개발에도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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