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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차림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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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차림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해
  • 공영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23.01.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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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소비라이프/공영인 소비자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풍성한 설 명절이 찾아온 가운데, 전통시장 및 마트의 설 차례상 차림비용 비교 결과가 발표되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17일 전국 전통시장 17곳과 대형유통업체 27곳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 품목 28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30만 6498원으로 작년 대비 1.7% 감소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의 비용은 27만 3991원, 대형마트는 33만 9005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보다 19.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명절 일주일 전 가격과의 비교에서는 전통시장은 2.6% 상승했고 대형유통업체는 4.9%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품목은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고사리와 도라지는 가격이 상승했다. 대형유통업체는 사과, 배, 시금치, 밤 등의 가격은 올랐지만 이외의 품목들은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가격이 내렸다. 

 

 

한편, 차례상을 간소화해 성수품 18개로 준비할 경우 전통시장에서는 12만 586원, 대형유통업체에서는 14만 4064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aT의 차례상 차림비용 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 누리집(kamis.or.kr)에서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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