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이은정 소비자기자]행정안전부는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지원 방향을 발표하며 지역 간 국비를 차등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예산은 3,525억 원이다.
그동안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은 10%로 동일했고, 국비 지원율도 지자체별 유사한 비율이었으나, 올해는 인구감소지역, 일반 자치단체,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 등 3개 유형으로 분류하여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인구감소지역은 할인율을 10%로 설정하고 이 중 5%를 국비로 지원한다.
일반 자치단체는 할인율은 7% 이상 수준에서 자율적으로 설정하고 이 중 2%를 국비로 지원한다.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는 할인율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정하고 국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국비 지원규모 산정시에도 지자체의 재정 여건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2월 초에는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정책방향 개편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이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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