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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차례상 물가 상승에 22년대비 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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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차례상 물가 상승에 22년대비 비용 증가
  • 강민승 소비자기자
  • 승인 2023.01.0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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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전년대비 6% 상승해서 23만원으로
대형마트 전년대비 4% 상승해서 28만원으로

[소비라이프/ 강민승 소비자기자] 지난 8일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 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가락시장 등 유통업체 22곳에서 설 차례상 주요 성수품 36개의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 6~7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23만 원, 대형마트는 28만 원이 드는 것을 조사됐다.

 사과, 배, 단감 등의 과일류와 쇠고기, 돼기고기 축산물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안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대파와 애호박 등의 채소류는 최근 한파와 폭설로 인한 생육부진과 시설 난방비 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또한 오징어, 멸치 등 수산물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어획량 감소로 전년보다 가격이 올랐다.

 

설 명절 차례상 (사진제공: 픽사베이)
설 명절 차례상 (사진제공: 픽사베이)

 통계청은 오는 20일까지 쌀과 소고기 등 주요 품목 33개를 대상으로 매일 물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 성수품 수급 관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서울 시는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자치구와 전문기관에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재포장과 과대포장 집중 단속에 나선다.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종합제품을 집중 점검하고 포장공간비율, 포장횟수 제한 기준을 넘어선 과대포장을 적발할 경우 1차 100만 원, 2차 200만 원, 3차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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