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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배달비에.. 이제 배달비도 '소비자물가'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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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배달비에.. 이제 배달비도 '소비자물가'에 반영
  • 우성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23.01.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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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y Food Delivery. Bearded delivery man in helmet with thermo bag or backpack riding a motor scooter along the city, delivering food. Courier, delivery service concept

[소비라이프/우성민 소비자기자] 이번 겨울 배달 업계에 따르면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 일부 지역의 배달료가 1만원 이상으로 치솟는 등 배달비가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고 폭설까지 겹치면서 배달 수요는 늘었지만 배달기사 공급은 제자리걸음을 계속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는 배달비에 적지 않은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의 적정 배달비 조사에 따르면 적정 배달비는 '2000원 이하이다'라고 답한 비율이 57.3%로 제일 많았다.

그러나 현재 배달앱의 기본 배달수수료는 4000원대로 소비자의 요구의 2배가 넘는 상황이다.

심지어 거리, 날씨 상황에 따라 할증이 붙는 시스템이라 소비자들이 느끼는 '배달비 간극'은 더 클 것이라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는 올해부터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배달비도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도 국민들의 소비에 있어 배달비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된 점을 인정한 것이다.

국민들은 배달비가 인하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최근 물가 상승이 지속되며 재료값과 인건비 모두 상승하면서 이뤄지기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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