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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백화점 오픈런, 누구보다 빨리 사고 누구보다 비싸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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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백화점 오픈런, 누구보다 빨리 사고 누구보다 비싸게 판다.
  • 이수지 청소년기자
  • 승인 2022.10.2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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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이수지 청소년기자] 최근 리셀에 관한 여러 뉴스들이 보도되고 있다. 리셀러들이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들의 리셀 과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리셀러들은 자신들의 리셀을 하나의 사업으로 생각하고 이를 직업으로 삼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리셀 행위를 시장의 교란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로는 시장 가격의 큰 변동이다. 리셀을 통해 해당 물품의 가치가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희귀현상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리셀러들은 이 현상을 이용하여 제품을 더 빨리 그리고 더 늦게 판매한다. 단순히 중고제품을 희귀현상으로 재 판매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세력들이 해당 물품을 먼저 독점하는 것이다. 뉴스에서 백화점에서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찍은 CCTV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이들은 나이키 매장을 오픈 런 하기 위하여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고 나서부터 뛰기 시작한다. 한 명이 뛰기 시작하자 그 뒤를 이어 너나 할거 없이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해당 영상은 놀랍게도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일이다. 리셀가가 높기로 유명한 나이키의 제품을 리셀하기 위해 리셀러들이 발 벗고 뛴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굳이 CCTV 영상으로 보지않아도 아침의 백화점을 지나면 볼 수 있다. 백화점 외곽을 둘러싼 사람들은 명품 매장 오픈 런을 위해 줄을 선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침낭과 텐트 등 텐트용품을 가지고 꼬박 밤을 새거나 새벽부터 나와 줄을 선 것이다.이러한 모습들을 비추어 보았을 때, 과연 리셀러가 직업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라는 것에 의문점이 들 뿐만 아니라 리셀이 하나의 투자로 자리 잡힌다면 제 값을 주고 사는 소비자들의 기회를 잃는 것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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