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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손보, 보험상품 엉터리 판매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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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손보, 보험상품 엉터리 판매 가장 많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10.27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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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비율 0.27%로 업계 평균 0.03%보다 무려 9배 많아...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무조건 팔고 보자식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경우 불완전 판매 비율이 높다. 손해보험사 중 에이스손보(사장 에드워드 콥, Edward Kopp) 가 불완전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스 보험은 2022년 상반기 신계약 411,946건 중 1,123건이 불완전판매되어 불완전판매 비율이 0.27%로 업계 평균 0.03%보다 무려 9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전체적으로는 14,662,955건의 신계약 중 4,089건이 불완전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상품의 엉터리 판매 '불완전 판매 비율'이 업계 최고로 높은 에이스손보(사장 에드워드 콥, Edward Kopp)
보험상품의 엉터리 판매 '불완전 판매 비율'이 업계 최고로 높은 에이스손보(사장 에드워드 콥, Edward Kopp)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품질보증해지 건수 + 민원해지 건수 + 무효건수를 신계약 건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품질보증해지는 보험 가입후 3개월 이내에 소비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이고, 민원 해지는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상품 내용에 불만이 있는 경우 민원 제기 시 보험회사가 계약을 해지하고 납입보험료를 되돌려주는 경우이다.

그 뒤 2위는 AIG(사장 램지 알버트 투바시손보가 308,785건의 신계약에 357건의 불완전 판매로 0.12%의 불완전 판매율을 나타냈고, 3위는 롯데손보가 0.04%, 4위는 하나손보, 흥국화재가 0.03%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AIG(사장 램지 알버트 투바시손보는 보험금 청구 시 보험금을 지급을 거부하는 비율인 보험금 부지급률도 제일 높았다. AIG손보는 전체 39,048건의 보험금 청구건수중 1,267건을 부지급해 업계 최고인 3.24%의 부지급률을 나타냈었다.

손해보험상품 중 불완전 판매 비율이 가장 많은 상품은 질병보험이 0.05% 가장 많았고, 그 뒤로 2위는 저축성 상품이 0.04%로 많았고, 그 뒤를 상해, 재물보험 각각 0.03%로 뒤를 이었다.

보험 전문가들은 보험상품의 불완전 판매 이유는 설계사 등 판매자는 어떻게 해서든지 상품을 판매해야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영업직이기 때문에 보험상품의 단점은 숨기고 장점만 내세우거나 허위, 거짓으로 소비자를 착오에 빠지거나 유혹시켜서 불완전하게 보험계약을 체결해서 판매 후 차후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금융소비자연맹 배홍 보험국장은 보험은 매월 내는 보험료는 작아 보이지만, 전체 금액은 아파트나, 자동차 다음으로 큰 금액의 소비상품이므로 묻고따지고, 비교해서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 가입하는 것이 중요” 하다며,“ 설계사 등이 본인의 수입을 위해 숨기는 단점이나 과장설명은 설계사 말만 믿지 말고 본인의 능력으로 가려내고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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