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김성준 소비자기자] 예금금리를 한 푼이라도 더 주는 저축은행에 돈을 맡기려는 금융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저축은행 소비자포털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저축은행 소비자포털은 금융소비자들이 각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포털이 2019년 출범한 이후 접속자 폭주로 장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나마 저축은행 소비자포털 접속 장애 시 예금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대체 수단이 마련돼 있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포포털 '파인'이다. '파인' 역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뛰는 예금금리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저축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저축은행 간 금리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