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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펀슈머, 그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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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펀슈머, 그들은 누구인가?
  • 이수지 청소년기자
  • 승인 2022.10.18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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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수지 청소년기자]‘밈(MEME), 틱톡(TIK-TOK)과 같은 오락과 재미를 주는 요인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즉, MZ 세대들의 트렌드와 ‘재미’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재미’를 가장 잘 드러내는 소비자층을 펀슈머(Funsumer)이라고 한다. 펀슈머는 ‘Fun’(재미)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소비를 함으로써 즐거움과 재미를 찾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펀슈머들은 제품에서 흥미를 느끼면 이를 SNS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공유를 통해 자연스러운 마케팅까지 이어져 큰 효과를 가져온다. 


요샌 대게 온라인으로 구매를 많이 하기에 상품 상세 설명보다는 후기를 먼저 본다. 네이버 영수증 후기가 이러한 현상에서 파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인지도 형성과 입소문 마케팅을 위해 후기를 중시하여 후기이벤트, 포토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인지도를 위해 버즈(Buzz)마케팅을 활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마케팅에 성공하는 효과도 많이 볼 수 있다. 버즈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솔직한 후기로 인해 자연스럽게 주변에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이다. 


사례
- 곰표
맥주, 막걸리, 팝콘 식품뿐만 아니라 쿠션, 팩트까지 섭렵한 가성비 브랜드 곰표. 곰표의 제품에는 귀여운 곰돌이와 함께 레트로st. 곰표 타이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2021년 4월에는 국산/수입 맥주들을 모두 제치고 cu편의점 매출 1위를 달성할 정도로 그 인기가 엄청나다. 화려한 로고들 사이에서 레트로한 스타일의 디자인이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였다. 

- 팔도네넴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모양을 비슷하게 바꾸어 다르게 표기하는 ‘인터넷 밈’이 한창 유행하고 있을 때 팔도 비빔면 포장지가 35주년을 맞이하여 변신하였다. 멀리서 보면 ‘비빔면’이라는 단어가 ‘네넴띤’으로 보이는 효과를 주어 소비자들의 재미를 자극하였다. 이로 인해 한정 판매와 추가 물량까지 모두 완판되는 모습을 보였다.

- 첵스 파맛
 2020년 6월에 출시했던 ‘첵스 파맛’을 기억하시나요? 단순히 파 맛만을 낸 것이 아닌 진짜 ‘파’가 들어간 시리얼입니다. 당시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기업 홍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었다. 어울리지 않을 듯한 새로운 식재료와 기존 제품을 섞어 이색적인 조화 제품을 만들어 MZ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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