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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늘어나는미닝아웃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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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늘어나는미닝아웃 소비
  • 이수지 청소년기자
  • 승인 2022.10.18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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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수지 청소년기자]ESG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아우르는 용어이다. 보통 기업경영의 화두를 책임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이를 넘어 사회적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아니 이미 완전히 자리를 꿰찼다고 볼 수 있다. 미래를 이끌어가는 MZ세대들도 어떤 제품을 구매할 때 ESG 경영 실천 여부를 중요하게 인식해서 구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우수한 제품을 구입할 때 경쟁사 동일 제품 대비 현재 내가 선택한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따지고 ESG와 관련이 강하다면 추가로 비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충분히 있다고 밝힐 정도로 관심이 있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MZ 세대 미닝아웃(가심비,돈쭐,바이콧,플렉스)은 이 세대의 가치소비를 잘 반영하는 개념들이다. 미닝아웃(Meaning Out)이란 가격과 품질 외의 요소를 통해 개인 신념을 표출하는 것이고 돈쭐은 돈으로 혼내주는 구매 운동이다. 그리고 가심비는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고 바이콧은 구매 운동과 불매운동의 반대이다. 플렉스는 단어 그대로 자랑과 과시형의 소비를 말한다. 

출처:해커스
출처:해커스

여기서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그대로 녹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에게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일자리 창출보다는 투명윤리경영 실천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바람을 잘 대변하는 기업으로는 삼성과 SK, LG, 오뚜기, 유한킴벌리, 풀무원, 현대차 등이 상위권에 있다.


미닝아웃은 합성어이다.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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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신념을 뜻하는 meaning과 벽장에서 나오다의 coming out이 합쳐진 신조어로 소비를 통해서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이다. 즉 2030세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치소비라는 것이다. 작년 7월 이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나는 가치 소비자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그렇다가’ 79%이고 ‘아니다’가 21%로 나왔다는 것만 봐도 현대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다. 이들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를 표현하기 좋은 것을 선택한다. 가격을 넘어 가치의 소중함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 요인이 되었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MZ세대 미닝아웃(가심비,돈쭐,바이콧,플렉스) 소비의 종류로는 친환경 - 일회용 컵 대신에 텀블러를 사용+다회용 장바구니 이용, 기부상품 소비-브랜드상품을 구매할 때 판매액 일부가 기부로 연결(유니세프 promise링), 돈쭐내기 - 선행을 베푼 가게를 적극적으로 홍보+가게매출 올려주기, 즉 이런 미닝아웃(Meaning Out)의 가치소비 현상이 메가 트렌드로 자리를 잡을 것이고 우리들의 주관적인 만족도를 넘어 기업이 사회적 가치에 얼마나 기여를 하고 있는지 따져보는 소비자는 점점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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