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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플렉스'는 옛말, 오르는 물가에 대세인 ‘짠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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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플렉스'는 옛말, 오르는 물가에 대세인 ‘짠테크’
  • 백하연 청소년기자
  • 승인 2022.10.1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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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백하연 청소년기자]소비자 물가가 높아지자 요즘 세대 사이에서는 ‘짠테크'가 주목받는다. 짠테크는 ‘짜다’와 ‘제테크'를 섞은 신조어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돈을 모으는 것을 뜻한다. 그간 MZ세대에서는 과시형 소비를 뜻하는 이른바 ‘플렉스’ 열풍이 불던 것과는 달리 적은 돈도 아끼자는 소비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SBS STORY ‘생활의 달인'에 24살, 4년 만에 1억을 모은 달인으로 출연했던 곽지현 씨는 저축만으로 1억을 모았다. 곽지현 씨는 24살의 사회 초년생이었는데, 하루 식비를 1만 원 이하로 고정하고 쿠폰과 포인트 사용을 하며 지출을 최소화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일정한 기간을 정해두고 지출을 전혀 하지 않는 ‘무 지출 챌린지', 짠테크도 유행이다. 유튜브 등에 올라온 무지출 챌린지 영상에서는 식비를 아끼기 위해 집에 있는 음식을 활용하거나, 쿠폰과 포인트를 사용하고, 교통비를 줄이기 위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더불어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와 유튜브에서는 무지출을 인증하는 글과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무지출하는 방법부터 절약 브이로그까지 공유하는 영상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쉽고 간단한 짠테크 방법 두 가지를 추천했다. 첫 번째는 바로 ‘무인 회수기'를 이용한 공병 반환이다. 보통 박카스와 같은 사이즈는 병당 70원, 소주병 사이즈는 병당 100원, 맥주병 사이즈는 130원, 그 이상 큰 병은 350원씩 반환해 준다. 얼마 되지 않은 금액처럼 보여도 저축하면 꽤 짭짤하게 돈을 모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에코 마일리지를 이용한 포인트 적립 활동이다. 에코 마일리지는 에너지 절약이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하면 경제적인 혜택으로 돌려주는 포인트 리워드 서비스이다. 이 마일리지는 현금 전환, 상품권 전환, 기부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적은 돈도 아끼는 소비 형태인 ‘짠테크'는 여러 방면으로 좋은 대세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 ‘짠테크' 를 실천해보지 못했으면 이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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