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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리셀 현상,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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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리셀 현상,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수지 청소년 기자
  • 승인 2022.10.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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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이수지 청소년기자]중고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 또는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잘만 찾으면 좋은 제품 또는 필요한 물품을 시중에서 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보통 중고제품은 가격을 인하하여 판매하는 반면 중고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더 불어나는 경우도 있다. 희소성 있는 상품이나 명품은 쉽게 구입할 수 없어 웃돈을 붙여 거래되기도 한다. 이러한 거래 행위를 ‘리셀’(Re-sell), (되판다 라는 뜻을 지님)이라고 부른다.

리셀 시장은 MZ 세대의 명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함께 성장하였다. [MZ 세대 : 1980 ~ 2000년대]
리셀 시장에서 형성되어지는 리셀가는 구매 후 다시 판매되는 것으로, 다시 판매될 때 가격은 정해지지 않고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합의를 통해 이루어진다. 한정판 명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그 값어치가 올라가기에 되팖으로 나오는 차익을 통해 수익을 내는 리셀테크도 유행하고있다. 희소성 있는 물건을 되팔아 소비를 얻는 리셀테크는 높은 수익률 대비 진입장벽이 낮게 잡히면서 요즘 뜨는 재태크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리셀테크를 주도하는 리셀러는 상품을 웃돈을 받고 되팔아 수익을 받는 사람으로 이 리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리셀러로 일반 소비자가 피해를 본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리셀러의 발 빠른 정보력과 노력이 있기에 정당하다는 측면도 있다.
조직적으로 대규모 리셀을 하지않는다면 법적 문제가 없어 기업은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 인당 구매 품목을 제한하거나 판매 매장 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문제는 이를 막는 데엔 한계가 있다. 유명 커피 브랜드 굿즈는 리셀러들의 대표적인 리셀테크 사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커피 브랜드는 리셀러의 과도한 구매를 막기 위해 1인 개수 제한, 기간 한정 등 여러 제한을 하였지만 가족 지인 명의를 사용하거나 명의 도용등을 이용하여 물량을 모으는 것 까지는 막기 힘들다. 

‘리셀’ 이란 행위 자체가 원래의 본질을 잃어, 상업적으로 전향하면서 사회적으로 시장 교란 행위에 다름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정 제품 또는 브랜드를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의 풍경은 좋지만은 않다. 백화점 테두리를 중심으로 길게 늘어진 줄과 함께 텐트, 배낭, 침낭 등의 밤을 지새우기 위한 용품들이 보인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노숙자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충격적인 모습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에는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하는 법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눈 감앚고, 언론이 ‘오픈런’, ‘리셀’이라는 단어로 그럴 듯하게 포장하면서 대중들은 이러한 행위 자체를 ‘주식, 투자’와 같은 형태의 투자와 제태크로 인식한다. 
 

출처 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마지막으로 위 사진은 남녀노소 연령대 불문 유명세를 탔던 포켓몬 빵의 리셀 현상을 잘 나타내주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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