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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70만7000명 늘어... 증가 폭은 4개월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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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70만7000명 늘어... 증가 폭은 4개월째 둔화
  • 송수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0.1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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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9월 고용동향' 발표
9월 취업자 전년 대비 약 71만명 늘면서 19개월째 증가세 이어가
취업자 증가 폭은 9월까지 넉 달째 감소

[소비라이프/송수연 소비자기자] 9월 취업자가 전년 대비 약 71만명 늘면서 1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 폭은 4개월째 둔화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1999년 9월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다.

그러나 취업자 증가 폭은 5월 93만5000명에서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8월 80만7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9월까지 넉 달째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5만1000명, 50대에서 16만6000명, 30대에서 9만1000명, 20대에서 2만 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에서 1만7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22만7000명 늘어 2개월 연속 20만명 이상 증가했고,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이 9만4000명 느는 등 대면활동 정상화 등으로 증가 폭이 확대했고, 전문과학·정보통신은 기저효과가 확대되면서 증가 폭이 축소했다.

농림어업(8만 4000명)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건설업(-1만 2000명)은 시멘트 등 건자재 가격상승 장기화 영향으로 2개월 연속 내림세였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7%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p 올라 1982년 7월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실업자 수는 7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2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4%로 0.3%p 하락했고, 청년층 실업률은 6.1%로 0.7%p 상승했다. 실업률은 1999년 6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동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이다. 

15~64세 고용률은 30대, 20대, 50대 등에서 올랐고 실업률은 20대 등에서 상승했으나 60세 이상, 50대 등에서 하락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81만6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2만명, 일용근로자는 11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9만6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7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9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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