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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 먼저 본다.. 믿음직한 '더마 코스메틱'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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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성분' 먼저 본다.. 믿음직한 '더마 코스메틱' 열광
  • 공영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0.13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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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언스플래쉬
사진=언스플래쉬

 

[소비라이프/공영인 소비자기자] 최근 더마 코스메틱 시장이 급성장 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화장품 선택 시 '성분'을 세세하게 고려하는 비율이 늘고있다. '더마 코스메틱'이란 화장품이라는 뜻의 ‘코스메틱(Cosmetic)’과 피부 과학이라는 뜻의 ‘더마톨로지(Dermatology)’의 합성어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효성분을 내세운 화장품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제약회사가 기획하고 생산하는 성능 중심 화장품으로 여겨진다. 화장품 브랜드 또한 성분의 이름을 내세워 전문성을 강조하는 제품 출시와 마케팅에 힘쓰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동국제약의 '마데카 크림'이나 얼라이브랩의 '센텔라 드레싱 파우더' 등 제품명을 성분 이름으로 작명하고 기능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건강하고 현명한 소비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따라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성분이 무엇인지, 성분의 역할과 장단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직접 파악한다. 화장품 구매 전 구성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화해'를 이용해 철저한 검토를 거치기도 한다. 해당 앱 내 후기 공유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특정 성분을 추천하고 정보를 얻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선택 기준이 브랜드와 대중의 선호도에서 제품 자체의 성분과 기능, 개인의 선택으로 옮겨갔다고 전했다. 제약회사의 화장품은 약품과 화장품의 경계에 있어 소비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효과적인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기에, 기능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도 이에 따라 주체적이고 똑똑한 소비 선택이 가능해지며, 성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긍정적인 현상이 유도된다. 

건강한 제품을 개발하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 내 선한 경쟁이 활성화되고 있는 현재, 현명하고 건강한 소비를 이어가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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