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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 배민1이 가장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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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 배민1이 가장 비싸
  • 김해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2.10.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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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해은 소비자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지난 9월 배달앱 별로 중식, 피자, 한식(국밥, 도시락 중심)업종에서 배달 주문이 몰리는 주말 점심 12시~3시(9월 17일)와 배달 주문이 적은 시간대인 평일 오후 3시~6시(9월 6일) 총 2회에 걸쳐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비를 조사했다.

배달앱 및 배달서비스에 따른 배달비 비교
배달앱 및 배달서비스에 따른 배달비 비교

소비자가 동일 조건에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때 지불하는 배달비를 비교한 결과, 배달 앱, 배달서비스에 따라 배달비 차이가 나는 경우는 95.5%였다. 최고 배달비가 가장 많은 앱은 배민1(배달의 민족 단건, 이하 배민1)이 30.7%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쿠팡이츠가 14.7%로 많았다. 최저 배달비는 쿠팡이츠가 23.2%로 배달비가 저렴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요기요가 5.9%로 가장 적었다. 요기요 익스 프레스의 최저 배달비 사례 수는 7월 대비 3.1%p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모두 배달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업체들이었다. 배달비 할인 금액은 대부분 300원이 많았으며 2,000원 대의 할인 이벤트도 있었다.

배달 거리에 따른 배달앱, 배달서비스별 배달비 현황
배달 거리에 따른 배달앱, 배달서비스별 배달비 현황

배달 거리별로 분석한 결과 2km 미만 거리에서는 묶음 배달인 배달의 민족(묶음)과 요기요의 배달비 최빈값이 2,000원이었고 단건 배달인 배민1과 쿠팡이츠는 3,000원으로 조사되었다. 2km 이상~3km 미만 배달 거리에서 묶음 배달의 배달앱들은 2,000원~4,500원까지 최빈 값이 다양하게 조사되었고 쿠팡이츠는 3,000원으로 조사되었다. 3km 이상~4km 미만 거리에서의 최빈 배달비를 비교하면 요기요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에서 배달비 최고 사례 비율이 가장 높은 배민1은 3월 배달비 수수료 체계 조정 전 진행했던 할인 이벤트 기간이 지난 후에 배달비 최빈값이 770원 인상되었다. 또한 3km 이상~4km 미만 거리에서는 다른 앱과 달리 최고 8천 원대의 배달비가 조사되기도 하였다. 한편 대부분의 추가 배달팁은 2km를 초과한 경우 부과되나 일부 업체에서는 1.5km를 초과하면 추가 배달팁을 산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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