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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바빠진 패피들, 가을 나들이 패션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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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바빠진 패피들, 가을 나들이 패션 불티
  • 김해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9.26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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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패션 잡화 판매량 최대 9배 급증해

[소비라이프/김해은 소비자기자] 일교차가 크고 선선해지면서 가을 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엔데믹으로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난 데다,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꾸미는 이른바 ‘꾸꾸(꾸미고 꾸민)’ 트렌드가 대세로 떠오르며 화려한 나들이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9월 들어(9/1~9/21)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다양한 가을철 패션 잡화의 판매가 최대 9배 급증했다.

먼저, 간절기 필수 아이템인 니트가 822%만큼 더 팔렸으며, 가디건은 198% 더 많이 팔렸다.  긴팔 티셔츠(145%), 맨투맨/후드티(356%), 자켓(32%), 트렌치코트(86%) 등 가을철 입기 좋은 의류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적극적으로 꾸미는 ‘꾸꾸’ 트렌드의 영향으로 화려한 외출 패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남성은 주로 아우터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이너웨어를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남성의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스탕/가죽자켓(219%), 데님자켓(262%), 블루종/항공점퍼(626%) 등 아우터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마틴화/웰트화(61%), 슬립온(458%) 등의 신발도 많이 구매했으며, 화려함을 더할 수 있는 캐주얼타이(462%), 보타이(110%) 및 포켓치프(166%)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성은 레이스/프릴 블라우스(146%), 니트 원피스(72%), 니트 티셔츠(390%), 루즈핏 셔츠(57%) 등의 이너웨어를 선호했다. 와이드/배기/카고 팬츠(46%), 데님 팬츠(32%) 등의 하의도 잘 팔렸다. 울 머플러(53%), 숄/망토(74%) 등의 패션잡화와 함께 펌프스(83%), 로퍼(46%), 롱부츠(50%), 가보시힐(31%) 등의 신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G마켓 관계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날씨에 자켓과 니트 등 가을 패션 아이템의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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