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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코로나19 이후, 우리는 어떤 소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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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Report]코로나19 이후, 우리는 어떤 소비를?
  • 김예린 청소년기자
  • 승인 2022.09.06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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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소비 트렌드와 특징

[소비라이프/ 김예린 청소년기자]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어떠한 소비를 하고 있을까? 코로나19로 코로나19 발생 전보다는 외출과 오프라인 소비가 줄어든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소비와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과 관련된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이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소비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언택트 소비’ 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외출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하기보다는,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여 구매하는 일명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함과 동시에 직접 방문하는 수고스러움을 덜 수 있으므로 일거양득인 셈이다. 이 중 사람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무인 판매 시스템 ‘키오스크’, 온라인으로 주문하여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이렌 오더’ 등이 점차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언택트 소비는 편리하고 비대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바뀌는 소비 심리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다음으로, ‘홈코노미(Homeconomy)’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생활하는 일명 ‘집콕생활’ 이 일종의 놀이문화로 발전하며 홈베이킹, 홈트레이닝 등과 관련된 상품에 관한 관심과 선호도가 증가했다. 밀키트 제품, DIY 가구, 커피 머신 등 개인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 또한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가심비 소비’의 모습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는 생존 소비와 더불어 나 자신을 위한 정서적 만족을 추구하려는 특징을 알 수 있었다. 자신에게 필요한 생필품은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싶어 하나,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취미와 체험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실현이 힘들어진 해외여행을 대신하여 호텔에서 일명 ‘호캉스’를 즐기거나 만족스러운 고급 음식에 높은 비용을 내는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다. 사람들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기 위한 가심비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년, 혹은 그 이상으로 길어질지도 모르는 코로나19, 우리 모두가 잠시 정체되었지만, 소비자들이 그에 대비하여 최상의 효율과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를 하고, 기업들은 계속하여 도전하는 날들이 계속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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