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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소? ‘밥동여지도’ 앱을 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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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소? ‘밥동여지도’ 앱을 켜시오
  • 여지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8.2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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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만의 쌀값 폭락사태..웃지 못하는 농민
8월 18일 쌀의날.. 쌀 사용 맛집 추천 앱 출시

[소비라이프/여지원 소비자기자] 농협이 쌀 사용 맛집을 추전해주는 ‘밥동여지도’ 앱을 출시했다.

지난 18일은 쌀의 날이었다. 소중한 우리 쌀을 기념하는 날이지만 농민들은 웃지 못한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쌀값은 45년 만에 대폭락 사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폭락의 근본적인 이유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생활양식 변화로 쌀 소비는 점점 감소 추세다.  

이처럼 쌀 소비가 줄자 농협은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지난 18일 각 지역의 농협(지역본부, 시군지부,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이 직접 맛집을 추전해주는 ‘밥동여지도’ 앱을 출시했다.

메뉴 정보, 매장 내 편의시설, 주차가능 공간, 외·내관 사진 등 상세 정보를 공개해 사용자 편의를 강화했으며, 사용자가 직접 음식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등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하기’와 ‘리뷰’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확장했다. 

위치기반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설정한 지역에 따라 맞춤형 맛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탑재해 정보 교류와 소통 편의성도 높였다. ‘밥동여지도’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 스토어(IOS)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농협은 앱 출시를 기념해 본부 직원들에게 앱 다운로드 및 맛집 추천 방법이 적힌 쌀 증정품을 배부했으며 ‘밥동여지도’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쌀의 날을 기념하여 출시한 ‘밥동여지도’ 앱을 통해 쌀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쌀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며 “쌀 산업 기반 유지와 농업인의 소득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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