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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주문도 수수료 내라? 뿔난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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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주문도 수수료 내라? 뿔난 소비자들
  • 김성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8.1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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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 9월 종료 예정
배달업계 "적자 메우기 위해 불가피"

[소비라이프/김성준 소비자기자]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포장 주문 수수료’가 도마 위에 올랐다. 10월부터 포장 주문 수수료 납부가 본격화될 경우 소비자들과 자영업자들의 강한 반발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은 6월 말까지로 예정된 포장 주문 수수료 무료 정책을 9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포장 주문 수수료 무료 정책은 6개월 단위로 연장되어 왔지만 배달 플랫폼들이 일제히 3개월 연장을 결정하며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연장이 끝나면 서비스 이용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공지해온 만큼 포장 주문에 따른 수수료 부과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배달업계는 매년 적자 폭이 증가하고 있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진 감소세로 소비자들이 배달앱 사용을 줄이면서 수익성이 목표인 배달업계에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소비자들은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를 부과하면 굳이 배달앱으로 주문할 필요가 있나”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어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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