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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플라자에 관광약자 배려한 키오스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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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플라자에 관광약자 배려한 키오스크 등장
  • 김수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7.28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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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어린아이, 임산부, 노인 등 모두가 손쉽게 사용 가능
개선사항 파악 및 콘텐츠 고도화 위해 장애인 체험단 진행

[소비라이프/김수진 소비자기자] 서울관광재단이 관광약자를 위한 무인정보단말기(이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종로구 청계천로 서울관광플라자 1층 여행자카페에 구축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서울관광플라자 내부시설과 서울 주요 관광지 61곳의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교통안내 및 주변지도를 통해 손쉽게 지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촉각 지도, 3D 길안내 및 공공정보 조회 기능,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 지체 장애인 및 관광약자를 위한 높낮이 조절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어 어린아이, 임산부, 노인 등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서울관광플라자 방문객 누구나 직접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상시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관광재단은 키오스크의 개선사항 파악 및 고도화를 위해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장애인 체험단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체장애·시각장애·청각장애별 2명씩 총 6명의 장애인 체험단이 직접 1층에 설치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체험했다. 

청각장애 자문을 담당한 이은영, 박미현 도보관광해설사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직접 체험해 보니 장애인을 위해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며 “향후 청각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수어 안내가 추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서울관광재단 관광플라자팀장은 “서울관광플라자에 설치된 베리어프리 키오크스는 장애인, 노약자 모두 차별없이 서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출자 출연기관 중 최초로 설치하게 됐다”라며, “장애인 체험단 자문회의 결과를 반영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관광약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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