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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활기 되찾은 극장가... 비싸진 관람료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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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활기 되찾은 극장가... 비싸진 관람료는 부담
  • 김영지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6.15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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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새 관람료 2000~3000원 올라

[소비라이프/김영지 소비자기자] 극장가가 팬데믹 이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높아진 관람료에 관객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지난 주말 영화 ‘범죄도시2’가 누적관객 1050만명을 기록했다.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코로나 이후 첫 1000만 관객 돌파해 영화관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범죄도시2의 흥행과 함께 극장가는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잇따른 영화 관람료 인상으로 관람객들의 부담은 커졌다.

현재 CGV의 주말 관람료는 1만 5,000원,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의 주말 관람료는 1만 4,000원이다. 

주말에 3인 가족이 영화를 보려면 영화 관람료에 팝콘, 음료까지 더해 대략 6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셈이다. 

코로나로 영화관을 찾지 않은 사이 티켓값이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은데 실제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이 코로나 시국에 관람료를 2~3차례 인상했다. CGV의 경우 코로나 이전 주중 1만1000원, 주말 1만2000원이었던 관람료는 2년 새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으로 올랐다.

영화관들은 코로나로 인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지만 소비자는 짧은 시간 내에 금액이 올라 부담되고, 금액 인상에 따른 서비스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겠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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