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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면접관...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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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면접관...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합니다
  • 이서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5.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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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20일 메타버스, 유트브 통해 채용 정보 제공
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소비라이프/이서연 소비자기자] 롯데백화점이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고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변화된 채용 프로세스의 키워드는 ‘직무 전문가 육성’이다. 미래 잠재 가능성이 큰 인재를 선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기존 ‘채용 연계형 인턴 전형’을 ‘포텐셜(Potential) 전형’으로 변경했다. 또한 2년 이상 저연차 경력직을 선발하기 위한 ‘커리어(Career) 전형’을 신설했다. 

포텐셜 전형을 통해서는 100명 미만의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점포 소재지에 따라 수도권과 통합 권역(경북권·경남권·충청권·호남권)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는 본인이 지원한 권역 내 점포에서 6주간 인턴 근무를 통해 영업 현장에 대한 역량을 키우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최종 면접과 그동안의 인턴십 근무 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발된다.

주도적인 MZ세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프레세스도 전면 리뉴얼했다. 기존에는 실무 10년 차 이상 간부 사원들만 면접관으로 참여했지만 올해 채용에는 실무 3~5년 차의 MZ세대 사원들이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해  MZ세대 시각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기존의 모든 지원자가 동일한 주제에 대해 발표를 했던 ‘PT 면접’을 ‘직무 면접’으로 바꾸었다. 다양한 이슈에 대해 평소 지원자가 가진 업계에 대한 관심과 직무적합성을 심층적으로 파악하여 유통 업계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신설된 ‘커리어 전형’을 통해 직무별 전문가도 육성한다. 그동안 비공개를 진행하던 경력직 채용 프로세스를 공개 전형으로 전환하고, 특정 직무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수시로 채용하고 필요한 직무에 바로 배치할 예정이다. ‘중고 신입’이라고 불리는 저연차 경력자들을 위해 치용 기회를 넓혀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취지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메타버스와 유트브를 활용해 채용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ZEP’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가 열린다. 채용 공고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한 지원자는 실제 롯데백화점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자들로부터 직무 상담을 받거나, 신입사원들에게 합격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롯데백화점의 조직문화와 복지 혜택,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전한다. 특히 MZ세대 스타일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의 조직문화를 주요 콘텐츠로 다룰 예정이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HR 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의 미래를 이끌 MZ세대 인재를 선발하고,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입사 후 개인별 경력 개발과 조직 문화 개선에 힘써, 일하고 싶은 롯데백화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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